우리집은 구리시이지만 명일동까지 7분 광장동까지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전원주택풍의 집들이 많아 제법 꾸미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집 앞에는 고급 빌라를 분양했는데 저 위 꼭대기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60억입니다. 과연 누가 와서 살게 될까요?
시루봉 가는 길입니다. 저 길에 다시는 못갈 것 같습니다. 내려오다가 벌떼를 만나서 집사람하고 나하고 수십군데 벌에 쏘여서 지금도 가렵습니다.
대나무 키우는 집도 있는데 단소감이나 될른지 모르겠네요.
동네뒷산 (아차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바로 주말농장이 보입니다. 분양받아 농사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무릎이 아파 포기했지만
집에서부터 30분거리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웬만하면 고갈되지 않고 쫄쫄 흘러내립니다.
왕복 한시간 거리이니 딱 좋은 운동량입니다. 내려오는길에 저 어 멀리 웬 동물이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네요. 오른쪽 상단 잘 보셔야 합니다. 벌떼 공격에다...죽은 쥐에다 지난 겨울엔 고라니도 보았습니다. 완전히 자연친화적 마을입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커다란 태극기가 맞아 줍니다. 구리시의 상징이 태극기인지라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토요일 광화문 거리에 가면 구리시민이 많이 있을까요?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요...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6개월 살아본 뒤 결론- 이름은 구리지만 구리지 않고 아치울 이름 비슷하게 아취가 있다. (아취- 우아한 정취)
첫댓글 숲세권 아주 좋은곳에 살고 계십니다^^
집값은 절대 안올라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