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바닷속 숨어있는 진주를 찾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바닷속 진주
진주라하니 아름다운 보석을 이야기하는가?
라고 물음표를 던질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오늘 찾은 바닷속 진주는 다름 아닌 과거로의 역사속에 찾은 바닷속 진주를 말한다.
목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그곳에 가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람객이 해양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장료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 대표 국립 해양역사박물관으로 바다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실로 꾸며져 있고, 바다에 떠 있는 전통 배들을 만날 수 있고, 상설전시관에서 1층 고려선실, 신안선실, 2층 어촌민속실과 선박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첫번째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황포돛배의 모양을 한 커다란 사각형의 기둥을 볼 수 있다. 그곳에는 바닷속 해양 유물을 알수있는 부조로 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황포돛배를 연상케 하는 황색의 천들이 매달려 있다.
제1전시실 고려선실
이곳은 서 남해 바닷길에서 난파된 '고려시대 배'들을 소개하는 곳으로 고려시대에는 바다를 통한 해외 교류와 국내 물류의 큰 흐름도 뱃길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난파선이 발생하였다.
고려시대 배의 구조를 설명하는 곳으로
고려 11세기 십이동파도선, 11 ~ 12세기 완도선, 13~14세기 달리도선, 고려 1208년 마도1호선의 외판과 저판 연결부를 통해 배의 구조를 알 수 있다.
고려시대의 배의 특징은 배 밑바닥이 편평한 평저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달리도선
고려 13~14세기의 배로 목포 달리도 갯벌에서 발견되어서 달리도선이라 명명하였다. 배의 이름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다.
달리도는 영산강 하구에서 서해바다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섬으로 침몰 후 700여 년이 지난 1995년에 갯벌에서 발견되었다. 달리도선의 선체는 상부는 사라지고, 저판(배밑) 3열, 좌·우측 외판 모두 4단씩 남아 있었다.
구조는 완도선에 비해 날렵한 점이 특징이며, 대부분 소나무로 건조하였고 가룡은 상수리나무, 멍에는 졸참나무, 가룡과 피삭은 뽕나무를 사용하였다.
달리도선 복원 모형(1/10)
청자운반선 완도선
고려 11~12세기, 완도 약산도 어두리 해저 10~15m
고려시대 서남해 바다를 항해했던 청자운반선이다. 침몰 후 800여 년이 지난 1983 ~ 1984년에 전남 완도 약산도 어두리 바다에서 청자 30,646점과 도기, 선상생활용품 등이 실린 채 발굴되었다.
완도선은 전난 해남군 신이면 진산리 부근의 포구에서 청자를 가득 싣고 장흥·보성·고흥이나 경상도 지역을 목적지로 항해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완도선은 갑판과 선수, 선미는 사라지고 저판 5열과 만곡부 종통재, 좌측 외판 5단, 우측 외판 4단만이 남아 있었다. 배에 쓰인 나무는 외판은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저판은 소나무와 비자나무, 가룡은 상수리나무 등이 쓰였다.
완도선 복원 모형(1/5)
마도 1호선 해저 유물 분포도
죽찰(죽간)
대나무를 엮은 뒤 그 위에 글씨를 쓰는 기록수단으로 죽간으로 이루어진 편지를 죽찰이라 부르기도 한다.
청자운반선 '태안선'
고려 12세기, 태안 근흥면 대섬 해저 약 9m
태안선은 12세기 경(1131년 또는 1151년)에 전라도 탐진(현 강진)에서 개경으로 항해하던 중 난행향 주변의 대섬 해역에서 침몰한 선박이다. 침몰 후 900여 년이 지난 2007년에 주꾸미가 움켜진 청자접시가 발견됨에 따라 세상에 알려졌다.
배에는 청자 3만여점이 꾸러미 상태로 실려 있었다.
청자꾸러미 사이에는 발신인, 수취인, 화물의 내용과 수량을 기록한 화물표가 놓여있었다.
청자 국화 모란 버드나무 갈대 대나무무의 매병, 죽찰
죽찰 앞면 : 중방도장교오문부
죽찰 뒷면 : 택상진성준봉
/// 참기름을 준(매병)에 담아 중방 도장교 오문부 댁에 올린다.
고려 1213년 이전, 태안 마도 2호선 해저 발굴
깨달음의 그릇 '청자 발우'
태안선에 실린 청자발우이다. 태안선의 고려청자 중에서 매우 특수한 종류로서 소비층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발우는 사찰에서 승려가 쓰는 그릇으로 일반적으로 3~4개의 그릇이 포개져 하나의 세트를 이루며,그릇의 굽이 없이 편평한 점이 특징이다.
청자사자장식향로
신안선의 대항해
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323년
동아시아 바다를 누비던 중국 무역선 한 척이 고려의 서남해바다 '신안'에서 침몰하였다.
그후,
신안 섬마을에서는 ~~~
1975년, 긴 잠에서 깨어난 중국 무역선
신안 섬마을 '어부'가 우연히 발견한 청자모란무늬화병
중국 원나마 무역선 '신안선'
신안선은 260톤급의 대형 목제 범섬이다.
규모는 260톤급으로 길이는 34m, 최대승선인원은 100여명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안선은 발굴당시 40% 정도만 남아있었다. 서해갯벌이 수백 년 동안 신안선 일부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안선의 보존과 복원
수중발굴 고선박 마도1호선 복원
찾아가는 곳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6번지(용해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화번호 : 061 - 270 - 3001
홈페이지 : http://www.seamuse.go.kr/seamuseweb/
첫댓글 해양에 대하여 자세히 알수 있엉서 좋았습니다^^
바다의 보물창고에서 건져올린 우리의 역사 한페이지
잘보았지요.
덕분에 많은 보물들이 나왔지요
보물천국에 빠진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