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51호, 여주 파사산 파사성
2017.3.3
안산에서 가까운 경기도 여주의 한 산에 역사적 유물이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다.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산 9번지 일대에 위치한 파사산 정상(해발 230 미터)부의 파사성.
사적 제 251호로 지정된 이 성은, 삼국시대의 성으로, 신라 신라 제5대 파사왕 때에 쌓았다 하여
파사성이라 부르고 산 이름 또한 파사산이라 한다는데 확실한 기록은 없다.
이후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1592) 류성룡의 건의에 따라 승군 의임이 슨군을 동원하여
3년여에 걸쳐 옹성과 장대, 군기소 등을 갖춘 성으로 수축을 다 한다. 무너진 곳도 많고,
동문이나 서문 루각 등 건물은 한 곳도 없으나 성곽은 비교적 잘 보존된 성으로,
총 길이 936 미터에 높이는 최고 높은 곳이 6.5 미터이먀 속까지 돌로 쌓은 석성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한강이 잘 조망되는데, 이곳에 축성을 함으로 적을 사전에 발견,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전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축성한 선이다.
여주와 양평의 군계로, 절반은 여주시, 절반은 양평시인 이 산에는
정상 5백여 미터 아래의 양평시 쪽에 5.5 미터 높이의 큰 바위에 장군을 닮은 마애불상이 있고
산 바로 아래에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이포보가 있어, 이포와 파사경의 산책을 겸하면
하루 일정으로 참 좋은 코스라 생각되는데, 마침 입구에 무료 주차장까지 있다.
남한강과 양평시내가 잘 조망되고...
신라왕릉처럼 생긴 양평 추읍산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해발 230 미터의 파사산 정상
정상에서 양평쪽으로 5백여 미터 내려가면 마애불상이새겨진 큰 바위가 있다,
양평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이 새겨진 큰 바위군
다시 정상의 파사성으로
파사성 동문 터
하산
파사성 입구인 남문 주변
이포보 주변 공원산책길
이포보 전망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이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