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穴土, 葬口
혈장에서 두뇌와 선익 그리고 전순의 보호를 받는 중심부에 자리한 혈의 중심체를 말한다.* 혈토의 중심이 혈심이 된다. 음택에서 시신을 안장하는 壙의 중심점이며 양택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의 중심점이다. 穴中의 토질은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非石非土로 손으로 비비면 고운 분가루처럼 미세하게 분해되면 좋다. 그러나 지층구조에 따라 지역적으로 토질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葬書』 「四庫全書本 註」 “혈토(穴土)란, 는 곧 중앙이란 뜻으로, 혈은 중앙에 자리잡아 음양이 조화된 기를 취해야 함을 말하는데, 장구(葬口)가 곧 이것이다(穴土者 土則中央之義 謂穴于至中 取沖和之氣 則葬口是也) ; 심호, 『地學』 “어떤 성(星)인가를 불구하고 혈은 운(暈)의 가운데 있으며 거기에는 반드시 한 조각의 육지(肉地)가 있다.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고 기울어지지도 않았으며 생기가 있어서 사람을 눕힐 수 있는 곳으로 화평(和平)하며 정중(正中)이므로 이를 혈토(穴土)라 한다(不拘何星 當穴暈之中 必有一片肉地 不頗不傾 可生可臥 和平中正 乃是土也”.
**『인자수지』에서는 “토색을 꺼리지 말라(土色不必拘)”고 하였고, 『地學』에서는 “토색에 관한 말은 서민들이 그저 간신히 흙이나 덮어서 지내는 장사를 두고 말한 것일 뿐이고, 만약 진룡이 와서 크게 결작하는 경우라면 사람들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도록 혈이 스스로 정해져 있는 것이니 이런 곳에서 조차 토색을 따라 혈을 정하려 해서는 안된다(右視土之說 爲編戶掩埋言也 若眞龍大結 自有不易之穴 不以土色爲憑)”고 하였다.
첫댓글 혈내부를 이렇게 생각하는 연구자도 있네요 (출처 : 양상현 박사 혈처 내맥도)
태극 사상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으로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