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믿음의 공동체를 위하여
▶ 오늘의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18절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Ⅰ. 그림으로 보기
1. 본문은 무엇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까?
① 육체를 자랑하지 말고 십자가를 자랑해야 한다.
② 진정한 교제, 진성한 사랑
2. 본문 내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상상해 봅시다. 그리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① 시험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겸손하게 짐을 지고 섬기라.(1-5절)
② 서로 좋은 것으로 나누고 선행을 부지런히 행하라.(6-10절)
③ 할례가 아니라 십자가 (11-17절)
④ 마지막 인사 (18절)
3.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12절)은 누구를 가리키고 있습니까? 왜 이들이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까?
① 갈라디아서 6장 12절 :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② 갈라디아교회 안에 있는 거짓 교사들은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율법주의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할례 받은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억지로 할례 받게 하고 있었습니다.
4. 바울이 자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왜 그것만 자랑하게 될까요?
① 갈라디아서 6장 14절 :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② 사도바울에게는 할례 받은 몸이 아무 자랑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그의 자랑거리는 오직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었습니다. 그가 복음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세상의 것들이 그에게 크게 생각되었고 자랑할 만한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Ⅱ. 사건으로 겪어 내기
저의 어머니는 가난한 가정에서 외롭게 교회를 다닌 분입니다. 그런데 집에 맛있는 것이 있거나 좋은 것이 있으면 언제나 목사님에게 먼저 가져가셨습니다. 그게 제 불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들은 먹지 못하고 굶주리는데도 목사님만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심부름은 언제나 제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목사가 되고, 그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의 경우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Ⅲ. 가슴으로 이해하기
1. 여기서 범죄 한 자들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이들을 어떻게 대하라고 합니까? 왜 그래야 할까요?
① 갈라디아서 6장 1절 :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② 여기서 말하는 ‘범죄’(παραπτώμα)/crime,sin,fault)는 신약에서는 항상 윤리적인 의미로 사용 되었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곁길로 나가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결점) 그러므로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범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마도 그것은 성령을 좇아 행하지 아니하고 곁길로 빠져나가 육체의 행위들을 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5:20-21).
③ 마태복음 26장 41절 :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초신자)
④ 요한복음 8장 11절 :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약한 자를 정죄하지 말라. 정죄하는 것은 상대방을 죽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정죄하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셨다.
⑤ 마태복음 9장 2절 :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압도적인 믿음)
2.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6절)는 말은 “사람이 심는다”(7절)는 말과 관계있는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이것은 어떤 뜻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까?
① 갈라디아서 6장 6-7절 :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 ‘좋은 것들’(τἁ ἀϓαθά)은 일반적으로 물질적인 선물을 말합니다. 하지만 본 절의 ‘좋은 것들’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이고 육신적이며 영적인 모든 좋은 것들을 내포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 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것들’ 앞에 ‘모든’(πᾶσιν)이란 말이 수식어로 덧붙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르침을 받는 자의 마땅한 자세인 것입니다.
⁂ 말씀을 가르치는 자 : 회복시키는 자. 도움을 주는 자.
⁂ 실수로 선교헌금을 200만원을 두 번 보내다.
3.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17절)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이 말을 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① 갈라디아서 6장 17절 :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② 바울이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는 자기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흔적들’(τἁ στίϓματα)이라는 말은 고대세계에서 종교적 문신이나 노예 표시를 가리키는 것인데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이 사도로서 고난을 당하는 동안 그의 몸에 남겨진 상처의 흔적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바울은 예수에 의해 소유된 사람이며, 그의 권위로 파송을 받은 사역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을 괴롭히는 것은 그를 보낸 예수 그리스도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바울의 이러한 경고는 갈라디아교회 내에서 진행 중에 있는 유대율법주의자들의 선동에 대한 경고의 역할을 합니다.
⁂ 평탄하면 흔적을 가질 수 없다. 헌신, 희생, 충성, 넘어짐, 상처를 받아야 흔적을 가질 있다.
4.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14절)에서, 십자가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의미하면서 동시에 십자가의 복음까지 포함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왜 십자가의 복음을 사랑한다고 큰소리로 선언할까요?
① 갈라디아서 6장 14절 :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② 바울에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왜 그에게 유일한 자랑거리였습니까? 그것은 대속의 십자가였기 때문입니다. 대속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죗값과 죄의 형벌을 대신 담당해 주신 것입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죄를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 위에서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와 연합하여 함께 십자가에 죽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그와 함께 살아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 외에 아무 것도 우리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 십자가는 나를 구원하고 너를 구원한다.
Ⅳ. 영혼에 새기기
1. 육체를 위하여 심는 것과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을 대차대조표를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다음 주일에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생활을 좀더 많이 하도록 서로 격려합시다.
2. 갈라디아서를 공부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혹 새롭게 느끼고 결단한 것이 있으면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