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미디어 발표시간: 2006-11-03
화룡시 동성진 비암촌 제10촌민소조의 엄학준(59세)농민은 양봉재해년인 올해도 유기꿀농사에서 이미 6만원의 순수입을 올렸다.
몇해전 엄학준농민은 제한된 경작지의 농사소득으로 두 자식의 공부 뒤바라지를 하기 어렵게 되자 13통의 꿀벌을 사 양봉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봄이면 꿀벌을 싣고 마을에서 10킬로메터 상거한 산속으로 들어갔다. 모기떼와 잔태미들의 성화, 뱀들의 침습, 욱실거리는 산짐승들의 울부짖음 등 산속의 풍막생활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견지해 나갔다.
처음에는 기술과 관리가 따라가지 못한데서 실패를 거듭하고 수입도 그닥지 않았지만 꾸준히 배우면서 고심히 연찬한 결과 지금은 원근에 양봉능수로 이름이 있다.
지금 60통의 꿀벌을 가지고 있는 엄학준농민은 유기꿀생산에 접어들어 해마다 3만원이상씩 순수입을 올렸고 올해는 유기꿀의 시장수요가 더 많아 6만원의 순수입을 올리게 되었다.
첫댓글 농촌에서 6만원 큰 돈이지요^^유기농꿀로 더욱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