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 9월 24일 조정중지 후 즉각적인 파업을 유보하고, 병원 측이 제시한 임금제도(평가 연봉제)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소식지 배포, 부서순회 설명, 전체 직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는 “간담회가 거듭될수록 노동조합에 대한 지지는 폭발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가천대길병원 노사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26일, 27일 양일간 실무교섭을 이어갔다. 실무교섭 결과, 최종 사후조정신청에 합의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실무교섭 과정에서 노사는 임금·인사 제도 개선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전체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현 임금 체계에 기반하여 인상률을 정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에, 노사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인상방식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