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화 "Flawlese"를 비됴로 봤슴다.
로버트 드 니로의 열렬한 팬으로서 예의상 봤슴다.
나이들면서 연기의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
암튼 영화 얘기로 가서~~~~~~~~
퇴역군인인 드니로와 게이가수의 이색적인 우정을 그린 영화 플로리스는 "흠 없는, 결점없는"이란 뜻의 제목처럼 일생을 FM대로 살아온 드니로가 이웃의 게이가수이며 성전환 수술이 꿈인 레스티를 경멸하는 것은 당영한 일.
이러한 이웃을 둔 드니로는 불타는 의협심으로 인해 뇌졸증으로 쓰러져 몸의 일부가 마비되고, 언어의 재활을 위해 레스티에게서 노래를 배우며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 우정을 다져가는 좀 색다른 버디무비다. (난 이 영화를 버디무비라 함에 인색하지 않다)이 영화의 결말에서 드니로는 레스티를 여성으로 인정하게 된다. 아이러니.............
이 영화에서 게이가수 역을 맡은 배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패치 아담스, 메그놀리아에서의 보여주었던 연기가 이 영화에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또 하나의 연기파 배우를 만나 넘 기쁘다. 여자한 보습니 넘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