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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스님의 기도 – 51
오계(五戒)를 지키면 거친 운명의 걸림돌들이 소멸되기 시작한다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 시작 실패 끝.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사무량심(자비희사) 발원 낭독하겠습니다.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 사무량심(四無量心) 발원문 >
자 무량심(慈無量心) 발원!
모든 유정들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들을 얻게 하소서!
비 무량심(悲無量心) 발원!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들을 여의도록 하소서!
희(기쁨) 무량심(喜無量心) 발원!
모든 유정들이 괴로움이 없는 행복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사(평등) 무량심(捨無量心) 발원!
모든 유정들이 친소, 애증 등의 양변에서 벗어나서 평등심에 머물도록 하소서!
지난 1년 동안, ‘붓다스 브레인’ 책으로 뇌신경과학과 관련해서 계정혜 삼학 공부를 했고, 해탈장엄론으로 불교의 대강 큰 줄거리를 공부를 하고 있어요. 52주가 마무리가 되면, 해탈장엄론과 지장경을 중심으로 해서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대강을 세우고, 여러분들이 불교를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더 빠르게 불보살님의 가피로 현생도 행복하고 내생도 행복하고 불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공부하도록 할 거예요.
불교는 5계 10선업이 모든 시작이면서 마지막이 돼요.
56억 7천만년 후에 미륵보살이 성불하셔서 오시는 용화 회상과 관련된 미륵경전이 3부 경전이 있는데 그 경전의 주제도 10선업 이예요.
우리가 지난 49회 50회에서 10선업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요.
중생 세간에서는 인과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과법을 공부해 가면서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는 것을 철저하게 알고, 또 내가 짓고 내가 받는걸 체험하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새로운 세상들을 우리가 만들어갈 수가 있어요.
10년 전에는 ‘세상이 내 손바닦 안에 있습니다’ 했는데 내가 정말 아주아주 시건방졌다는 생각을 해요. 제 손바닦 안에 안들어있어요. 하루에도 많은 법우님들을 만나면서 타고난 운명, 운명은 알수록 더 미묘해요. 그래도 중생 생활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정해져 있는 부분이 워낙 많아서 단순해요. 단순한데 일진(하루의 운명)도 전혀 피하지 못하고 사는 게 중생이예요.
불교텔레비젼 방송에서 법문하기 전에는 제가 좀 한가한 시간들이 20년 동안 있었어요. 그때는 초짜 시절이었고 특별하게 바쁜 일이 없으니까 기도하는 것 아니면 신도님들 운명을 분석하는 재미로 한참 살았던 적이 있어요.
운명을 분석해 보면 언제 죽을까도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천수를 다 누리고 돌아가시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데 아직 연식이 생생한데 몇 년도 몇 월에 뭘로 죽겠다. 이런 게 나오는 거예요. 아하 정해져 있는 부분들이 엄청나게 많구나. 안타까운 부분들인데, 이 모든 부분들이 업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불교(佛敎-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이 업들을 우리가 어떻게 고쳐나갈 것이냐 하는 거예요. 핵심에 인과법이 있는 거예요.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 그 중에서 아무리 큰 괴로움 속에서도 천상락을 누릴 수 있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는데 ‘10선업’이라고 했어요.
이제 해탈장엄론 ‘업과 그 과보에 대한 명상수행’을 공부할 차례인데,
명상수행은 앉아서 눈 뜨고 눈 감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잘 공부해서 안다’는 거예요. 무엇인가를 집중을 해서 잘 공부하는 것을 명상수행이라고 한다.
붓다브레인스 책에서도 계정혜 삼학에서,
계戒는 조절하는 능력,
선과 악, 옳고 그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것.
정定은 학습 능력이라고 했어요.
명상(정)은 정확하게 학습 능력이라고 해야 맞아요. 무슨 호흡을 조절하고 뭣하고 하는 게 집중해서 학습(부처님 말씀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사마타가 됐든 위빠싸나가 됐든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습능력을 명상이라고 한다.
혜慧는 분별능력이다.
우리가 사는데 운명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운명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노래에서는 ‘인연’이라고 표현했더라구요. ‘인연이라고 하죠’ 하는 노래 있잖아요.
인연을 영어로 Destiny(운명)로 번역을 했는데 맞는 것 같아요. 인생의 길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부분들 전부 다 운명이란 말이예요.
불교에서는 운명을 전부 다 인과법으로 해석을 하는데 번뇌장 업장 보장이라고 설명을 한다.
번뇌장은 성격의 장애. 성격의 좋고 나쁨.
업장은 습관장애. 습관의 힘에 끌려다니는 부분.
보장은 번뇌와 번뇌장과 습관에 의해 쌓이고 쌓여서 업이 과보를 이룬 환경.
부모(父母), 형제(兄弟), 처자(妻子)의 가장 가까운 육친(여섯 친족)을 내적이 환경이라고 하고 또 사회활동 이나 외부 활동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외적인 환경이라고 한다. 운명은 이런 것에 의해서 하나씩 하나씩 정확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운명을 가장 쉽게 고칠 수 있냐? 바꿀 수 있냐?
독경과 염불이다.
해탈장엄론에서도 마찬가지고 티벳의 논서에서는 전생의 업과 현생의 업은 내 마음대로 떡 주무르듯 주물러지지 않는댜. 쉽지 않다는 뜻이예요. 원칙적으로는 안바뀐다는 뜻인데 부처님께서는 정업은 난면이다.(정업난면定業難免-정해진 업은 면하기 어렵다) 하셨어요 불가능하다고 하신게 아니라 어렵다(쉽지않다)고 표현하신 거예요.
운명(전생의 업과 현생의 갖고 있는 업)은 내 마음대로 주무르지 못한다. 그래도 현재를 바탕으로 해서 내 업을 바꿀 수 있는 길을 불보살님들께서 부처님께서 자비로 베풀어 놓으셨는데 독경과 염불이다. 부처님 경전을 독경하고 염불함으로 해서 그 업의 방향을 바꿔가는 거예요.
물리학에 관성의 법칙은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모든 물체는 자기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즉 굴러가는 방향으로 계속 굴러간다. 우리 운명도 마찬가지여서 현재까지 요 방향으로 요렇게 왔으니까 요렇게 흘러갈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지나간 것은 잘 맞는데 미래는 잘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 하는 것은 미래에 그 쪽 방향으로 계속 갈거라고 예측을 했는데 어떤 중대한 인연, 어떤 만남 계기를 통해서 바꿔지는 경우가 있는 거예요.
운명을 바꾸는 방법을 기도라고 해요.
기도를 통해서 여태까지 내가 악의 방향, 나쁜 세계로 계속 굴러가던 것을 어떤 인연에 의해 대오각성을 해서, 내가 이 방향으로 안살아야지 하고 결심을 해서 방향을 트는 거예요. 틀었을 때 운명이 바뀌는 거예요. 가장 쉽게 바꾸는 방법을 기도라고 하는데 기도는 ‘독경’과 ‘염불’이 가장 강하고 좋다.
엊그제 어느 법우가 평생을 관세음보살 기도했는데, 지장 기도 이틀하고 나니까 꿈에 제가 나왔대요. 제가 나온 게 아니라 지장보살님이 나타나셨겠지요. 지장기도가 굉장히 빠르다.
기도하는 데도 지혜가 필요해요. 왜 필요하냐 하면 평생을 기도했는데 이렇다할 만한 가피를 입은 사실이 내가 느끼기에 별로 없는 것 같다 하면 기도의 방법, 방향, 종류를 좀 바꿀 필요가 있어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기도를 하고 이틀만에 가피를 입어서 어떻게 되더라 하는데, 이왕에 중생은 경제학의 법칙에 의해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은 굉장히 잘한 지혜로운 거예요. 그래서 기도 방법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또 어떤 기도가 있는지 요런 부분들을 전문가들을 통해서 잘 조언을 받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2011년도에는 저를 찾아오는 분들은 내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증거를 대시요. 증거를 확인 해주세요. 이런 쪽으로 많이 물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제가 더 행복해지고 더 성공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이렇게 질문을 해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 이예요. 그리고 이 부분에서 불교는 아주 유용한, 인류 역사상 가장 최고로 유용한 방법이예요.
전생의 업과 현생의 업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이지요? 쉽게 표현하면 사주팔자, 운명이라고 한다 말이예요. 다시 전생으로 돌아가서 바꿀 수가 없고 금생에 그렇다고 해서 타고난 대로만 살 수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초등학교 상관 안하고 전생 상관안하고 금생에 더 열심히 사는 방법들이 있더라. 계정혜 삼학이예요. 그래서 안심정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계정혜 삼학이어서, 우리가 일년 동안 미국의 천재 과학자가 쓴 책(붓다스 브레인)을 가지고 계정혜 삼학 공부를 한 거예요.
우리 운명에 가장 큰 불행과 실패를 불러오는 요인이 뭐냐? 따져보면, 불교용어로 표현하면 번뇌예요.
번뇌는 탐·진·치·만·의·악견이다.
번뇌가 뭐냐고 10년 동안 계속 얘기했어요. 오늘 집에 가스 불 끄고 왔을까 안끄고 왔을까. 그때 잃어버린 금반지는 어디에 있을까 하는 건 번뇌라고 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죠?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에는 근본 번뇌 6가지가 있다.
먼저 부처님께서 3독이라고 하신 3가지 번뇌 탐·진·치(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것). 독 중에서도 굉장히 무서운 독이 탐진치예요. 독극물이다 말이예요. 독극물인데 아 중생들은 이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 탐진치가 없으면 못산다니까 그죠? 업에 의해서 즐거움으로 느낀다 말이예요.
탐- 불필요한 욕심 내는 것. 자기것이 아니것을 자꾸 욕심을 낸다.
진- 증오하고 분노하는 것. 되든 안되든 화부터 내고 보는 것도 있잖아요.
치- 인과법을 모르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교만한 마음’과 ‘인과를 믿지 못하는 의심’의 두가지를 합치면 다섯 가지의 장애라고 표현해요. 다섯가지 장애(오개五蓋). 거기에 ‘사견-잘못된 견해’를 추가하면 여섯 가지 근본번뇌이다. 번뇌가 많으면 일단은 사람은 불행해지고 성공하기 힘들어진다.
무명 병에 걸린 것인데 요 병을 고치는 방법은 '계율'이예요.
거친 번뇌를 치유하는 방법 오계. 계율을 지켜서 거친 근본 번뇌를 제거한다. 거친 업을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갈 수가 있어요.
오늘날 보니까 너무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아요 그죠?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으로 죽고 살고, 죽이고 살리고 해서 본인 인생이 답답해질 뿐만 아니라 또 남을 헤치고 가족까지 전부 다 지옥에다 집어넣는 게 너무 많잖아요.
요즘 시대는 공부도 많이 하고 사회도 좋아지고 모든 편의 시설들이 잘되어 있고 한데도 우리가 ‘생각’ 하나를 다스리지 못해서 엄청난,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거예요.
이게 뭐냐? 번뇌(탐심, 분노, 인과를 모르는 어리석음)에 의해서다. 모두 근본 번뇌로 인해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도 원상복구가 안되는 어려운 상황으로 많이 들어간다 말이예요.
여러분들 과거 전생으로 다시 돌아가서 내 업을 다시 바꾸고 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현생에 받은 운명을 거부하는 것 보다는 내 운명을 정확하게 아는 게 필요해요. 내 운명이 어떤 운명인지 알고 용기를 내는 게 굉장히 필요해요. 그죠? 정면으로 부닥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정말 훨씬 더 행복해지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의식 수준이 낮을 때는 두려움에 떨어서 자기 현실을 직시하거나 직면하려고 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피할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어있다 말이예요.
그래서 지장경을 백 독 읽고 천 독 읽고 이천 독 삼천 독 읽어가면서 여러분들 의식 수준이 높아져 가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힘들이 생겨요.
내 운명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내가 전생에 지었던 것들이니까 내 마음대로 어떻게 해볼 수 있겠다’ 하는 마음들도 생기고
그런 결심을 하게 되면서 내가 전생에 지었던 업을, 번뇌장과 업장 환경에서 오는 장애를 수훨하게 바꾸는 방법이 없을까? 어? 있네! 부처님께서 그걸 제시하셨네! 오계(五戒). 오계란 말이예요. 살생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사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술과 같이 중독성 있는 물질을 취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말 이예요. 그렇게 하면 여러분들의 거친 번뇌를 줄일 수가 있어요. 줄여지는 만큼 행복하고 성공해진다.
그런데 정말 사회가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살인을 해요.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최근에 메스컴에 보면 많잖아요.
여러분들의 거친 번뇌를 줄이기 위해서는 살생하지 말아야 하는데, 살생은 두 가지가 있어요. 남을 죽이는 것도 살생이고 자살하는 것도 살생이예요. 요거 안하는게 굉장히 중요한거예요. 그죠? 하면 지옥에 가는 거니까. 자살하더라도 지옥에 간다 말이예요. 자살도 물론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게 아니라 거의 운명에 의해 끌려가서 하는게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살생하지 않는 것만 만족할 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호생환보(생명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호)한다. 호생환보하는 쪽으로 할걸음 더 나가는 것이 우리가 우리의 타고난 운명들을 바꿔가는 거라 했지요. 단명하기도 하고 늘 병고로 고통받는 경우에는 호생환보, 방생을 하고 환경보호를 잘하게 되면 어느새 차츰차츰 줄어들게 되고 줄어들면서 장수 소병 하게 되는 쪽으로 가게된다 말이예요.
거친 번뇌, 거친 업, 운명을 바꾸는데는 일단 우리가 오계를 하나씩 하나씩 지키려고 소중한 마음을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아주 오랫동안 운명이라는 것을 연구를 했고 지금도 연구를 해요. 왜 연구를 하느냐 하면, 운명을 더 정확하게 알게 되면 운명을 해결하는 방법도 나올거 아니예요? 여러분들 운명을 가지고 오면 제가 그 운명에 대해서 진단도 하고 처방도 하겠는데 완벽하게 고칠 수가 없는 거예요. 이것까지 가야 내가 부처님 제자로 또 약사제자로 지장보살제자다 할 수 있는데 진단도 할 수 있고 처방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는데 완벽하게 치유를 해 줄 수가 없는 거예요. 의사의 능력만 갖고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업'이라고 하는 부분들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삼학(계학ㆍ 정학 ㆍ혜학)을 철저하게 공부하다 보면,
·부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강해져서 귀의하게 되고(귀의심).
·고통에서 벗어나야 되겠다. 윤회에서 벗어나고싶어 하는 마음도 훨씬 강해지게 되고(출리심).
·나도 이렇게 힘들었으니까 나에게 오는 불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보리심)는 마음들이 훨씬 강해져요.
삼학三學(계학·정학·혜학)
<계학戒學>
어떻게 업을 쉽게 녹이냐?
바로 오계예요 오계. 오계가 시작이예요.
오계로 거친 번뇌, 나쁜 운명을 순화시키는데, 어떤 경우에도 오계를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마음들을 우리가 갖게 되면 그분들은 거친 운명의 업으로 부터 조금씩조금씩 좋은 쪽으로 발전해 나가기 시작해요. 좋은 쪽으로 나가게 되지요.
<정학定學>
그렇게 되니까 이제
거칠었던, 정말 되는 게 없던 인생이 어느 순간부터 뭔가 좀 서광이 비치고 풀어지는 부분들이 자꾸자꾸 온다.
오니까 더 잘해야 되겠다 하게 되는데 요때 명상수행(학습- 부처님 말씀을 정확하게 공부해서 새겨듣는 것) 이예요. 우리 마음에 새겨넣는 것, 잊지 않도록 새겨넣는 것, 그게 명상수행이라 말이예요. 명상수행을 하게 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문사(聞思-듣고생각한 것)를 수(修-실천)하게 돼요. 우리가 읽고 들었던 것에 대해서 골똘하게 생각하면서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 요런 의미가 있네. 하나씩 하나씩 터득하는 재미. 그래서 너무너무 기쁜 거예요. 오! 이렇게 인생이 재미있는 거네! 즐거운 거예요. 어느 순간에 그게 되는 거예요.
<혜학慧學>
분별 능력이 생긴다.
안심정사가 1991년도 5월 17일인가 18일 인가 개원을 했으니까 이제 30주년 되는데 처음에 일단은 절이라고 조립식으로 지어놨는데 제가 좀 잘생긴 탓에 얼굴 보고는 좀 왔지만 절 건물 보고도 올 사람이 없고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 세월 살면서 불교를 어떡하면 잘할까?
출가한 목적은 세 가지예요. 불사를 잘해야 되겠다. 불사를 잘하려면 교화를 잘해야 되겠다. 내한테 온 불자들이 행복하고 성공해지면 불사 당연히 잘되겠지요? 그거 잘하려면 정법수행을 잘해야 되겠다. 부처님 법을 정확하게 공부해서 내가 먼저 체득하고 체득한 것을 나한테 오는 불자들 한테 가르치면 당연히 잘되겠다. 요렇게 이제 간단간단하게 결정이 된 거예요.
정법수행을 하면서, 중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행복과 성공이니까 기도를 시켜야 된다. 말이예요. 내가 먼저 기도를 하고 체험을 해서 ‘이 부분은 되는 거니까 해봐. 이렇게 하면 잘돼.’ 하고 나한테 오는 신도들 기도 시키면 신도들도 체험을 한다 말이예요.
앞으로 공부할 지장경 2품 5절에 보면
혹유이근或有利根 문즉신수聞卽信受
지혜(근기)가 날카로운이는 듣자 말자 믿고 받아들인다.
혹유선과或有善果 근권성취勤勸成就
좋은 인연을 많이 맺어놓은 사람은 부지런히 권하면 귀의하게 되고
혹유암둔或有暗鈍 구화방귀久化方歸
암둔한 자는 오랫동안 권해야 가까스로 귀의하게 되고
혹유업중或有業重 불생경앙不生敬仰
업이 무거운 사람은 결국은 존경심을 못낸다. 부처님을 못믿는다는 뜻이예요.
6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지혜))까지 닦은 분들은 문즉신수, 오 이거다. 이게 내꺼다 불교다 하고 딱 들어온다 말이예요. 그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혹유선과 근권성취, 전생에 선인을 많이 맺은 결과로 나온 분들은 부지런히 권하면 성취하고 이루어진다 말이예요. 세번째 사람도 괜찮아요. 암둔한 사람은 좀 멍청한 사람은 알아듣기는 하는데 구화방귀(오랫동안 교화하게 되면 가까스로 귀의한다) 한다고 되어 있어요. 사실은 말법 시대 중생들은 세 번째 네 번 째에 해당하는데 가끔가다가 첫 번째 두 번째들도 있어요.
가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 까페에 올라온 글 보겠습니다.
부산의 닉네임 부자엄마가 올린 ‘진짜 된다’
<진짜 된ᆢ··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일요일
기독교인 남편이 지장경 1독을 하여 까페에 글을 올렸고, 여러 법우님들께서 함께 기뻐해 주셔서 그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댓글 주신 대사님과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한 품씩만 읽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남편을 보며ᆢ 진짜 불보살님께서 이끌어 주신 건지 그저 내 기분을 맞추려 저러는 건지 ᆢ 머 이유가 어찌되었든 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피를 받아도 어리석은 중생이라 그런지 제가 그 크기를 모르는 것 같아요ᆢ)
수요일
드디어 부처님 오신 날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다니셔서 따라다녔던 절 말고, 1년에 두 세번 가는 집 가까운 절 말고
제가 가고 싶은, 가야 하는, 저의 도반이 있는 저의 절에 가는 뜻깊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법안 스님과 봉축법요식을 꼭 함께 하고 싶어 아침 일찍 창원 도량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법안 스님께서 너무도 따스하게 "이리와서 차한잔 하시오~~" 하시며 귀한 티타임 시간을 내주셔서 잠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함께 갔던 언니가 지장경 첫1 독으로 가피를 입어 그 어려운 취업이 되었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산 도량에 팔각등을 만들어 부처님전에 올렸다고 말씀드리니 스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던지요!!
저도 스님께 남편 지장경 1독해서 까페에 글 올렸다고 말씀드리니
스님께서 제 글의 제목까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며 "잘했네~잘했네~" 응원을 해 주셔서 순간 기쁨의 눈물이 왈칵했습니다. 맞은편에서 대화를 듣고 계시던 법우님께서도 글을 보셨다며 "법우님이셨군요~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인사를 해 주셔서 감동에 감동이었습니다.
나의 스승님이 계시고, 도반이 함께하는 나의 절!!! 너무 벅차기만 했어요.
제가 가피를 입었는데, 이렇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부처님오신날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주말에만 오는 남편이, 회사에 안전사고가 나서 몇일 업무정지가 되었다며 집에 왔길래 넌즈시 지나가는 말로
"오늘 봉축식 때 큰스님 뵈었는데, 당신이 지장경 읽었다 하니 너무 잘했다고 칭찬하셔서 내가 너무 기뻤어. 고마워~~ 그리고 더 열심히 읽으면 분명 좋은일이 생길거래" 라고 살짝 살을 붙여 얘기를 했지요.
그때는 별 반응이 없던 남편이었는데,
다음 날 아침 회사 안가는 날에는 점심때까지 잠자던 사람이 이게 무슨 일인지 식탁에 앉아 지장경을 읽고있는게 아니겠어요??
속으로는 뛸 듯이 기뻤지만, 유난을 떨면 기도에 방해가 될까 별 반응 보이지 않고 아이들 등교준비를 했답니다.
더 놀라운 일은!!
다음날인 금요일 집중 기도에 간다고 하니 제게 본인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게 아니겠어요? "힘들고 지겨울텐데 그냥 애들이나 돌봐줘" 하니, 일부러 시간 맞추기도 힘든데 회사에 비상 걸려서 이렇게라도 가볼 수 있는거니 꼭 같이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스스로 지장경을 읽고, 안심정사까지 가고 싶다는 타종교인인 남편의 행보는
불보살님의 가피라고 밖에는 그 어떤 설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함께 해운대 도량으로 향했고, 도착하여 각각 백미 공양을 올리고 자리정리를 하자마자 108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앉아있을거라 생각했던 남편이 영상을 따라 저의 속도에 맞춰 절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기독교인인 남편이 부처님께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다니ᆢ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런 남편을 보는 제 마음도 만감이 교차했답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하고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부처님, 불보살님, 이 기도 시간을 주신 법안스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그 이후 옴마니반메훔 명상과 2시간 정근을 하는 동안 남편은 전혀 미동없이 지장경 1독을 했고, 밤 12시, 잠시 쉬는시간에 1독 더 읽고 가겠냐는 제 질문에 그러자고 합니다. 내 남편 맞나 싶어 자꾸 쳐다보게 되는 기도하는 그 사람의 뒷 모습ᆢ 여기 안심정사, 절인거 맞지? 하고 자꾸 쳐다보게 되는 부처님ᆢ!
울컥 하며 또 감동이 밀려옵니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 아쉽지만 새벽 2시경에 조용히 기도를 마무리하고 나온 남편과 저는 각자의 어떤 기분에 젖어 아 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몇 개월 전 남편의 금전 사고와 그 이후 보여준 실망스러운 여러 말실수와 행동들, 본인의 힘든 마음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입힌 상처가 커서 저의 마음은 굳게 닫혔고 아이들 때문에 어쩔수없이 아빠의 역할만 표면적으로 하고 있었던 남편이었기에ᆢ 지금 이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저의 20대 소원중 7번 소원
**제 남편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내어 멋진 아버지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가피로 지장기도를 만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어??진짜 되네!!!!나도 되네!!! 정말 되네!!!!
이 말밖에는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남편의 실수가 없었다면
우리가족의 위기가 없었다면ᆢ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낯선 언니에게 힘든 내 얘기를 울며불며 주저리 주저리하는 일은 없었을테고,
힘내라며 법안 스님과 지장기도를 권해주는 그 언니의 말 한마디에 밤새 유튜브를 보며 이 길만이 내가 살길이라는 간절함도 못느꼈을테고,
다음날 무작정 해운대 안심정사를 찾아가는 일도 없었을테고,
재수불공과 인시 기도로 복력을 쌓을 기회도 만들지 못했을테고,
오랫동안 잊고지냈던 부처님을 다시 만나지도 못했겠지요!!
그 일은
아직도 해결하기엔 버거운 현실적인 문제로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지금은 그 일 덕분에 만난 좋은 인연들로 인해 저는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과 일상이 가피인 기적속에 있습니다.
그런 저의 변화를 보며 더 큰 변화를 하는 남편!!
벼랑 끝 각자 갈 길 가려 했던 남편과 제게 부부 합심기도라는 가장 큰 기적을 이루어주시는 부처님, 불보살님, 법안스님!!! 더 열심히 기도해서 더 많은 기적을 만들고야 말겠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 정말 겪고도 믿기지 않은 일이 또 생겼습니다.
처음 남편이 지장경 읽었던 지지난 일요일 오후 한창 기도 중에 그 전날 집을 보고 가신 손님이 바로 계약하겠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사실 그때는 어차피 하실분이었는데, 연락하신 타이밍이 엄청 절묘하네~생각했었거든요.
(저는 공인중개사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귀한 이번달 첫계약이었기에 남편 1독 회향금 바로 올렸어요~
그런데, 이번엔 금요일밤에 집중기도하고 출근한 지난 토요일에 예약도 없이 오신 손님이 집을 보시고 계약을 하셨어요!!! 와,대박입니다!!!
이렇게 손님이 귀한 이 시국에, 그것도 본인집도 못팔아서 집을 사시는 건
각종 규제때문에 선택하기 어려운상황인데ᆢ 더군다나 월요일 계약서쓰고, 다음날인 화요일 아내분이 둘째를 출산하신걸보면 이 손님들은 작정을 하고 오신분이 아니라 그날 제 집중기도의 딱 한가지 소원 "계약만발"의 기도를 부처님.불보살님께서 들어주신게 분명합니다.
당연히 감사공양 올렸습니다!!!
평소 계약 얘기는 잘 안해주는데^^ 이번엔 2건 모두 남편 덕이 큰 거 같아서
얘기했더니 "기도 열심히 잘했나보네" 이렇게 대답하네요~
이 모든 게 기도 덕분이라는 걸 벌써 알아버렸다니, 10년 살았지만 이렇게 지혜로운 사람인 줄 몰랐어요.
화요일 점심 식사를 하고 걸어오는 길이 너무 좋아서 지장경을 읽고 싶어 벤치에 앉았습니다. 감사한 어떤 분이 지장경 앱을 만들어주셔서 핸드폰만 열면 어디서든 독송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ᆢ 나무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맞으며 새소리 들으며 야외니까 목소리 높여 신나게~ 1독을 했습니다.
사실 그날 저녁에 가능성이 조금 있는 손님방문이 예정되어 있어서 더 열심히 읽었고, 결과는~~^^ 아시겠죠??? 야호!!!!!!!!!
몇일 후에 계약서 쓰면, 일요일 법안스님 법문대로 더 많이 감사공양 올려야겠어요♡♡♡ 잘돼,잘돼,정말잘돼!!!
토요일 출근에, 일요일 일정이 있어서 집중 기도를 금요일 9시에 시작해서 5시간 정도밖에 참여 못했는데, 저 이렇게 기도 가피 많이 받아도 되는 걸까요? 재수기도 가기 전에 또 1건 성사되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스님께서 대박나세요~~해주시잖아요, 스님 전 지금 대박중이고, 계약만발중이고, 정말잘돼는 중이지만 저 조금만 더 욕심내도 될까요?
안심정사 다니며, 지장기도 한지 이제 6개월차인 불린이(불교어린이) 지만,
부처님과 불보살님의 가피가 생활이 되는,
나도 되는!!! 기적을 경험하는 멋진 일상을 보내고있습니다.
부처님, 불보살님, 대사님!!
승리의 경험을 많이 하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던 윤회를 믿게 되고, 불교를 공부하다 보니 신심이 더 깊어지는 것은 승심불학원의 멋진 강사님들 덕분입니다.
또한 감사합니다!!
얼른 이 글을 마무리하고 출근해서 지장경 한독 읽어야겠습니다.
멋진 인연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짝짝짝짝짝짝짝짝)
오늘은 ‘오계를 지키면 거친 운명의 걸림돌들이 소멸되기 시작한다.'였습니다. 여러분들 계율 지키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고 성공적으로 이끄는 가장 쉬운 방법 5계 10선, 모쪼록 대한민국 불자들이 5계 10선업으로 진정으로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첫댓글 이렇게 법공양 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
부처님 감사 합니다.
부처님 감사 합니다.
부처님 감사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귀한 법문 정성껏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지장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