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2
중국 황산을
대전 산악회와 함꼐 3박4일 일정으로 처음 다녀왔다
운곡사역-(케이블카)-백아령신역
-백아령-공작송-백아산장-광명정-비래석-배운루
-배운정-서해대협곡 1환,2환-곡저-(모노레일)-천해역-백운산장(점심)-해심정
-오어봉 - 연화정 - 손가락바위 - 옥병루(영객송) - 옥병역 - (케이블카) - 자광각역
(약 15km, 7시간 소요)
황산은
설악산의 3배가 되는 큰 산인데도
짧은 시간에 황산의 주요 명품들만 추려 실속있게 보고 왔다.
7:40
운곡사역 앞의 황산지질공원박물관.
황산은 케이블카 타는데 몇시간씩 대기해야 한다는데
비수기에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 광속으로 통과했다.
날씨까지 좋아 복 받은 기분이다.
08:12~25
운곡케이블카 백아령신역
백이령신역 우측 풍경
황산 소개글(퍼옴)
중국의 산을 떠 올릴 때 먼저 생각나는 산이 황산이고
중국 10대 명승지 가운데 유일한 산으로서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 되었다
황산의 아름다움은
많은 화가들로 하여금 붓을 버리게 했고 많은 시인들이 글귀가 막히게 하였으며
어떤 사람들은 황산을 인간선경(人間仙境)이라 불리었다.
명(明)나라 때 중국의 유명한 지리학자이고 여행가인 서하객(徐霞客)이
1616년, 1618년 두 번 황산을 탐험하고 난 뒤 한 이야기는
중국에서 5악 (泰山, 華山, 嵩山, 衡山, 恒山)을 보면
다른 산 볼 필요 없는데 황산을 보고 나면 5악도 필요 없다고 극찬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등황산 천하무산(登黃山天下無山)이라 했다.
.
황산의 최고봉은 연화봉(1864m)이며
7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지대다.
유명한 봉우리들은 5만개 정도의 돌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여신봉 가는길
백아령신역에서
후미 도착를 기다리는 동안 여신봉 아래까지 잠깐 다녀왔다.
여신봉
황산에서 기송들이 제일 많은 곳으로 유명한 봉우리다.
백아령에서 본 천도봉
동행 인원이 많아
가이드와 대장들이 통솔에 정신이 없어
풍경 설명을 들을 수 없어 좀 아쉬웠다.
반면에
시간 여유가 많아 구경하고 사진 찍기는 좋았지만.
08:38
백아령 도착하여 광명정으로..
황산의 짙은 운해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를 방불케 한다
따라서 황산 입구의 천도봉을 중심으로 한 남쪽 영역은 전해(前海)라 하고,
그 반대 광명정 뒤쪽을 북해(北海)라 하며,
광명정 좌측의 대협곡과 배운루가 있는 영역을 서해(西海)라 하고,
운곡케이블카의 오른쪽을 동해(東海)라고 명명하고 있다.
광명정과 오어봉 사이가 천해(天海)인데,
그 중심에 높다란 망루 같은 해심정(海心亭)이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황산을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연유는 무엇인가.
운해의 장관으로 말미암음일 것이다.
황산에 오면 산이 바다요, 바다가 산이다.
산이 바다가 되어 장엄하게 뒤채며 절묘한 몸짓으로 출렁이고 있는 것이다.
(퍼온 글)
08:41
공작송이라는데 나이가 먹어 꼬리털이 다 빠졌다.
08:46~56
백아산장
백아산장 지나 조망터에서 본 비래석(우)
배운루(흰건물)와 서해호텔(하)
광명정의 황산기상관측소
광명정 전 안부에서 본 남서쪽 협곡
09:09~18
광명정 아래 도착.
광명정:
연화봉의 북쪽에 있으며 황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산꼭대기는 널찍하고 평평탄하여 해돋이와 구름바다를 구경하기에 가장 좋다.
이하,
광명정 아래 조망터에서 본 조망
좌 천도봉(天都峰), 우 연화봉(蓮花峰)
두 봉 사이 안부(옥병봉)에 유명한 영객송과 옥병루(玉屛樓)가 있다.
오어봉(鰲魚峰)
오어봉(줌)
큰 물고기등에 올라탄 바다거북도 잘 보인다.
점심 후 지나간 곳이다.
백운호텔(우 하)
서해대협곡을 올라와 점심 먹은곳
앞 암봉 넘어에 서해대협곡 모노레일 천해역이 있다.
서해대협곡은 암봉 우측이고.
비래석, 배운루(흰건물), 서해호텔(우)
광명정 아래에서 89명 단체 인증
대군이라
곳곳에서 인원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 되었다.
비래석 직전의 부처님 합장바위
이런 짐꾼들을 자주 만난다.
25kg x 쌀 4포대 = 합 100kg
작은 체구에 한쪽 어깨로만 가파란 계단을 오른다.
나도 한 번 시도해 보려다 허리 나갈까 참았다.
부처님 합장바위
서해대협곡 윗쪽
비래석(飛來石)
서해호텔과 인공저수지
좌 비래석은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변한다.
서해대협곡
중앙 멀리 아래에 모노레일이 있는 곡저가 보인다.
10:10~18
배운루에서 잠시 휴식
이런 멋진 암봉들도 이름도 없는 무명이다.
서해대협곡
마환경구(魔幻景區)라고 한다.
“도취되여 마치 천국에 와 있는 것 같고,
꿈인지 생시인지 마환세계에 온 것 같다는 뜻이다.
배운정(排雲亭)
서해대협곡의 유명한 조망처이다
서해대협곡의 구름이 여길 올라 오면 걷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운정 앞 조망대
배운정 (퍼옴)
10:34
서해대협곡 북입구
이런 인공터널이 많다.
잔도가 생각보다 넓어 크게 위험하지 않았다
황산 안내 팜플렛에
『주로불간경(走路不看景): 길을 걸으면서 경치 구경하지 말고),
간경불주로(看景不走路): 경치 구경하면서 걷지를 말라』는 말이 있다.
이 정자을 기준으로
서해대협곡을 1환 구간간과 2환구간으로 구분하다.
중국 황산 - 2 에서 계속
첫댓글 한참 소식이 없더니만 유명한 중국 황산을 다녀 왔구나.
안 덥더나. 5월날씨도 여름 같던데..
황산이 좋기는 좋네. 설악산 비슷하기도 하고..
휴가 안가나?
나이가 먹어니 더위가 힘들다.
삼복 잘보내라
@대박(태동) 이번주말이 휴간데, 동해를 생각중이다.
우리 갈때는 안개가 많아 잘 안보이다가 서해대협곡을 내려 가는데, 안개가 걷혀서, 다행이였다.
오랜만이다
휴가는 다녀왔나?
어부인도 잘게시고?
황산은 보통 안개로 보기 힘들다는데 너도 잘보고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