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오동자 이며,
벽오동나무는 출세와 연관 짓는 출세수 라고 한답니다
관곡지 정자 앞에 이 벽오동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동나무의 넓은잎을 보면서
선비들은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하여
대청마루나 정자 앞에 심었다고 합니다
벽오동은 설화의 새, 봉황이 깃드는 나무로 전해지는데,
옛날에 왕의 의복이나 주위의 기물에는
용과 함께 봉황이 등장하고
봉황은 존귀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새이며,
벽오동나무에 봉황이 깃드는 날에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벽오동에 품은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힘썼다고 합니다
관곡지... 앞에 보이는 연지가 강희맹 님의 연꽃의 시배지
강희맹의 고택이었다가 사위에게 물려주고 그후는
후손들이 관리하는 안동권씨 종중 사유지.
강희맹 님은 세종대왕이 이모부 라고 하였지요.
중국에서 연씨를 가져다가 연꽃을 보급하신 분으로 유명한 학자입니다
관곡지 담장 옆에 조그마한 쪽문 옆에 벽오동나무가 서 있습니다
벽오동나무 꽃-자료사진
빨간빛 나는 꽃이 암꽃, 노란꽃이 수꽃
암수 한차례에서 꽃이 핀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플랜티움님
사진- 대구신문
벽오동 씨앗을 오동자라 하는데 지방유와 단백질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볶아서 가루 내어 커피 대신 고소한 차로 음용합니다.
꽃말은 '사모', '그리움'
벽오동나무는 줄기가 녹색인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가시연과 빅토리아 연꽃 보러 갔다가 적기를 못 맞추었는지
만나지 못하고
관곡지 앞에서 서성이는데
어느 할머니 두 분이
오동나무 같다. 아니다 하면서 나무 아래에서
이 나무의 열매를 보면서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저는 오동나무는 아닐텐데 ...하고 궁금해하면서
사진을 찍어와서 찾아보니 벽오동나무 라고 하네요
오동나무의 종류에는 원산지가 울릉도인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Uyeki
봄에 제가 담은 오동나무꽃
햇빛의 유무에 따라서 꽃빛이 달라보입니다.
오동나무꽃
꽃잎에 줄선이 없다
이 오동나무는 나무가 귀해서 흔히 보기 어렵고
대부분 참오동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답니다
참오동나무꽃 Paulownia toment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