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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가 2일 오후 서구 농성동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오늘의 승리는 한마디로 145만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선택과 광주 정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원과 시민들의 값진 선택이야 말로 광주의 미래와 변화를 위한 무한한 애정이었다는 사실을 지금껏 잊지 않고 있다."
민주당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이제 광주는 위대한 시민 정신과 함께 민주ㆍ평화ㆍ개혁세력의 결집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시민들도 살맛나는 광주,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동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당선자의 승리는 사실상 선거 초반부터 예측됐다. 광주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데다 관선 광주시장과 내무부장관, 농림수산부장관 등을 역임해 이미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시민공천 배심원제가 50% 반영된 민주당 경선에서 이용섭 국회의원에 배심원경선에서는 밀렸지만 당원 전수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후보로 선출됐다.
강 당선자는 승리 원동력으로 광주가 변화되고 발전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강렬한 기대와 바람이 집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민주당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었기에 압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민선 5기 광주시정 계획에 대해 "광주에서 만든 문화와 상품, 그리고 도시 경영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모델이 되는 창조적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약자도 내일에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와 소외와 한의 땅을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저항적 에너지를 창조적 에너지로 바꾸겠다고 주장했다. 나이수 기자 ys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