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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고예술마당, 풍덩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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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작품, 행사사진 조계사 다도회 주최 신년다례회 다녀 왔습니다.
새벽 찻물 머금다 추천 0 조회 301 11.01.24 21:46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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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25 03:19

    첫댓글 우와~~
    글이면 글.그림이면 그림..그러면서 인물또한 출중하신 까도녀님의 쟁이기질에 저또한 껌뻑 넘어갑니다..
    무엇을 먹고 살면 이러실까..
    인사동 밤거리를 또하나의 추억으로 젖게 해주신 도정붓길 선생니모가 박일화 선생님,새벽찻물님께
    겁나게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1.01.26 14:02

    앗, 선창마녀님.
    ...깨어 계셨군요.
    아까까지 줄곧 깨어 있다가(제가 못말리는 야행성환자랍니다 ㅋ) 잠깐 눈을 붙였는데,
    초저녁부터 마신 많은 양의 찻물 때문일까요. 다시 정신이 또로록 맑아져서리~~ 일어나서 컴터를 켰어요.

    ...그렇네요. 우리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쌓았네요. 그쵸?
    우리네 삶,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통장에 저금시키듯 차곡차곡 쌓아두는 거와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꼭 살아볼 만한,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내.어.야 할 절절히 흔감하도록 고마운 이 삶.

    그럼 저, 다시 침대 속으로 풍덩~~할까 합니다. 건강하고 보람찬 내일을 위하여. 하하.
    참 많이 사랑스런 마녀님, 쌩유~


  • 11.01.25 04:47

    밤잠 안자고 애써주신 수고 에 다시볼때마다 고개숙여지네요...

  • 작성자 11.01.26 14:02

    그저께 또 하나의 귀중한 추억거리를 쌓게 해 주신 아름다운 마녀님께도 마음으로 감사드리며...ㅋ

    우리 조만간 또 만나 외다리 스케이트 타러 평택으로 갑시다요. 그러니 부디 몸(건강) 보전 잘 하고 계시길...^^


  • 11.01.25 04:51

    갤러리 설치.하시다가 우리를 만나 술집으로 오신 교수님요 공주대학 시디학과 소동김석환 교수님이셨어요..

  • 작성자 11.01.26 14:02

    아...그렇다...맞다. 기억나네요.
    근데 피아니스트 샘의 성함이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윤샘이신 건 학실~한테 ㅋ.


  • 11.01.25 07:39

    윤강욱...일명 인사동개털이러고도 합니다..

  • 작성자 11.01.26 14:03

    아, 참 맞다. ㅋ 윤강욱 선생님.
    인사동 개털이라는 아주 드라마틱한(뭔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을 법한) 별명이 있으시군요?
    다음에 만나면 그 별명에 얽힌 야그 꼭 해 달라 청해 봐야 겠네요. 그쵸? ^^


  • 11.01.25 09:00

    새벽님의 글 솜씨가 발목을 꽈~악잡고 놓아주질 않네요~
    사진도 멋지지만 설명글이 넘좋네요~
    진작 우리카페에 들어오지 그랬어요? ㅎ
    추운날씨 건강하게 지내세요~~

  • 작성자 11.01.26 14:03

    도도님.
    이제부터 이 새벽찻물이 도도님을 꽈악~~ 붙들고 놓아주지 않을 거니 오늘부터 각오하고 계시길요. 하하하.
    ...그러게나 말이야요.
    사람의 인연이란, 운명이란 참 신기하고, 이럴 수가 있구나...싶어요.
    채고마당(풍덩)이라는 곳을 알게 될 줄이야, 또 이렇게 애정이 가게 될 줄이야...아아.

    울님도 늘 건강유념하시고 오늘도 춤추듯 신나는 하루~ 만들어 가시길.^^


  • 11.01.25 15:43

    멋진 공연에 정겨운 뒤풀이를 즐기고 오셨군요.....예술인들을 만나면 인생이 풍요롭지요

  • 작성자 11.01.26 14:03

    그 날 차를 가지고 갔었으면 그대에게 바로 긴급전화 때렸을 터인데...ㅋ(롯데백화점 앞으로 나오라고)

    점심 먹었어요? 그대도 지금 카페에 들어와 계시군요? 채팅하는 방법을 잘 모르니 걍 맘으로 반가워만 하고 있심다.^^


  • 11.01.26 13:07

    무우 시루떡 먹고 있시유~~~~ㅋㅋ

  • 작성자 11.01.26 14:03

    나 두고 혼자 먹으니 맘 편해유? 치이~~(어제 봤는데도 또 보고 싶다 ㅋ).
    난 어제 강남서 푸짐한 일식 먹고 왔다우.(부럽지용? 메롱~~!)


  • 11.01.25 18:07

    역시~ 권교수님은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11.01.26 14:04

    송트리오님.
    그렇지요? 우리 풍덩의 교장선생님이신 권교수님...
    참 여러모로 대단하시고 너무 멋쥔~~분이시란 걸 그날 또 느끼고 왔답니다.
    뒷풀이 때, 서화담의 시를 취해서 읊으시는 모습또한...! ^^


  • 11.01.25 20:18

    ㅋ~새벽찻님 감솨 드림다..넘 정겨운 풍경!조으네용...도정 교장선상님 선창가 마녀님...방가운 얼굴덜 등등...조은 나들이 셧네용...담엔 지도포함 많은 풍~덩님덜 함께....기다려 지는군용...

  • 작성자 11.01.26 14:04

    푸른솔님.
    그랬으면...다음엔 꼭 솔님도, 더 많은 풍덩 회원님들도 함께 더 자주 어울리는 시간들이 주어졌으면 싶네요.
    그 날을 저도 기다리며...
    오늘도 해피하고 스윗한 날이 되시길(일상의 즐거움에 퐁당~~) 바랄게요.^^


  • 11.01.26 18:47

    새벽찻님!깊은 감사 드림당..풍~덩!임당...ㅋ~

  • 작성자 11.01.27 11:41

    솔님.
    저도 울님께 감사드려요.ㅋ
    고마운 맘이 넘쳐서인지 "풍덩, 퐁당~" 소리내면서 해밝게 웃고 있네요?^^


  • 11.01.26 13:47

    코 끝을 스치는 매화 향기 몇 점~
    온 세상이 눈으로 덮혀 설국을 이룬 때,
    눈 밭에서 만난 홍매.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
    차 한 잔 속에 바다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삶은 언제나 풋풋한 그리움
    그리움 때문에 긋기도 하고 그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밤을 가불하면서까지
    남기신 귀한 글,
    엄밀히 말하자면
    고 박완서 어머니급의 글을,
    창조하고 있는 울님도 계시군요.

    이대로 글을 써 내려가다가 보면
    '새벽 찬물 머금다'겠군녀.

    이 애타는 깐도녀의 글이
    봄을 여는 차로 다가옵니다.

    마셔도 마셔도 목마름이 더해지는 이유는
    그것이 갈~증~차였기 때문인가 보오.


    귀한 글과 사진에
    감사의 말씀 올리나이다

  • 작성자 11.01.27 20:54

    도정 선생님.
    과찬의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요 며칠 내내 타계하신 박완서 선생님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 처져 있었는데...)

    사방이 하얗게 눈으로 덮힌 세상.
    이 세상에 널린 모든 추한 것, 비루한 것, 비틀어지고 못난 것, 악취나는 것, 아름다움을 애써 부정하는 것...
    그런 불망(不望)의 척박한 땅을 딛고 깨끗한 눈밭에 피어난 붉은 매화 한 송이.
    그 거부할 수 없는 우뚝한 의연함이라니~!

    공연장 뒤에서 어느 누가 건네준 향기로운 국화차를 마시다가
    우리 교장선생님을 발견하고는 무대 앞으로 달려가 제대로의 샷도 맞추지 못하고 얼렁뚱땅 찍어댄 사진들이
    맘에 드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11.01.27 11:33

    선생님이 창조해 내신 그 찻잔 속엔
    시선으로는 가 닿을 수 없도록 막막히 먼 바다, 이쪽 생과 저쪽 생을 넘나드는 그리움들이 출렁이고 있었고
    상대에 대한 깊은 참이해로 얻어지는 제대로의 공생(共生)과
    지구상의 모든 숨쉬는 생물체/사람살이의 나눔, 교감들이 그 큰 바다속에서 허허자유롭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__^v



  • 11.01.26 22:58

    감사합니다 뒷일 걱정되지만 그냥올립니다===말씀중==="현존하는 우리나라 자생차의 최고 대가이신 지허스님의 말씀"===정말 아닙니다 어떤부분으로 이해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님의 자존심에 상처가 가셨으면 미안합니다,,,,,새해에도 건영하시길...

  • 작성자 11.01.27 19:21

    상운다화님.
    달빛 그림자 어른거리고 창호문 두드리는 솔바람소리 들으며(비록 상상만으로나마 ㅋ),
    " 여보게, 묵언하며 차나 한 잔 마심세~! " 라고 고우신 상운님께 나즈막히 청해 봅니다.

    50여 년간 오로지 우리나라의 자생수제차인 전통차를 손수 기르고 덖고 마셔오신 선암사의 지허스님 제다법.
    시간 나시면 김영사에서 펴낸 <지허스님의 차>를 한번 일독해 보시길 권유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ㅋ


  • 11.01.27 18:01

    참고로 지허스님께서 선암사 주지로 계실적에 제가 선암사 강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선암사 사하촌에 계시는 신광수씨와 문제의 책 내용때문에 송사를 하기도 했구요...그래서 문제의 그책은 더이상 발행할수 없습니다...우리가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을 해야지요...님께 차에 관한 좀더 세밀한 안목을 권하고 싶네요...오해는 없으시길...

  • 작성자 11.01.27 20:55

    상운님.
    불도를 닦는 스님이셨군요.

    ..아, 그랬었군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실에 근거한(그리 믿고) 설명의 말씀을 놓아 주시니 한 수 접고 일단 수긍을 하고저 합니다.
    저자거리에 널린 이런저런 茶책자들을 접하면서 지허스님의 차수행法이나 산중다담이 가장 파고 들었고
    자생차 대가로서 가장 높이 샀던 바...(직접 뵌 적은 없으나)

    無念無想無我 - 비움의 자리에, 물의 빈 자리에 茶의 味/香/色이 오롯이 들어가는 이치거늘.
    비우지 못한 우쭐거림과 허명의 소치로 茶에 대해 떠들고 있는 건 아닌지.
    진수무향의 본질, 차맛이나 흐리고 있는 거는 아닌지.

    (無學覺者였던 중국의 조주선사가 떠오르는군요)

    _()_ ...

  • 11.01.28 02:38

    제가 개인적으로 그 스님을 비방할일은 없겠지만 그런 허접한 책으로 일반인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모양새는 참으로 만타깝다고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차에관해 문외한인 한겨례신문 최아무개기자와 현재 선암사의 선각당에서 불교소품장사하는 윤아무개보살(?)와 셋이서 이것저것 짜집기를 해가지고 발행했다 덕음차명인 신광수씨에게 챙피를당하고 ...

    제가 주제넘게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무지를 깨우쳐 주거나 바른 차문화를 이끌어 주지는 못할망정 헛된 허영심과 명예욕으로 본질과는 정 반대로 사람들을 현혹하는데 문제가 있다는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11.01.28 02:48

    저도 개인적으로 다도를 공부하고있고 차문화를 사랑하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을 드리는겁니다...괜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며 공개된 장소라 여러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차공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영선씨의 다도철학(너럭바위 1996년)이나 한국의 茶文化등을 권합니다...

    이것도 탁마하는 거라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좋은 공부 일궈가시길...

  • 작성자 11.01.29 05:27

    상운님.
    님의 사실(여부에 대한 질의를 누구에게도 확인해 볼 수도 없고 ㅜㅜ)에 근거했음직한 적나라한 댓글말씀에
    한동안(솔직히 어제 종일) 충격으로 멍한 상태였다고나 할까요.
    (우째 그런 일이...그런 일을...!!...???)

    변방의 이름없는 한 졸개차인으로서도 전해 듣기에 심히~민망하고,
    또 사실여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에 앞서 나열하시는 이름들이 예사가 아니어(신광수 명인 등)
    허망의 도가 더한 듯합니다

  • 작성자 11.01.29 05:28

    전해 주신 바, 모두 사실이라면(믿겠습니다 ㅋ)...
    난공불락의 들뢰즈에 대한 해석만큼이나(인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제 딸아이가 이 어미에게 권해서 파고 들고 있는데)
    어렵고도 머리아픈 인간욕망(욕구)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숙제)이 아닐까 싶은..._()_...

    참, 권해주신 책 -<한국의 茶文化>는 집에 가지고 있구요,
    정영선님의 <다도철학>은 방금 전 일어나 알라딘에 들어가서 신청했습니다(개정증보판).

    바람찬 밤(산중절간의 엄동설한 추위가 만만치 않을 터인데), 새벽까지 주무시지 않고 깨어
    다시금의 긴 댓글을 놓고 가신 점...
    고맙고 고맙습니다.

    ^__^*~~

  • 11.01.29 10:02

    새벽 찻물 머금다 님 같이 깨어있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인사드립니다...

  • 작성자 11.02.08 04:19

    상운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산중 - 맑고 차가운 새벽찻물을 가만히 입 속에 머금은 듯 깊은 내면의 출렁임,
    상시보다 더 알찬 시간들이셨으라 가늠해 봅니다.

    ... 깊이 고맙습니다.^^


  • 11.02.09 21:48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영하십시요...

  • 11.02.05 11:21

    좋은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배울점이 많았었기에 더욱 귀한 말씀이라 여겨지는군요~~그냥 지나칠뻔했는데 지인의 말을 듣고 다시 찾아보길 잘한것 같군요~~주위에 이런분이 계시다는것 또한 기쁨이라고 생각되기에...새해엔 즐겁고 행복한일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11.02.08 04:20

    누라님.

    부끄럽습니다.
    카메라 뇬석이 요즘 뭐 땜에 제 말을 잘 안듣는 건지 사진이 크게 쓸만한 게 보이지가 않네요.
    제가 마구 찍어댄 사진 속에 등장하신 귀하신 우리 회원님들께 되려 죄송할 정도랍니다.

    우리 님도 새해, 토끼띠...매일매일이 알차고 즐겁고 건강하신 나날들이길 빕니다.
    더불어 많은 복 지으시고 많은 복 받으시구요~~

    ...또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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