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길 항공료 고공행진
인천-대련-연길, 2박3일 일정 귀국동포 많아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연길 항공료도 45~50만원대(편도)를 보이고 있다. 항공료가 비싸다보니 2박3일 일정으로 인천항에서 대련까지 배를 타고, 대련에서 연길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배표+기차표 비용이 20만원 정도 되며, 배표와 기차표를 한데 묶어 파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연길 행 전세기는 매주 화, 토요일에 있다. 인천-연길 직항노선보다 10만원 가량 가격이 저렴해 청주를 찾는 동포들도 많다. 이 항공노선은 9월부터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양양-연길 행 운항을 하게 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같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중국동포들도 많지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나오려고 하는 중국동포들도 9월부터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청도나 대련, 심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거나 훈춘에서 속초, 대련에서 인천항으로 배를 타고 가는 동포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인천-연길 노선이 항공료가 바싸다 보니 우회해서 오는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는 것을 중국동포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제공=동포세계 02-868-2593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299호 2013년 8월 28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