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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과역 진지도 |
여수 경도에 1조원대의 해양관광단지 투자유치가 결정된 데 이어 추가 섬개발 후보지로 고흥 진지도가 유력시 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섬 지역 추가 개발 후보지 1위로 선정한 고흥 과역 진지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힌 업체가 나타났다.
경남에 연고를 둔 이 업체는 전남 남해안 일대에서 투자 지역을 물색하던 중 전남도가 추가 섬개발 후보지로 진지도를 선정하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수 차례 의견을 교환한 해당 업체는 골프장 등 건설에 1100억원 이상의 투자 의지를 내비치며 사업 계획서 제출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남도도 진지도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지시로, 우기종 도 정무부지사가 전날인 14일 진지도를 방문해 현지를 둘러봤다.
우 부지사는 이날 각종 규제 완화나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진지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지도 일원은 현재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휴양과 스포츠 업종을 유치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진지도 개발을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해양관광 육성을 위해 여수시에서는 관광 숙박단지 프로젝트를,
고흥군에서는 테마의 섬 조성계획 프로젝트를,
전남개발공사에서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프로젝트를,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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