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17일)
<요한계시록 21장> “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갈대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정이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계211-:27)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8:21)
『16-20장에서는 마지막 일곱 번째 대접 재앙과 큰 성 바벨론의 멸망과 두 짐승의 멸망, 그리고 사단의 멸망과 모든 불신자들에 대한 영원한 형벌이 시행됨으로써 모든 죄와 악의 세력이 다 소멸될 것에 대한 환상들이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1장과 22장은 요한계시록의 대단원으로서 21장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진 가운데 거기에 세워질 예루살렘 성의 영광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요한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의 환상이 펼쳐집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란 인간의 죄와 타락으로 말미암아 썩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던 첫 번째 하늘과 땅이 완전히 변화되어 이제 다시는 사망과 질병과 슬픔이 없으며 생명으로 충만한 완전한 세상입니다(사65:17; 66:22 참고. )그런데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도 다시 있지 않다고 한 것은 더 이상 악의 세력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여지조차 없음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13:1; 사57:20 참고).
이어서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늘로부터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았다는 표현은 새 예루살렘이 곧 교회를 상징하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엡5:31-32). 그리고 그 성의 정결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은 음녀인 큰 성 바벨론의 모습과 대조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하늘에서 준비된 성이 땅으로 내려온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께로부터 유래한 거룩한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새 예루살렘의 외형과 크기와 구조들에 대한 설명들 역시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완성된 교회의 본질과 영광스러움을 묘사한 상징적 표현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즉 새 예루살렘 성의 열두 문과 열두 기초석 등에 사용된 숫자 ‘12’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열두 사도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교회가 신구약 시대를 통틀어 구속함을 받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 성의 사방으로 문들이 각기 셋씩 있다는 것은 교회가 세상 모든 민족에게 넓게 열려있는 성과 같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 성의 길이와 넓이와 높이가 동일하게 12,000 스타디온(약 2,160km)인 정육면체라는 것은 구약 성전의 지성소와 동일한 구조로서, 교회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영원한 지성소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이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고 했는데, 이 보석들은 교회를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본성과 은혜를 반영하며, 동시에 구원받은 성도들 각 사람이 하나님께 보배와 같은 존재임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계시록 21장에서 묘사된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모습은 예수님의 재림 후에 완성될 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성령이 임재하심으로 참된 성전이 된 신약교회가 갖고 있는 특성들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장차 완성도리 영광스러운 교회를 소망하는 한편 현재에도 주님의 교회들이 하나님 거하시는 성전으로서의 거룩함을 나타내며 생명이 충만한 모습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새 예루살렘과 같은 교회의 영광을 알게 하시고, 교회의 거룩함과 순결을 위해 힘써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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