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8장 1-10절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전에 자신이 말씀하신대로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에 없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리셨던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때가 되어서 모두 죽었습니다. 물론 후에 다시 부활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영생의 부활로 나오지는 못하였습니다.
에녹과 엘리야는 죽지 않고 들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살아 나셨는데 영생의 몸을 입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점에 이전에 죽었다가 산 사람들과 다르며, 또한 죽지 않고 들림을 받은 사람들과 다른 점입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안식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습니다. 이들이 무덤을 찾아간 이유는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발라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서둘러 장례를 치루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제대로 향유를 발라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무덤으로 가면서 그들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 가지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난관은 바로 돌문입니다. 무덤 문이 커다란 돌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 여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열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무덤 문을 인봉했습니다. 절대로 아무도 훔쳐가지 못하도록 인봉을 한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난관은 유대 병정들이 그 입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인들의 요청을 묵살할 것이 뻔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여인들은 무덤을 향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혹시 모를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무덤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무덤에 도착할 때쯤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었습니다. 이로인하여 지키던 유대군병들은 그 천사를 보고 무서워서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 천사가 여인들에게 대할 때는 두려움이 아니라 인자함을 가지고 대합니다. 같은 천사를 봐도 주님 안에 있는 자와 주님 밖에 있는 자는 다르게 느낍니다. 하나는 공포요, 하나는 기쁨이 됩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말합니다. 우리 5-7절을 같이 읽어봅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여인들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은자 가운데 계신 것이 아니라 산 자들 가운데 계십니다. 여자들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은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것을 다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과 피를 다 쏟으시는 것을 보았는데 어찌 그분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부활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아들을 살리신 일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말합니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으니까 누우셨던 자리를 확인하고 빨리가서 제자들에게 그분이 살아나셨다고 알려라 그리고 갈릴리로 가서 만나자고 해라”
이 말을 들은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려갔습니다. 첫 번째 부활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성경을 통해 또한 성령의 증거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고 계십니다. 직접 살리신 성령이 여러분들 안에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입니다.
여인들이 두려움과 기쁨으로 가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물론 이 엄청난 사실을 제자들이 믿을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한과 베드로는 달려가 빈 무덤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믿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두 사람과 다른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있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자신을 확인시키셨습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사실과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아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시길 축복합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서 여러분 안에서 죽었다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증거하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신 것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영생얻을 자들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