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초대 MC는 가수 이한필(1936~2015)이다. 2대MC는 1985년 7월부터 1986년 5월까지 MC를 맡은 ‘뽀빠이’ 이상용이다. 3대(1986.5~1987.4) 고광수 4대(1987.4~1988.5) 최선규 아나운서를 거쳐 1988년 5월 8일 송해선생님이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송해선생님이 이상용씨께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키 큰 사람을 이기는 법은 책 보는 거다, 머리로 이기자" 그덕에 이상용씨는 아직까지 책을 많이 읽는 독서광이라고 한다.
너무나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 고인은 오늘 화장후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송해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치아 스케일링은?
치아나 보철물에 부착된 치석과 같이 딱딱한 부착물이나 치태, 음식 찌꺼기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해주는 치료방법이다.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 등이 섞인 치태가 딱딱하게 단단히 굳어 치석이 되면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양치질로 쉽게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 치아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착색이나 흡연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잇몸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엔 1번 이상의 보험혜택이 있다.
4. 여성 대부분이 착용하는 속옷인 브래지어는 19세기 중반까지 길다란 끈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었다. 이러다 보니 혼자서는 착용하기가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그러다 한 발명가가 지금처럼 편리한 후크(hook)를 만들었다. 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브래지어 후크를 개발하고 특허를 냈다.
그 발명가의 이름은 바로 마크 트웨인이다.
맞다.
'톰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바로 그 사람이다.
마크 트웨인은 브래지어 후크를 개발해 출시했지만 돈을 벌지는 못했다. 당시 여성들이 속옷에 쇠고리를 다는 걸 마땅치 않아 했고, 브래지어 후크와 코르셋을 함께 착용하면 이물감이 커서 오히려 꺼렸다.
야심 찬 발명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빚더미에 오른 트웨인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글쓰기에 매달렸다. 그 결실이 바로 '톰소여의 모험'이었다.
당시 마크 트웨인은 발명가를 비롯 지금의 도선사인 수로안내원, 금광채굴공, 인쇄공, 군인, 신문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그의 필명인 '마크 트웨인(mark twain)'도 직업 때문에 얻은 별명이었다. 그의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다.
트웨인이 수로안내원으로 일할 무렵엔 물의 깊이를 말할때 'By the mark~'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가 일하던 수로에서 배가 안전하게 지날 수 있는 물의 깊이는 선원들 도량형으로 'twain'(3.65m)이었다. 배가 지나가도 좋다는 판단이 서면 수로안내원들은 'By the mark twain'이라고 외쳤다.
그의 필명은 여기서 따온 것이다.
여성들의 브래지어가 위대한 문학을 만든셈이다. 참 세상일은 알다가다 모를일이다.
5. 제로 칼로리 탄산 음료?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다. 혀에 닿으면 단 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전혀 없거나 매우 낮은 물질들이다. 사카린, 아스파탐, 소르비톨, 수크랄로스 등이 대표적이다.
열량이 없다는 점에서 인공 감미료가 설탕과 액상 과당보다는 나은 걸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단맛이 느껴지면 뇌는 으레 포도당이나 과당이 몸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이 음료들은 마셔도 실제로는 아무 열량도 들어오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뇌는 되려 우리 몸을 공복 상태로 인지하고 배고픔과 식욕을 키우게 된다. 결국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단 맛에 대한 기대치도 커져서 기회만 되면 단 음식을 먹으려고 하게 된다.
거기다 인공 감미료에 대한 또다른 우려 점은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수크랄로스나 소르비톨 같은 인공 감미료는 인체가 소화할 수 없는 형태의 당이라서 칼로리가 흡수되지 않는 건데 문제는 장내 일부 세균이 이 인공 감미료를 먹고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세균이 공존하는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이 깨지면 염증 반응, 면역 기능 약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점점 끊어야 할것들이 늘어난다...
마지막은 숨?
6. 파도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클라크 리틀의 새책 ‘파도의 예술 (THE ART OF WAVES)’에 실린 파도 사진들.
그저 아름답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중섭(1916~1956)
‘황소‘ (35.5×52㎝·1953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무제(無題)’
이상은(李商隱·812∼858)
다시 오마 빈말 남기고 떠난 뒤엔 뚝 끊은 발길.
달은 누각 위로 기울고 새벽 알리는 종소리만 들려오네요.
꿈속, 먼 이별에 울면서도 그댈 부르지 못했고, 다급하게 쓴 편지라 먹물이 진하지도 않네요.
촛불은 희미하게 비췻빛 휘장에 어른대고, 사향 향기 은은하게 연꽃 수 이불에 스미네요.
선녀 그리며 유신(劉晨)은 봉래산이 멀다 한탄했다지만, 우린 봉래산보다 만 겹 더 떨어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