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가 half term holiday 마지막날이라..
또 런던시내를 돌아다녔슴다..이번엔 몇일전보다 계획도
나름대로 잡았죠..(갈곳 정하고 버스노선알아보고 시간계획도정하고
밥값아끼려고 샌드위치도 싸고)
10시경 집을 나와서 집근처 역에서 one day bus passes를 샀슴다..
(전 학교 걸어서 가기에 버스패스 필요 읍어서 필욜할때 이런거 사요 ^^)
요게 2파운드죠..
암튼 328번을타고..notting hill로...
영화촬영지였고.. 영국의 부촌중 하나라고해서 내심 기대했슴다..
그러나 제가 몰라서였는지 볼것 읍었음다...
portobello market을 봤지만 camden에 비함 그 규모가 무지 작더라구요..
여기서 골동품이나 악세사리 옷 글구 식료품같은거 팔더라구요..
조금 실망했죠.. 글고 조금 걸어서..kensington gardens에 갔어요..
지도책을보니까 공원안에 몇개의 볼만한 장소가 있더라고요..
그중. princess diana playground란 곳을 갔죠.. 공원 입구 바로 앞이기에 전 여기가 무슨 경기장인줄 --;; 무식하게두...
근데 애들 놀이터더라구요.,.. 한국에 좀 큰 아파트단지의 애덜 놀이공원규모
정도의.. 글구 kensington palace를 갔슴다.. 역시 공원안에 있는..
여기에는 청솔모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여길봐도 저길봐도...^^
글구 공원안의 호수가 앞에서 준비해간 샌드위치를 먹었슴다..
호수가에 거위(?)랑 갈매기(?)글구 수많은 비둘기 이름모를 새덜...이
꽤 많더군요.. 근데 이것덜이 사람이 먹을거 든것을 귀신같이 알고 몰려듬다
까만눈을 말똥말똥뜨고.. 애처럽게 쳐다보죠.. 그래서 조금 떼어 던져주면..
땅에 떨어지기도 받아먹는 재주를..--;;
여기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두팀이나 봤는데... 흠.. 유럽여행이..
비싸고 하기 어려워서인지 울나라는 단체관광이 많더라고요..
다른나라는 커플끼리 친구끼리 마니 오던데.. 단체관광은 학교같은데서 오고
암튼 점심을 먹고 공원 밑에있는 박물관으로 갔슴다..
natural history museum 말 그대로 지구의 자연역사 박물관임다..
공룡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파충류 포유류 조류등등)지구상에 생존한
거의 모든 것들의 화석 박제 모형들이 잔뜩있더라구요.....
광물전시관도 있었는데 먼넘의 돌들이 그리 많은지.. 보석들도 꽤 마니 있었는데.. 과연 진품였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인기있던곳은 공룡전시관였는데.. 사람이 넘 마나서.. 더워 죽는줄 --;;
이곳이 넘 크고 볼게 마나서.. 예상했던 시간을 초과해 버려뜸다..
2시간이 넘게 돌아보고(그래두 제대루 몬보고) 옆에 있는
science museum에 갔죠.. 여긴 증기기관부터 로켓까지..산업혁명후
인간의 과학발명품덜이 모인곳인데...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실물크기의
우주탐사선과... 비행기전시관.. 여기서도 1시간여.. 그러나 역시 제대로
다 몬봐뜸다(박물관이나 겔러리를 제대로 볼람 하루정도는 걸릴듯)
계속 걸어서 다리는 아팠지만 길건너에 또 박물관이 있어서 글루 가뜸다..
victoria & albert museum 여기는 1000~2000년대까지.. 미술품이나..
생활용품등을 모아논곳였는데.. 영국이나 유럽뿐아닌 아시아국가것도 있었죠..
물론 우리나라것도 있었슴다.. 그러나 그 규모가 너무 작더라고요...
중국이나 일본경우는 꽤 큰 부스를 차지했지만 한국은 중국관 끄트머리에..
조그만하게.. 이것이 우리나라의 국력과 인지도의 현주소구나라는 생각이..
흠 다르게 생각함 아시아에 수많은 나라가 있는데 그중 4나라..(중국 일본
인도 글고 울나라)만이 이곳에 전시를 하고 있으니 나름대로는 상당한 인지도일수도 있겠죠..
암튼 여기도 1시간을 넘게 둘러보고.. 나와뜸다.. 예상한 계획시간을
넘 초과해서 holborn 을 가보겠다던 계획을 수정하고 곧바로 tower of bridge로 향해뜸다 박물관 앞에서 414번인가 타고 hyde park coner에서
8번을 탔죠..bank에서 내렸슴다..(9번을 탔음 더 가까이까지 갔지만)
첨에 무식하게도 london bridge가 tower bridge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ㅎㅎ --;;;
암튼 걷다보니까 monument라는 탑비스무리한것이 나왔는데.. 잠깐보고..
목적지에 도착.. 시간이 늦어서..tower of london 안과...다리 안쪽은
몬가봐뜸다.. 몰런 tower of london은 입장료가 비싸서 제 일정에는
겉만 보기였지만 ^^
암튼 그곳에서 야경을 구경하며 핫도그를 하나 사먹었죠..
(헉 글구보니 8천400원짜리 관광이네여.. 핫도그 .2.2파운드.)
넘 배가고파서 그때가 6시였거든요...
나름대로 분위기 잡아가며 강가벤치에서 담배한대 피고.. 다시 버스를 탔슴다.. 15번을... 분명 oxford circus까지 가는줄 알았는데..
중간에 멈추더라구요.. --;; 그래서 9번으로 갈아타고.. 다시 하이드파크코너
로 와서 집으로 오는 82번을...
도착하니 8시가 넘더라구요.....
아마 다음 관광은 spring term holiday가 될듯.. 그때는.. 파리에
함 가볼생각임다..(누나가 파리에 있어서 --;;)
일케 함 쏘다니니까.. 런던지리가 마니 늘더라구요...
오신지 얼마 안된분덜은 저처럼 버스패스한장 끊어서.. 지도책과 버스노선가지고 막 쏘돌아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일듯 ^^
아웅 이제 슬슬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