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 재생불능의 노빠..
1991년 11월 30일~ 12월 7일 사이.
북한을 방문하여 김 일성과 축배를 드는 통일교 교주. 문 선 명!
노정권과 노빠들의 정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문성근이 제 아버지를 모욕하고 다닌다”는 말을 의외로 못 알아듣는 사람이 많다.
실은 간단한 질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문익환 목사님이 오늘 살아계시다면 노빠였을까?”
문성근 씨가 개혁운동을 하든 노빠 노릇을 하든 그가 알아서 할 일이다.
그가 아버지처럼 진보운동을 한다면 그처럼 아름다운 풍경은 없겠지만
아들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문성근 씨가 제 운동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가 탄핵 사태 때 군중들 앞에서 열사의 이름을 호명하던....
제 아버지를 흉내 내는 광경은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문성근 씨는 제 아버지가 군사독재와 싸운 일과 자신이 수구우파와 싸우는 일,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개혁 대통령’을 지키는 일이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두 싸움은 전혀 다른 것이다.
문익환 목사의 싸움은 당대에 가장 급진적인 것이었지만,
문성근의 싸움은 그렇지 않다.
문익환 목사가 그토록 옹호했던 노동자 민중의 삶을 궁지로 몰아가는 대통령을
지키는 싸움은 말이다.
문성근 씨는 “막내로 자라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에 대해 잘 몰랐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나는 그가 이제라도 아버지에 대해 공부하길 권유한다.
보수적인 책상물림이 중년에 접어들어 진보주의자가 되고 갈수록 급진화한 이유가 뭐였는지,
아버지가 바라는 세상이 어떤 것이었는지 진지하게 공부하길 권한다.
그러고도 하던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운동이 아버지의 운동을 계승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세계일보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것....그래 요즘 북한에 재투자 얻어볼까..노무핸에 딸랑이질하는 친여로 방향 전환??논조가 봄 근혜님에게는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