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달빛 출렁이는 뜨락에서 대금을 비껴든 채
단풍나무숲 추천 1 조회 117 22.11.26 22:4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1.27 01:12

    첫댓글 긴 시간, 길 위를 달리다보니 유튜브로 여러 음악을 듣게 됩니다.
    5060 노래도 듣고, 팝송도 듣고, 통기타 가수들 노래 모음 등등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이번주 잎들을 떨구고 나목으로 변해가는 나무숲 옆을 달리다가 우연히 대금연주 모음을 들었습니다.
    대금과 퉁소 연주가 그렇게 그 풍경과 잘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바람과 나무가 화합하며 만들어내는 그 소리가 숲으로 그냥 스며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플루트와는 그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길 달리며, 괜히 자랑스럽고 뿌듯하도 그리고 고국산천이 그리워졌습니다.

  • 작성자 22.11.27 16:03

    아 외국에서 사시는 군요.
    잠깐만 나가있어도 고국이 그리운데
    외국에서 살면 늘 그리운게 고국 산천일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22.11.27 09:10


    한국의 멋, 한국의 미가
    글속에 다 담겨 있습니다.

    기와지붕의 양 처마의 맞닿음,
    버선코, 여성 저고리의 선과 같이
    곡선미가 생활속에 내재해 있지요.

    '한국무용도 아름다운 선의 움직임 속에
    그 율동미가 담겨 있는 것' 처럼
    우리의 음악과 음률이 그러하듯

    달빛 교교히 흐르는
    대금 연주에 취한
    단풍나무숲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 작성자 22.11.27 16:05

    한국인으로 태어나 살고 있다는 것,
    시골에서 태어났다는 것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삽니다.

    ㅎㅎ꿈속이라고 했어야 했는데
    춤은 아예 형태도 흉을 못냅니다.
    그래서 콜라텍도 못가구요.ㅎㅎㅎㅎ

  • 22.11.28 23:20


    그 밤 내내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다ㆍ

    어젯밤 책을 보다
    하루처럼 지나가는 인연들ᆢ
    이 대목에 잡혀 꼬박 날을 샜습니다ㆍ

    곡선의 미학
    한춤에 대한 사유 잘 읽었습니다 ㆍ

    축구보다
    골인!
    골인!

    야호
    대한민국


  • 작성자 22.11.29 10:47

    하루처럼 지나가는 인연...
    수많은 인연이 그렇게 하루처럼 스쳐지나가기도 하지만
    평생을 두고 가슴 아파하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런 인연들도 내가 사라지면 다 무無로 돌아가는 것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