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에 ‘디즈니 정원’ ‘벤츠 숲’…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개최

[백한진]

뚝섬에 ‘디즈니 정원’ ‘벤츠 숲’…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개최

홍다영 기자

조선비즈 2024. 4. 23. 13:10

17개 기업 기업동행정원 조성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시

서울시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다음달 16일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월트디즈니 캐릭터 정원, 메르세데스 벤츠 숲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도록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 있는 기업 17개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월트디즈니, 메르세데스 벤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 총 17개 기업이 서울국제박람회에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작년에 업무 협약을 맺었고 나머지 16개 기업은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각사의 가치를 담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 월트디즈니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정원을, 메르세데스 벤츠는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만든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 7개 기업은 ESG 동행가든을 조성하고 데코가드닝, 서울시산림조합 등 8개 기업은 디스플레이 매력가든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신한은행 등은 플랜터 40개를 제공하며 세종정원연구소는 꽃모를 기탁한다. 박람회장 한편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업별 사회공헌활동 소개를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문밖을 나서면 발길이 닿는 곳마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시내 1000여 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여러 기업과 협력해 사계절 다채로움이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Seoul, Green Vibe’라는 주제와 ‘Colorful Hangang’이라는 부제로, 서울의 매력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다채로운 정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역대 최장기간 펼쳐지는 만큼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해가는 경관을 선사한다고 하니 많은 관람바랍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

https://festival.seoul.go.kr/garden

서울정원박람회 ∣ 우리 모두 정원과 가까워지는 그날까지

https://youtu.be/kKLLemDl5vE?si=jOPTB9mO7-Q2NF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