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옵션 라둘리차와 이승현의 상태를 보면 3승1패 중인 시즌 성적이 신기한 상황입니다.
다행이도 트리플포스트는 아직까진 가동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강을준감독님에게 별점 8점을 주고 싶습니다.
1.이정현
잘하네요. KCC에 드래프트 되었을 때 김민구 상황과 비슷 했다면
감히 예상 하건데,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 하다는 점에서 넥스트 양동근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었습니다만
양동근 보다 해결사 본능이 좀 더 있는것 같습니다.(우열을 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경기는 이대성이 완벽 했던 날이라 딱히 공격 포제션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올때 마다 보여주는 능숙함은 이 선수가 어디까지 클지 기대 할수 밖에 없습니다.
옆동네에서는 이원석과 하윤기도 날아 다니는데, 오랜만에 대박 신인들이 드래프트 된것 같습니다.
2.이대성
오늘 정말 잘했습니다. 저번 경기는 망쳤지만 이번 경기는 공수에서 이대성이 다 했습니다.
이정현의 재능과 이대성의 롤이 겹치는 걸 우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대성 선수가 탑에서 플레이를 이정현에게 넘겨주고
윙에서 스코어러로 변모 해봤으면 합니다. 턴어라운드 기술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고
실제 한호빈과 조합 되어 나올때 윙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슛 효율도 좋습니다.
꼭 본인이 공을 들고 풀업으로 3점을 던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스팟업으로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 줄수 있는 선수 입니다.
향상심이 있는 선수니, 좋은 방향으로 이정현과 공존 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즌이 끝났을때, 평균 15득점-5어시스트가 아니라 15득점-5리바운드가 찍힌 기록을 보고 싶습니다.
3. 라 둘 리 차
위디를 반 시즌 케어 해주면서 써먹고, 데빈이랑 영혼의 맞다이를 깨면서, 성리학자의 용병 잔혹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올 시즌은 평탄 하게 가는가 싶더니, 기대만 했던 라둘리차에게 큰 문제가 보이고 있습니다.
진짜 강을준감독 말처럼 그냥 몸이 안 올라 온걸까요?
위디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점점 나아졌던 케이스고
라둘리차는 몸이 안 올라왔다는 인터뷰 밖에 없습니다.
수비에서 기동력과 적극성을 보면
이 선수가 컨디션 문제를 넘어서 이지머니를 생각 하고 있는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 입니다.
공격에서 패스길을 보는 것이나 한번씩 클래스가 보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딱히 킬러 무브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고, 그냥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표현 하고 싶습니다.
수비에서는 적극성과 기동력이 너무 딸리는데, 만약 이게 라둘리차의 실력이면
절대 못씁니다.
작년이랑 비슷하게 1옵션이라고 데려온 선수로 골머리 썩고, 쏠쏠한 2옵션으로 라인업을 꾸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컨디션이 안 좋다는 말로 케어를 해주며 쓰고 있지만 과연 드라마틱한 반전이 있을까요?
4. 이종현
이종현이 트레이드 되어 온 이후로 좋은 평을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번 경기에서 부터 보여주는 모습은 달라진 부분이 많습니다.
확실히 올 시즌은 쏠쏠하게 활약 할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걱정인건, 오리온 선수들도 그렇고 강을준 감독 주문이 이종현의 포스트 업을 적극 권장 하는
모양새 입니다.
꼭 세트오펜스에서 이종현의 포스트업을 인위적으로 밀어 줄 생각만 버린다면 살아난 기동력과 함께
팀에 보탬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작년처럼 2옵용병은 좋고 1옵션인 라둘리차는 몸상태가 위디느낌인데 교체했다 작년처럼 되면 최악이라 올시즌에는 라둘리차 클라스믿고 끝까지 갈거 같네요...
라둘리차가 아쉽긴 한데 국내선수진이 워낙 좋아서 기다려 줄 동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우승후보는 오리온, KT, SK, DB라고 보여지네요.
강을준 감독이 더 좋아하고 원하는 유형은 마레이 같은데 어쩌다 라둘리차를 데려오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썰같은거 보면 몸상태를 알고도 계약을 한거 같던데...;;
뭔가 말을 듣기는 하는 데빈 같기도 하고 초반이라 아직 모르겠네요 ㅋㅋㅋ
선수들이 감히 평가조차 할 수 없는 선수고 믿는다고 하니 응원은 하겠다만 솔직히 수비 태도는 좀 답답합니다.
그리고 이대성 오늘 인터뷰 보니까 발목이 안좋았었다고 하던데 점점 좋아질꺼라고 믿습니다 ㅎㅎ
본인 성질은 많이 부리고, 열심히 하는 느낌은 안 들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저도 왜 계속 데빈이 생각 나는지..... ㅠㅠ
둘리 수비는 거의 태업수준이던데..
라둘리차는 그래도 간간히 클래스가 보여서 기다려볼만하죠. 위디는 몸상태를 떠나 그냥 공격력 문제였고..
할로웨이가 있기에 라둘리차를 아직까지 기다려줄 수 있다고 봅니다.. 얼른 폼이 올라와서 클래스를 보여줬으면 싶네요..
라둘리차가 설렁설렁 뛰면서 수비안하는건 보기 좀 그렇지만 데빈보다는 순해보여서 팀케미를 깨트리고 그런 행동은 안할것 같아요. 오리온팬이라서 안그럴거라고 믿고싶네요 ㅠㅠ KBL이 트랜지션이 빨라서 그런지 2미터 10이상 나이든 백인센터가 적응하기가 힘들어보이네요
라둘리차는 몸이 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도 될 거 같습니다 시즌 치루면서 몸이 좀 더 만들어지면 좋을 거 같고 사실 대체 용병도 마땅치않아서
둘리 몸상태는 확실히 별로인 것 같기는 한데 수비를 아예 안하다시피 하는게 몸상태 때문인지 그냥 습관인지가 관건일 듯 합니다
이대성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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