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공교롭게도 어제 타구장 우천으로 인해 타팀팬들도 모두 잠실경기를 봤기에
일부 두산팬을 제외한 대다수 야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네요
신문기사와 이 카페만 보다가 kbo게시판 처음 들어가봤는데 장난아니더군요;;
가르시아 퇴장건으로 올라온 횟수로 3일치인 임채섭비난글보다 훨씬 많은 글들이 고작 간밤 몇시간
동안 올라왔네요. 근 140페이지가 어제경기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판의 자질 문제는 하루이틀이 아니죠? 심판은 필요악이니 할 수 없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라는
논리가 지금까지를 지배해왔다면 이 번일을 기화로 작게는 kbo의 사과로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오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도입을 도출해내길 기대해봅니다
비디오판독이 경기흐름을 끊는다는 논리는 솔직히 어이없어 보입니다.
첫째로 그런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는 명백한 오심이라는게 한경기에 많아야 몇 번 되도 않을 것이구요
(아예 없는 날이 더 많겠죠)
둘째로 비디오 판독으로 경기흐름 잠깐 끊기는 것이 그날 승부를 가르거나 야구팬들을 모독하는 행위로 이어지는것
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고
셋째로 비디오판독이 도입되면 심판놈들도 각성해서 공정한 판정을 내리는 부차적 효과까지 볼 수 있겠지요
이 번일을 기회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냄비가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끝까지 변화를 요구합시다
ps. 어제 주심이 두산투코 동생이라는 것.... 정말 어이 없군요. 야구팬들이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합니까. 화가 납니다. 너무.
첫댓글 저도 개비오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았어요,,,왠지 그렇게 라도 해야 될 거 같아서요 ㅠ ㅠ(너무 속상해여 감히 우리 감독님한테ㅠ ㅠ)우리 엘지팬들이 단합해서 어뜩하든 공식적인 사과 받아냈음 좋겠어요....꼭이요...그리고 비디오 판독 그거 꼭 도입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