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천사 미솔이 아빠의 음악이야기 83번 째입니다.
이번에는 미솔이 아빠가 소개하는 음악영화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음악 남매와 함께 여러 감동적인 음악영화를 같이 보면서
자녀들한테 음악적 감성과 영감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남매 모두 음악가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때 메모해 놓은 음악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 줄거리 이야기가 아니라
영화가 어떻게 음악적 상상력과 감동을 주어
음악적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본인 및 음악을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감상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 영화의 첫걸음
어린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음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 그중 “에델바이스” “도레미송”은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음악에 무지한 사람들한테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제목 그대로 ‘음악의 소리’ 즉 음악은 우리가 듣는 소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가져다준다. 음악을 처음 접하는 유소년 어린이한테 맨 처음 보여줄만한 영화.
2. 아마데우스 – 음악은 즐겁게 해야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그대로 고증한 시대 영화. 천재 모차르트의 생애를 그가 작곡한 곡들로 충실하게 표현한 영화.
즐기는 음악이 가장 수준 높고 멋있다는 것을 보여줌. 천재성에서 우러나오는 음악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그 감동은 음악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자녀 조기 음악 교육을 시킬 때 꼭 참고로 하면 좋을 영화. 그리고 항상 음악은 즐겁게 해야라는 가르침을 주는 영화.
3. 말할 수 없는 비밀 – 피아노에 대한 흥미와 경쟁의 재미
피아노를 싫어하는 아이가 이 영화를 보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 영화. 이전에는 혼자 조용히 음악을 연주하다가 이 영화를 보고나서년 불현듯 경쟁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
처음 콩쿠르를 나가는 그래서 걱정이 되는 아이한테 이 영화속 피아노 베틀을 보여주면, 나도 저렇게 실력이 비슷한 친구와 한번 겨뤄볼까 하는 승부욕이 생김. 아들 세담이가 피아노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갖게 만드는 영화. 혼자 몇 번이고 감상하면서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운 영화.
4. 피아니스트 – 음악에 대한 집중
음악은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다. 아무리 총탄과 포탄이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도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은 방아쇠보다 건반에 더욱 어울린다.
피아노를 치기 싫어하는 아이 그리고 금방 싫증을 내는 아이한테 이 영화를 보여주면, 피아노 연주에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알이 지나가도 포화가 남발해도 피아노를 치는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멈추고 조용해진다. 음악은 전쟁마져도 무음과 슬로우비디오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가짐.
5. 호르비츠를 위하여 – 훌륭한 제자 양성
호르비츠같은 위대한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재능부족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가, 천재 아이를 만나서 자신이 못다한 꿈을 이루고마는 감동적인 영화.
모든 스승은 자기보다 나은 제자를 키우기를 원하지만 쉽지 않다. 그 제자가 성장하면 자기가 붙잡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스승한테 보내주어야 한다. 훌륭한 음악 제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레슨 선생님이 보면 좋을 영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특별 출연하여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
6. 그것만이 내세상 – 음악은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와 감동
발달장애 즉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청년이 피아노에 몰입을 해서 감동을 주는 영화. 어릴적 피아니스트를 꿈꾸었지만 교통사고로 포기하고 우울하게 지내는 한지민은 어느날 피아노 천재 청년을 만나면서 우울한 과거를 벗어던지고 다시 삶의 희망을 찾는다.
자기가 못다이룬 꿈을 청년에게 심어주려고 노력하면서 음악은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수 있다. 자폐를 가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음악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가장 깊은 감동을 보여준다.
7. 피아니스트의 전설 – 너는 내 운명
배에서 태어나 평생 배안에서 살면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운명의 피아니스트 영화. 그에게는 피아노가 모든 것이었다. 그의 발은 육지의 흙을 밟는 것보다 흔들리는 배에서 피아노 페달을 밟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생활이다.
흔히 우리는 천재 음악가를 만나면 운명이라고 한다. 평생 그 악기를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운명. 이 영화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악기 연주는 운명이며 그 악기를 벗어나는 순간 불행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산 속에 들어가서 평생 피아노만 치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생각나는 영화.
8. 현위의 인생 ㅡ 연습과 연주에 대한 동기부여
맹인 연주자가 스승으로부터 천번의 줄이 끊어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하면 눈이 떠진다는 말을 듣고, 60 평생을 오로지 끊임없는 연습과 연주를 한다. 하지만 천 번째 현이 끊어져도 악기 깊숙한 곳에 있던 눈을 낫게 하는 처방전은 백지 일 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지만 맹인 연주자는 죽은 스승을 탓하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연습을 계속한다. 위대한 예술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이며, 연주자에게 연습은 끝이 없다라는 것을 감동과 여운으로 보여주는 영화.
9. 피아노의 숲 – 천재와 노력하는 자의 대결
타고난 실력으로 피아노를 즐기는 소년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는 소년 사이의 경쟁과 우정을 그린 영화.
우리는 항상 천재가 뛰어난가? 노력이 중요한가?를 궁금해한다. 이 영화에서 그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보여주는데 콩쿠르에서는 노력파가 이기지만, 그 노력파는 자신이 음악을 즐기는 천재 친구한테 졌다고 고백한다.
우리 자녀는 음악을 즐기는지 노력파인지, 이 영화를 함께 보면서 체크해 보면 좋겠다. 아울러 나르치스적인 인간과 골드문트적인 인간 중 과연 누가 우위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10. 위플레쉬 – 스승의 집념과 제자의 광기
미친 듯이 드럼을 연주하는 학생이 있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집념을 가진 스승을 만나서 그의 광기는 실력이 된다. 가끔 우리는 제자를 미친 듯이 몰아대는 선생님을 만나기도 한다. 그 광기가 제자한테는 연습의 동기부여가 된다.
아 저렇게 연습과 연주에 몰입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장면, 그리고 저렇게 제자를 무자비하게 굴리는 선생님도 있구나 하는 장면 정도는 봐줄만 하다. 요즘 이렇게 몰아붙이다가는 학생들이 도망가고 만다.
11. 어거스트 러쉬 – 부모의 재능을 타고난 아이
기타리스트 아버지와 첼리스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서 버려진 아이. 하지만 그에게는 부모의 음악적 재능이 숨어 있어서 표출하지 않으면 안되는 운명을 타고났다.
과연 부모의 음악적 재능이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보고나서, 부모의 재능보다 부모의 사랑이 먼저 전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무리 그 자녀의 길을 가로막아도 자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으로 꽃을 피운다는 영화. 마지막 각각 3명이 만나는 장면에서 감동의 눈물. 음악이 흩어진 가족을 만나게 만듬.
12. 보헤미안 랩소디 – 음악은 자유를 향해가는 여정
보헤미안의 뜻은 유럽의 방랑자 집시의 자유로움을 뜻하는 말. 대중가수 그룹 “퀸”의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 이 영화의 전편을 흐르는 것은 바로 보헤미안 의식 즉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은 한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한곳에 얽매이거나 정착하게 되면 자유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한번씩 음악하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놓아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할 때 보면 괜찮은 영화. 정적인 클래식 음악에 비해 동적인 대중음악 실용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영화.
13. 더 콘서트 ㅡ 부모의 음악적 재능은 자녀한테 전수
제정 러시아 시대에 당국의 명령을 거부한 죄로 음악가인 엄마는 추운 시베리아로 숙청 당함. 악기를 빼앗겼지만 연주가 너무 하고 싶어서 맨손으로 연습을 계속 함. 그런 엄마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딸도 음악가로 성장.
부모 바람대로 자란 딸. 부모보다 멋진 딸. 음악은 부모와 자식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 부모의 못다한 꿈을 이룬 딸. 예전 엄마의 모습 그대로 연주하는 딸. 성장한 딸의 연주 모습에서 젊은 시절 엄마의 모습 그대로 투영. 악기는 빼앗아도 음악은 빼앗지 못한다.
14. 샤인 - 연주자의 광기에 관객들은 열광
미치지 않고서는 칠수 없는 곡, 그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미쳐야 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피아노에 광적인 집착으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미쳐버린 주인공. 피아노와 세상과 단절되어 지내다가 다시 세상과 조우하게 되는 것은 바로 오랜만에 보는 피아노. 그리고 본능처럼 남아있는 피아노를 치고 싶은 마음.
너무나 뛰어난 음악 천재는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의 비운의 천재 바이올린 연주자 유진 박이 생각이 난다. 보는 사람들은 불행하게 여겨도 연주자는 행복한 모습. 그 광기에 관객들은 열광한다.
15. 오페라의 유령 - 악마의 재능을 얻기 위해서
재능을 얻기 위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평범한 음악가들은 악마한테 영혼을 팔아서라도 재능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먹기도 한다.
평범한 프리마 돈나가 지하실에 숨어있는 팬텀을 만나서 운명적 사랑을 하면서 고스란히 재능을 물려받는다. 하지만 자기가 성공을 하면 흉측한 스승을 잊기 마련인가. 스승은 제자를 사랑으로 가르쳤는데 제자는 스승의 노력을 잊어버리고 만다.
최고의 오페라 가수로 키우려는 스승과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노력을 하지만, 정작 그 자리에 오르게 되면 모두 자신의 덕이라고 생각하는 제자.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성공과 좌절이 잘 드러나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다.
16. 이자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 힘든 연습에 대한 과정
이작 펄만 줄리어드 음대 교수의 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음악가로 탄생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소아마비 장애를 가졌지만 좌절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최고의 연주자와 지도자가 된다. 이런 과정에서 오로지 연습만이 살길
완벽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느리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 한음도 틀리지 않는 연주를 한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임. 마침내 끊어지는 바이올린 줄.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지 않더라도 때로는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을 가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해내는 것이 예술가의 길. 불리한 조건에서 포기하지 않고 밝고 긍정적이고 열정으로 끝맺는 작품.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을 하게 만드는 영화.
17. 겨울왕국 - 영화 속 주인공과 동일시와 미메시스
미국 헐리우드의 <공주> 시리즈의 대부분은 여자 어린이들의 주인공에 대한 꿈과 동경이 가득하다. 이 영화는 음악이 너무 유명해서 음악 영화로 본다면 주인공을 동일시 하고 싶은 세상의 모든 여자 아이들이 존재한다.
내가 저 주인공처럼 아름답고 멋지고 그리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자 아이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여주인공과 같은 드레스를 입고 싶고 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고 같은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주제곡인 “렛잇고”를 노래하고 연주하며 음악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낸다. 딸 미솔이가 이 영화를 보고 그대로 모방해서 독주회에 연주. 미메시스는 창조의 바로 앞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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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는
플룻천사 미솔이 아빠가 추천하는 - 예술 감동 영화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