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8월 휴가철을맞아 경찰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p><p>경찰청은 이달 마락지 은주운전특별 단속을 하고 있으며 해수욕장과 계곡 등</p><p>휴가지는 물론 도심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p><p>경찰청에 따르면 연간 음주운전 사고의 약 25%가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데</p><p>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은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p><p>흔히들 음주운전을 '불의의 사고'라고 말하고 일부 언론에서도 이 같은 표현을 쓰기도 한다.</p><p>그러나 교통 관련 전문가들은 '음주운전 사고는 절대 불의의 사고가 아닌 '예고된 사고'라고 강조했다.</p><p>불의의 시고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을 말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p><p>사고 발생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p><p>우리나라는 음주운전 적발과 사고에 대한 처벌이 역하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됐다.</p><p>하지만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은 여전하며 이는 음주운전이 줄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p><p>지난해 8월 대전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처 숨지게 한 A씨에 대해</p><p>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최근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p><p>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사망 사고를 낸 B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p><p>얼마 전 있었던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됐다.</p><p>이런 음주운전 관련 판결이 나올 때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나무 약한 처벌 라고 성토하지만</p><p>여전히 무거운 형벌은 내려지지 않는다.</p><p>외국은 음주운전에 관용은 없다.</p><p>미국 .호주.독일 등은 음주운전자에 대해 평생 면허 취소를 할 수 있고</p><p style="text-align: start;">특히 미국 워싱턴주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 시 1급 살인죄를 적용한다.</p><p>말레이시아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운전자는 바로 수감되고 기혼자일 경우 배우자도 함께 감옥에 간다.</p><p>음주운전에 관대한 한국, 이제는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정욱 여론독자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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