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분 시사상식]칵테일 주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EA44257CD8A680B' class='txc-image' /> 칵테일 주사 ‘칵테일 주사’란? 여러 가지 영양제 성분을 혼합해 섞어 쓰는 주사를 말한다. 영양 밸런스를 회복시켜주고 노화 방지, 치매 예방, 피부 미용 등의 효과를 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사의 안전성이나 효능이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칵테일 주사의 종류로는 미백주사, 신데렐라 주사, 브레인 주사 등 다양하다. 이러한 칵테일 주사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을 의원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 병원의 수익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칵테일주사는 포도당에 영양제 성분을 넣는 '웰빙주사'와 만성피로에 좋다는 비타민B 성분의 마늘주사, 미백효과가 있는 글루타치온 성분의 백옥주사, 피로회복에 좋다는 신데렐라 주사(성분 알파리포산) 등 다양한 영양주사제들이 즐비하게 처방시술되고 있다. 하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소비자들 역시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병원을 찾은 경우가 많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없다. 또한 다양한 부작용도 존재한다. 온몸에 반점이 생기는 경우,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 등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발생한 C형 간염 사태의 원인이 칵테일 주사라고 밝혀졌다. 다양한 영양제를 섞어 투여하기 때문에 영양제를 섞는 주사기가 오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주사기를 재사용하지 않아도 주사액 자체의 오염으로 감염이 될 수 있다. 칵테일주사를 수익수단으로 삼는 병원에서는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 사람들의 건강욕구를 자극하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