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여야 비난 팻말 고성 야유 않기로, 모처럼 신사협정 지켜지길
조선일보
입력 2023.10.25. 03:1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0/25/6QQ7CD6VARE6LG4BJNXQFGSWPY/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의원석에 붙은 '부적격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 손팻말을 떼어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국회에서 상대방을 향해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본회의장이나 상임위에서 비난 팻말을 들거나 부착도 안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쟁을 자제하자는 데 공감, 이 같은 실천 방안에 합의했다. 2012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후 여야 의원들 간의 물리적 충돌이 없어진 대신 상대방을 향한 야유와 피케팅은 계속 늘어왔다. 특히 지금의 21대 국회는 ‘막장 국회’로 불려왔다.
운동권 출신의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연설 때 “땅, 땅, 땅” “땅 대표”라고 계속 소리 지르며 연설을 방해했다. 탈북한 국민의힘 의원을 “쓰레기”라고 모욕한 의원도 있었다. 이런 고성 지르기, 야유는 국민의힘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
상임위에서는 어느 한쪽에서 상대방 비난 팻말을 부착하면 그보다 더한 팻말을 써서 반격하는 게 일상이 됐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은 각각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화천대유=아빠의힘 게이트, 50억이 산재위로금’ 팻말을 부착하고 대치했다. 국민의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여야 지지율이 동반 하락,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無黨派)가 제1당이 됐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국회의 전례를 보면, 이 같은 신사협정은 대체로 오래가지 못했다. 여야의 정쟁이 다시 격화되면, 언제든 구태가 재연될 수 있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상습적으로 고성을 지르고 야유하는 의원은 자동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
모처럼 국민으로부터 환영받는 여야 합의를 국회 밖으로도 확대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전국에 내걸었던 정쟁성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 지난해부터 상시 허용된 정당 현수막이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커지자 취한 조치였다. 민주당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자신들의 현수막은 ‘팩트’라며 여전히 걸어 놓고 있다. 국회에서 상대방을 향해 고성과 야유를 하지 않고 팻말도 들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국회 밖의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으면 한다.
Hope
2023.10.25 03:47:34
제버릇 개주려나????? 더불어망할당이 이따위 저질 막장 국회를 만들었는데.....야당대표라는놈부터 전과가 기록적이고 뱀같은 혓바닥을 놀려대며 구라와 거짓말만 해대는데....절대로 안바뀔 것이다....
답글작성
27
0
bigpower
2023.10.25 03:46:03
신사협정 기대를 믿을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 도둑놈 사끼꾼 이죄명이 당대표로 박혀있는한 공산주의 주사파소굴 집단 민주당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답글작성
25
0
결초보은
2023.10.25 03:38:48
사이코패스 전과4범 이재명이 수괴인 라도민주당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답글작성
23
0
구월산77
2023.10.25 03:59:26
협정을 백번 맺어봐라. 정청래같이 무식한 늠 한테는 안통한다.
답글작성
4
0
HappyJoe
2023.10.25 06:55:53
신사협정? 정말 지나가는 개가 하품하는 소리군요. 차라리 개와 도덕에 대해 토의하는게 쉽겠습니다. 법을 고쳐야지 찢재명과 개딸들과 무슨 신사협정을 논합니까..
답글작성
3
0
청진Kim
2023.10.25 06:23:22
이 말도 않되는 협정은 북이 지킬가능성이 제로인 남북 군사 협정과 다름이 ??다. 범죄와더불당 놈들이 지킬 놈인가?
답글작성
3
1
둥이할머니
2023.10.25 05:40:15
국회안에서 저희들끼리 팻말들고 시위하는것이 지금까지 국민과는 별 관계도 없었다.밖에서는 온갖짓을 희한한 현수막이 국민통행길도 방해하는데 큰것은 그냥두고 저희들끼리의리그만 하지않는다 아무 효과도없다.한쪽만 지금 백기들고 누구를 위한 아부를 하는지 심히 못마땅한데 국힘이 속절없이 백기를 들었으니 더불도 거기에 진정성이 있다면 따라라 그래야 조금은 너희들의 오늘약속을 믿어줄것이다.
답글작성
3
0
cwcwleelee
2023.10.25 05:12:12
이해가안돼는 더불어당이야 어케 당대표라는사람의 전과에 죄를글케많이지었는데 대표가돼고 그한사람때문에 한국정치가 억망이지 이해안가는집단
답글작성
3
0
duvent
2023.10.25 07:26:26
‘막장 국회’로 불리던 國害가 쫌 바뀌려나? 국회 밖 현수막도 모두 철거하기를! 그래도 國犬들의 숫자를 88명이하로 줄여야하고 보좌관도 1명으로 줄여야하고 흑석김의겸같은 비례대표도 없애야 나라가 산다!
답글작성
2
0
무수옹
2023.10.25 03:50:10
무조건 박수를 보낸다. 내친김에 협치로 국민에게 진정한 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자!
답글작성
2
0
상사화 1
2023.10.25 08:18:42
여,야를 떠나 이 노옴의 자슥(?)들이 내년 총선이 얼마 남 지 않았기에 카멜레온 처럼 기가 막히게 보여 주기식으로 쇼를 하고 있구나. 과연 니들이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우러 나오는 진정성이 있어서 일까? 결코 1도 없음을 내가 자신한다. 에라이 철면피 같은 노옴들 같으니라구....
답글작성
1
0
블랙재규어
2023.10.25 07:20:21
이재명이가 있는 한, 국회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답글작성
1
0
고치
2023.10.25 07:16:09
후진 정치 버슬 어나 두고 볼일
답글작성
1
0
immortalis
2023.10.25 07:05:02
의원임기 6개월 남기고.. 장난하냐? 진정이라면 내년에 새로운 국회 구성 후에도 협정을 맺는 지 두고 볼 일이다. 이번 임기 안에라도 과연 이 정함이 지켜질 지.. 6개월 남았으니 애는 쓰겠지. 이런 짓을 하지 말자고 꼭 정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다. 준수 여부도 회의적이다. 시간문제일 뿐
답글작성
1
0
grad
2023.10.25 06:51:04
역시 서울 출신이 산듯하군 ! 홍대표가 취임하고 달라지는모습을보니 호남출신들은 헤드맨이되면 시끄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