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상최대 실적에 이은 중국의 QR코드 결제를 합법화하겠다는 소식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음성적으로 유행하는 QR코드 결제가 이달 말 전면 합법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지불청산협회가 마련한 QR코드 거래 규정이 이달 말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QR코드 결제 합법화는 빠르게 확대되는 첨단기술 분야에 보조를 맞추고 혁신 주도 성장을 독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SCMP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14년 안전이 우려된다며 QR코드 결제 관련 일부 업무를 중단시켰지만, QR코드는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작년 중국 내 QR코드 결제 금액은 9조 위안(1496조7900억 원)에 달했다.
다날 미국법인은 지난해 미국의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인 레벨업(LevelUp)과 계약을 체결하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비콘, 스마트워치, NFC, QR코드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도록 했다.
한편 다날은 이날 별도 재무제표 기준 590억 원의 매출과 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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