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으로써 박근혜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분향소 노란리번에 쓰여진 어느 고등학생 글...
"친구들아, 고맙다. 너희들로 인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깨달았다."
"영어 교사에서 이민으로 장래희망 바꿈."
17년차 어느 고등학교 선생님의 글중에서 가져왔읍니다.
뜬금없는 '국가 개조'와 '적폐 일소' 박근혜발언이 나왔습니다. 사고 발생 보름이 지나 국무위원들 앞에서 행한 '대국민 사과' 자리에서였습니다.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대통령, 그것도 여성 대통령의 입에서 반세기 전 1970년대 새마을 운동 시기에나 어울릴 법한 '군대 용어'가 튀어나오는 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녀의 후보 시절, 많은 정치인과 대학 교수들, 심지어 몇몇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들로부터 '여성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담은 글을 읽고, 저 역시 고개를 끄덕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여성 대통령의 출현 자체가 역사의 진보라는, 섣부른 이야기조차 공감하던 때였습니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기대하는 나름 비판적 지지 입장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지금 박근혜는 '무늬만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에서 드러났듯 발 빠른 상황 판단과 일사불란한 대처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온 국민들의 상처를 가슴으로 품어 안는 여성적인 온화한 리더십도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국민들과는 괴리된 채, 기껏해야 수하인 국무위원들에게 명령이나 내리는 '불통' 대통령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이라는 정치지도자로서 박근혜 자질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들끓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그녀가 어떤 핸디캡이 있는것은 아닐까 .. 말하자면 소시오패스같은 양심의 통로가 막힌 환자로 보인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대선에서 그녀에게 투표했다는 사람들조차도 '대통령으로써 박근혜는 지금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같다'고 그들이 안타까워할 정도입니다.
박근혜는 이제 대통령 그만 하는것이 훗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첫댓글 생각하는것이 이렇게 다를까 ......
몰아내기전에, 청와대를 떠나라!!!
가슴팍에 무사귀환 극락왕생이라고 쓰인 리본을 달고,,,허참
박근혜 연습생 진짜 속마음은
어린아이들이 더 잘 압니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또 낳고 .....
나라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