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세상 사는 재미. 선업과 불선업을 엄격히 구분하며 산다.

[정심화]

법안스님의 기도 – 52

세상 사는 재미, 선업과 불선업을 엄격히 구분하며 산다.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 시작 불행 끝.

성공 시작 실패 끝.

승리자 붓다 축복의 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지난 시간에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는데, 우리가 살면서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조금 부연 설명을 하겠습니다.

행복해지는 방법이 바로 5계를 지키는 것이다.

5가지 계율(五戒)- 살생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사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술과 같은 중독성 있는 물질을 취하지 마라.

그렇게 계율을 지켜서 우리가 조금씩 좋아지게 되면 더 나아가는 방법이 있는데 ‘10선업’이라고 하는 거예요. 10가지 선업을 짓는 거예요.

여러분들에게 꼭읽어야 하는 책들을 많이 소개하는데, 대승보살 교화도량에 다니는 불자들은 ‘현증장엄론’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 ‘다 함께 잘사는 길’을 읽으면 ‘불교는 이렇게 해야 쉽게 빨리 행복해지는구나’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현증장엄론’은 불자들이 꼭 읽어야 되는 소중한 책인데 재가불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예요.

현증장엄론 책을 보니까

상근기(근기가 뛰어난 자)는 문즉신수(聞卽信受- 부처님 말씀을 들으면 바로 믿고 받아들인다)하는데 더 상근기는 늘 의심을 한대요. 부처님의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 자꾸 곰곰히 생각을 하는 거예요. 이런 뜻이 아닐텐데? 이런 뜻이 아닐텐데?

저도 2011년도 불교TV 방송 BTN에 출연하기 전에, 방송에 많은 스님들이 나오셔서 법문을 하는데 저 법문을 듣고 누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그게 굉장히 궁금했어요.

불교학 박사이고 불교 공부를 한 출가 제자인 제가 봤을 때, 저 어려운 법문을 누가 듣고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재가 불자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해가면서 나는 좀 쉬운 법문을 해 봐야 되겠다. 했어요.

불교는 어려운 종교가 아니예요. 절대로 불교가 어려운 종교가 아니예요. 가장 쉬운 종교예요. 우리 인생의 삶에 대해서 그대로 설명을 한 종교인데 어려운 턱이 없죠!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는 것이니까!

어렵지 않은데... 저렇게 어려운 법문을 하는데 누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나는 쉬운 법문을 해야 되겠다. 그게 제 목표였어요. 그래서 제일 알아듣기 쉬운 법문들을 하니까 쉬운 법문을 한다고 악플을 다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쉬운 법문 듣는다고 본인 인생에서 실천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죠?

저는 지금도 현관장엄론이 되었든 많은 불서들을 이 말씀을 왜 하셨을까? 왜 하셨을까? 곰곰히 고민을 하면서 읽어요. 정말 모르는 게 무지막지하게 많구나. 하나를 알면 열 개 백 개 모르는 게 더 생기는 게 당연한 이치잖아요?(*하나를 모르면 열 개 백 개를 다 아는 줄 안다)

어쨌건 간에 확실한 것은 불교는,

‘중생이 행복하게 살고 성공적 삶을 살자는 게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물론 내생도 중요하고 궁극적 행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금생, 현재 앉은 자리에서 가장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사는 것’이죠.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법이 어려운 게 아닌 거예요. 단순하면서도 쉬운 거예요. 그리고 부처님 말씀대로만 하게 되면 누구든지 돼요. 그런데 업에 의해서 아무리 좋은 약 처방을 해줘도 본인이 죽어라 하고 말을 안듣는데 어쩌겠어요? 길이 없잖아요?

그렇더라도

혹유암둔或有暗鈍 구화방귀久化方歸-

암둔한 자는 오랫동안 교화를 하게 되면 가까스로 귀의하게 된다.

그 중생도 중생이니까 어쩌겠어요. 그죠?

더더군다나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이런 분들은,

업이 무거워서 불생경앙不生敬仰(존경심을 내지 않는) 중생들을 교화하려고 무진무진 애를 쓰고, 무연대자無緣大慈(아무 인연이 없는) 중생들인데도 자꾸 자비를 베푸신다.

오늘은 10선업에 대해서 다시 정리를 하겠습니다.

해탈장엄론 제6장. 업과 그 과보에 대한 명상 수행.

(*업-습관에 의해 이루어진 것.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

명상수행이란, 집중을 해서 잘 공부하는 것이다.

2) 선업과 그 과보

한 번의 행위는 ‘업’이라고 하고 반복반복하게 되면 업이 쌓이기 시작해 축적되어서 결과(과보)로 이어지니까 굉장히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① 선업

‘10선업이란 10가지 악업을 피하는 것이다.’

10가지 불선업을 피하는 것이 10가지 선업이다.

선업에 맞게 산다는 것(10선업)은 다음을 의미한다.

·남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

(남들의 생명을 보호하려고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해요.)

·큰 보시행을 하는 것.

(큰 보시행은 차원이 조금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계율을 지키는 것.

·진실을 말하는 것.

·적대적인 사람들을 조화롭게 하는 것.

·평화롭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

·의미 있는 말을 하는 것.

·욕심을 줄이고 만족을 늘이는 것.

·자애심 등을 닦는 것.

·바른 견해를 실천하는 것이다.

② 선업의 세 가지 과보

10가지 선업을 지으면 익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니까 나무에 과일이 열려서 익을 때 까지는 달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죠?

그래서 우리가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표현하잖아요. 참고 견디려니까 괴롭고 힘든 부분이 있지만 결과는 달다. 단순한 거지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살생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명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도둑질하지 않고 큰 보시행을 하고. 계율을 잘 지키는 10가지 선업을 짓는 과보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첫 번째, 이숙과(선업이 쌓여서 결과가 익으면)- 욕계의 인간계나 천계에 태어난다.

불교를 공부하고 선업을 지어서 천상계에 태어나는 것과 그냥 선업을 지어서 천상에 태어나는 것은 수준이 달라요. 지혜가 없고 인과법이 없는 돈 많은 사람들이 나쁜 짓을 하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불교를 믿어서 인과법을 믿고 선업을 지어서 천상계에 갈 때는 지옥으로 안떨어진다 말이예요.(인과법을 아니까 지옥으로 떨어질 일을 안하게 된다)

두 번째, 등류과(선업의 원인과 유사한 과보를 받는다)- 살생등을 삼가는 것으로 인해 장수를 누린다.

여러분들이 천상계로 갔다가 다시 인간계로 와도 살생을 잘 하지를 않아. 그래서 장수를 누리는 거예요. 소병장수한다. 무병장수보다 좋은 건 없지만 소병장수하는 것도 굉장히 큰 축복이잖아요.

세 번째, 증상과(일반적 과보, 주어지는 환경)- 살생을 삼가함으로 인해 많은 재산이 있고(살생을 않는 것으로도 많은 재산이 생긴다는 거예요). 특별한 환경등이 갖추어진 좋은 곳에 태어나게 된다.

욕계의 인간계에 태어나거나 천상계에 태어나서 재산 많고 장수하고 잘 갖춰진 환경에서 사는데 10선을 해야되는 것 아니예요? 해야되는 거예요. 이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무조건 살생을 않고 10선업을 해야 하는 거예요.

탐욕과 미움과 무명이 없는 마음

(탐진치가 아닌 마음)

그로 인해 생긴 업은 선업이다.

선업에서 삼선도(천상, 인간, 아수라)의 탄생을 얻고

모든 생에서 적정(해탈)과 기쁨을 얻네...<보만론>

삼선도의 탄생을 얻고,

삼선도는 선업에 의해서 태어난다 했네요.

선업만 지으면, 지금 현재 마음이 불구덩이 속에 있다 하더라도 삼선도(천상, 인간, 아수라)의 마음들이 자꾸 발생을 하게 된다 말이예요. 선업을 지으면 부처님을 믿든 안믿든 삼선도에 태어난다.

부처님을 믿었을 때는 인과법이 스며들어서 삼선도에서 타락을 하거나 나쁜 세계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가 부처님의 인과법을 공부해 가면서 10선업을 지어야 하는 이유이다.

똑같이 10선업을 지어도 불자와 비불자의 차이가 인과법에 있다.

천상계에 가면 그 다음에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거예요.

천상계에 가면 일단, 베풀 기회가 없고, 계율 공부할 사이가 없고, 법문 들을 기회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지옥으로 거의 다 떨어지는데 불교를 믿으면 인과법을 잘 터득해서, 가진 복력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혜시(은혜를 베품)를 많이 하게 되고 계율을 지키는 마음들이 더 생기게 된다.

그러니까 과거에는 몸에 좋은 것은 더 먹으려고 하는 마음들이 있었는데 살생을 않겠다 결심을 하고 채식을 하게 되면, 자비의 마음이 채식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계율도 지키게 되고, 계율을 지키다 보니까 법문을 더 듣게 되는 기회들이 오게 된다.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안심정사를 창건한 지가 30년이 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오계를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일체의 식육, 음주, 밖에서 음식 먹는 것, 오신채까지, 꿈에도 생각을 안하고 딱 금하고 나니까 불사(佛事)들이 수훨하게 되는 거예요.

저는 기적인줄 몰랐는데, 많은 노스님들이나 다른 분들이 이 어려운 코로나 정국에 불사를 그렇게 한다는 자체가 비정상이다 하시더라구요.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예요? 했더니 법안스님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 방송 보시는 스님들이나 불사하시는 분들은 오신채까지 끊으세요. 그러면 불사는 저절로 돼요. 저절로. 5계 지키고 10선업 지키려고 노력하고 5신채 까지 끊게되면 불사는 되지 말라고 빌어도 돼요. 제 경험이예요.

3)흔들림 없는 선정(無動禪定)의 업과 과보

①선정의 업

평정심의 ‘선정’이라는 원인을 수행함으로써 선정에서 비롯한 과보를 얻게 된다. 평정심의 선정은 8개 예비단계와 8개 실제 선정단계 그리고 1개의 특별선정 단계로 구성된다.

구차제정 사선팔정 멸진정(상수멸정) 아홉 단계로 하고 대승불교에서도 구주심이라고 해서 선정단계를 잘 단계별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 주세요.

②선정의 과보

색계 17천과 무색계 4천에 태어나는데 여기서 인과는 직접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모든 것이 10선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가 선정에 들고 명상 수행에 들려고 하더라도 제일 중요한 게 10선업이다. 10가지 선업을 닦지 않으면 선정도 들 수 없다는 거예요. 그건 많은 경전에서 당연히 이야기를 해요.

유계득정(由戒得定)- 계율로 말미암아 선정을 이루게 된다.

4선·8정·9차제정이 전부 다 계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걸 까먹게 되면 안돼요.

선가구감에서도 ‘계율을 지키지 않고 선정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오물로 향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다.’ 하고 나오잖아요.

선정의 과보는 열가지 선업(10선업)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불교 공부하는 데는 가장 중요한 것이 5계 10선업이다. 꼭 기억을 해야 돼요.

10선업은 한꺼번에 원샷으로 다 지킨다가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지켜보게 되면 어느 순간에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이고 성공해지는 방법이다.

안심정사에서 기도하는 법우님들은 현재 주로 두 가지를 아주 민감하게 작용을 해요. 음식(채식)하고 중고물품이다.

특히 음식을 가장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해요.

왜냐하면, 기도를 하다 보면 몸과 뜻이 굉장히 예민해져요. 몸도 예민해지고 생각도 예민해져요. 제가 아까 농담 비슷하게 말했는데 이야기만 해놓으면 꼭 현실에서 이루어진다고 했어요. 그죠? 이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야기를 하게 되면 바로 일어나요.

왜 그러냐 하면 민감하게 어떤 힘들이 형성이 되어서 그래요. 몸에 좋은 음식(*채식)을 섭취하고, 좋은 곳에 뜻을 두게 되면, 몸과 마음이 굉장히 강화가 되어서 어떤 힘이 발생하기 시작해요. 그게 ‘생각의 힘’이예요.

‘생각의 힘’을 통해서 악업을 약화시키고 선업을 강화시킬 수가 있어요. 생각의 힘에 의해서!

생각의 힘이 가장 강해지는 방법이 뭐냐하면 ‘자비심’을 내는 거예요.

육식을 하면서는 진정으로 자비의 마음이 생기지를 않아요.

남의 살이 일단 입에 들어가면 맛을 느끼게 되어있어요. 맛을 느끼게 되면 거기에 집착이 생기고 애착이 생겨요. 애착이 생기면 다음에 ‘더 먹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더 먹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은 살생하는 마음이예요. 이거 대게 맛있네? 하고 맛에 탐착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살심이 생겨요. 자비의 마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많은 분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먹어야된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제가 늘 얘기를 하죠. 코끼리를 봐라. 동물성 단백질을 먹어서 힘쓰는 거냐? 아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라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니까 한국의 질병 관리하는 부서에서 조사를 했는데,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한 여성분들이 육식하는 분들 보다 골다공증 발생 확률이 훨씬 적더라는 거예요. 그리고 고기 안먹으면 철분이 부족해서 빈혈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채식하는 분들이 빈혈이 훨씬 적더래요. 그러니까 채식을 오신채까지 빼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거예요. 더 건강해진 거예요.

운명을 보면, 언제 아프다. 언제 어디가 어떻게 병난다. 정해져 있는데 피해가는 방법이 저는 채식이라고 확신을 해요.

제가 올해 많이 아파야 되는 운이예요.

기도하는 중(僧)도 아픕니까? 하는데 기도하는 중은 몸뚱이가 없나? 몸뚱이가 있으니까 당연히 업이 작용하는 거예요. 저는 그걸 아니까 미리 흰죽 먹는 기도를 시작을 해버렸어요. 피해 가려고.

흰죽만 먹고 기도를 하는데 살이 쪘어요. 왜 살이 찌나 했더니 코끼리하고 똑같아요. 아침 6시반에 흰죽먹고 12시에 점심 먹으려니까 너무 배고픈 거예요. 그래서 반찬을 싹 다 먹으니까 오히려 이게 양이 더 늘어나서 살이 찌는 거예요. 그 대신에 기도가 굉장히 잘되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영적으로도 아주 예민해져서 훤히 보이는 거예요. 오! 수행이란 이렇게 하는 거구나. 이런 걸 아무도 안일러줘서 혼자 맨땅에 헤딩하느라 힘은 들었는데 보람이 있는 거예요. 그죠?

최근 들어서 보니까, 지장경 백독 읽고 삼백독 읽고 천독 읽은 법우님들이 스님 저 몸이 아파요 하는데 이 분들은 일단 두 가지예요. 음식과 중고물품.

얼마 전에 대한민국 3대 빵집에서 맛있는 빵이라고 사와서 한 입 물었는데 이빨이 아픈 거예요. 이게 뭐야 했더니 우유와 달걀로 만든거래요. 이렇게 예민하게 작용을 해요. 업이 굉장히 예민하게 작용을 해요.

예민하게 작용을 해야 병이 안커지는 거예요. 감지하는 힘이 굉장히 예민해져서 빨리 캐치가 되게 육체도 생각도 예민하게 작용해요. 거의 음식이예요.

지장기도 하면 예민하게 작용한다 했지요?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예민하게 자꾸 바뀌는 거예요. 몸에 넣지말라는 거예요. 나쁜 거니까.

채식하는 방법이 단계가 있더라구요.

1.세미채식- 상황에 맞게 육식도 함. 2.페스코채식- 해산물까지 먹음. 3.락토오보채식-달걀 우유먹음. 4.락토채식-유제품 먹음. 5.비건 채식-완전한 채식.

등푸른 생선은 먹고 육고기는 안먹고 이런 건데 지장경에 보니까 생선이 더 몸에 안좋은 거예요. 지장경에 물고기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부처님 말씀이 잘못된 게 아니예요. 정확하게 맞아요.

완전 채식을 비건이라고 하는데 비건은 세 가지를 마지막으로 안먹는 거예요. 꿀, 유제품, 달걀. 순서는 달걀, 유제품, 꿀이예요 그죠? 저는 이 세 가지가 몸에 다 안받아요. 안받아서 못먹어요. 먹으면 탈이 나니까 안먹어요.

요즘에 달걀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아니더라구요.

어느 법우한테 어? 마비오네? 했더니, 한 쪽이 마비가 오고 저리고 죽겠다는 거예요. 너 마비온다 뭐 먹어? 하니까 TV에서 하루에 달걀 2개인가 3개 먹으면 좋다고 해서 먹는다는 거예요. 더 먹으면 중풍 맞아.

더 먹으면 중풍 맞을 수 있으니까 맞나 안맞나는 시험해보면 되지 뭐. 조금 더 빨리 결과를 내려면 달걀을 더 많이 여러 개 먹으면 작용이 되겠지요? (*갑자기 생긴 피부병-달걀 꾸준히 먹고 있다면 끊어보세요-녹취자 경험*)

굉장히 중요한 게 음식이예요.

그리고 제발 불자들은 중고제품 쓰지마라고 하는 거예요.

중고제품 좋지 않아요. 중고제품 사느니 그냥 없는 대로 살아라. 없으면 안쓰면 되는 거예요.

상담하면서 보면, 많은 분들이 중고제품 때문에 탈 나는 거예요. 베란다에 뭐 잘못 갖다 놨네? 제 눈에 보이니까 일러주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탈났다고. 우리 눈으로는 안보이는데 인과가 연결이 되어있는 게 있어요. 인과는 일대일 대응도 아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양사람들은 거의 다 인과를 부정해요. 우리 나라에도 윤회와 인과를 부정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아요.

인과는

우리가 여태까지 공부한 것이 기본적으로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어요.

첫 번째, 이숙과(업이 쌓여서 결과가 익으면).

땡감이 늘 떫을 줄 알았는데 홍시가 되니까 대게 달고 맛있는 거예요. 익은 것, 내가 어떤 선업을 지었든 악업을 지었든 그게 익었을 때 달라진다 말이예요. 쓰던게 달아지기도 하고 달았던게 쓰지기도 한다.

선인선과 악인악과(선한 일을 하면 선한 열매가 생기고, 악한 짓을 하면 악한 열매를 맺는다). 그것이 이숙과예요.

그런데 금방 내가 선한 일을 잘했다고 해서 선과(善果)가 맺는 게 아니라 먼저 낙과(樂果(낙과-즐거움)가 된다.

그래서 한 생에는 선인낙과(善因樂果)-즐거움이 먼저 온다.

악인고과(惡因苦果)-악한 일을 하면 괴로움(苦果)이 먼저 온다.

그러다가 이제 세월이 흘러서 유효기간이 되어서 익으면,

과일도 익어가는 날짜가 다르잖아요? 선인도 그렇고 악인도 그렇고 익어가는 기간이 달라요. 익게 되면 선인善因은 선과善果를 낳게 되고 악인惡因은 악과惡果를 낳게 된다. 선한 원인은 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고 악한 원인은 악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세 가지 방법으로 받는다. 이숙과·등류과·증상과이다.

살생을 하면, 화를 내면 이숙과로 – 지옥에 간다.

어느 분이 와서 지장경을 몇 독 읽었는데요 남편이 자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요. 혹시 지장경 읽어서 돌아가신 게 아닐까요? 하고 묻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제가 그런 법은 없다.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법우님은 울 안에 있는 묘를 여러 개 건드리셨네요 하고 얘기를 해줘요. 집 안에 있는 묘를 몇기 건드렸네요 하면 예. 그러거든요. 그런데 묘를 잘못 건드린 것과 사람 죽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어요? 그죠? 우리 눈으로 안보여요 그런데 그런 인과관계들이 있어요.

또 어느 분이 젊은 아드님이 잠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을 했대요. 왜그랬을까요? 하고 묻는 거예요. 묘를 건드리셨네요. 그랬더니 할아버지 묘 이장 ㅇㅇ을 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런 경우들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인과들이 있다 말이예요. 꼭 우리 눈으로 보이는 1:1로 연결되는 게 아니예요.

이숙과(익어야 수확한다)라고 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거예요.

또 어느 법우가 아들이 갑자기 아파서 119구급차에 실려갔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유 없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베란다에 중고물품이 들어있네요? 했더니, 친구 스키복을 갖다 놨대요. 그거 갖다 버리세요. 그러면 괜찮아요. 했더니 그 스키복 몇 번 입지도 않고 준 비싸고 좋은건데 왜 버리냐고. 그러면 계속 아프세요 했더니 결국은 버리고 나니까 나은 예요. 병원에서는 아무 이유 없다는데 이유가 있다고 봐야 돼요? 없다고 봐야 돼요? 그런데 저한테는 틀림없이 인과관계가 있는데 그 분들은 인지를 못한다 말이예요. 그런 경우들이 너무너무 많은 거예요. 그죠?

어떤 경우에는 아드님이 대수술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집안에 전자레인지 같은 거 갖다 놨네요. 했더니 그거 갖다 놓으면 안되는 거예요? 하는데, 안되는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틀림없이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나오네요. 또 다시 수술하게 되는데 갖다 버리면 수술 안해도 될 거예요. 그렇다고 나온다 말이예요.

인과관계가 우리 육안으로 볼 때는 없는데 그것으로 발생이 되었다고 나온다 말이예요. 그러면 어떡해야 돼요?

음식을 가능하면 육식, 해물을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하세요!!

최근 들어서 보니까 축산업 때문에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발생이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보다 심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는 주류세도 안내고 담배세도 안내는데 그래도 인류를 위해서 한 가지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은 육식을 안해서 이산화탄소 발생하는데 그 방면에는 직접 기여를 안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죠? 중요한 부분 들이예요.

4. 업의 엄중한 과보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꼭 선업과 불선업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자꾸 해야 돼요.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고 궁극적으로 성공해 지는 방법을 사는 거니까요. 무슨 재미로 사느냐 그러는데 세상 사는 재미가 굉장히 많아요 그죠? 사는 재미(*선업과 불선업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선업을 행하는 것)가 굉장히 많아요.

업의 엄격한 과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기가 만든 업이 숙성하여 나오는 과보를 자기가 겪는다는 것이다.

자기가 만든 선업과 불선업을 엄격하게 체험한다는 것이다...<대승아비달마집론>

선업을 통해 행복을 얻을 것이며

불선업을 통해 고통을 겪을 것이다.

더욱이 선업과 불선업은

분명히 업과 과보를 설명해 준다...<억념경소품>

매운 씨앗에서 매운 열매가 나고

달콤한 씨앗에서 달콤한 열매가 나올 것이다.

이런 비유법을 통해 지혜로운 이는 이해한다.

불선업의 숙성은 맵고

선업의 숙성은 달콤하다는 것을...<불설수뢰경>

5. 작은 업에서 큰 과보가 숙성

작은 업에서 큰 과보가 숙성한다는 것을 말한다.

불선업의 경우 한 번 악한 생각을 할 때마다 지옥계에서 한 겁씩을 보낸다고 한다.

보살 같은 은인에게 악심을 품는 사람은

누구든지 악심을 품은 횟수만큼

무수한 겁 동안 지옥에 머무르리라고

붓다는 말씀하셨네...<입보리행론>

악한 말을 한두 번 하는 것으로도 500생 동안의 기간

동안 고통을 겪게 된다.

작은 불선업으로도

내생에 큰 두려움과

모든 고통이 있으리라.

위장에 들어간 독이 그러하듯...<법집요송경>

작은 선행으로도 커다란 과보가 숙성한다.

작은 공덕을 지을지라도

내생에 큰 행복으로 이어지리라.

풍년에 수확을 거두는 농부처럼

큰 이익을 얻으리라...<법집요송경>

6. 업의 과보의 필연성

필연성이란 업의 해독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비록 무한한 겁이 지난다 해도 과보는 낭비도 상실도 없이 온다는 것이다.

세월이 많이 흘러도 한번 지은 업은 해독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계속 된다.

아무리 오랫동안 잠재하고 있던 업이라도 적절한 조건을 만나면 그 과보는 나타나게 된다.

적절한 조건을 만나야 씨앗이 싹이 튼다.

그래서 우리는 윤회의 고통을 두려워하고 업과 과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에드가 케이시가 윤회하는 사람들 모습을 봤는데,

좋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다음 생에도 집단적으로 좋은 시대에 태어나고.

나쁜 시대에 태어났던 사람은 집단적으로 나쁜 시대에 태어나고.

좋은 곳에 태어났던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좋은 곳에 태어나고.

나쁜 곳에서 태어났던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나쁜 곳에 태어 나게 되고.

집단 윤회를 하더라는 거예요.

20세기 최고 영적 능력자였던 미국의 에드가 케이시가 한 이야기예요. 인과에 대해서 전부 이야기를 한 거예요.

아무리 오랫동안 잠재하고 있던 업이라도 적절한 조건을 만나면 그 과보는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몇 백년 터울로 집단적으로 환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는 거예요. 내가 지은 복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될 때 태어나고 내가 지은 악업을 받을 수 있을 때, 악업을 받을 환경이 될 때, 적절한 조건이 주어졌을 때 태어난다는 거지요.

윤회의 즐거움에 등을 돌리고

불선업을 삼가지만

자신의 해탈에만 관심을 쏟는 사람을 평범한 사람이라 부른다.

불교적 용어로 '하사도'라고 한다.

사람들이 말하듯이, 우리는 평범한 사람의 마음을 계발할 수 있다.

모든 중생들의 모든 업은

백겁이 지나도 상실되지 않는다.

원인과 조건이 만날 때

그 과보가 익는다...<백업경>

여러분과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마음을 계발하는 거예요. 무엇에 의해서? 5계 10선업에 의해서 얼마든지 현실적으로 굉장히 좋아질 수 있고 부처님 법에 까지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불이 차가워지는 것조차 가능하다.

바람을 끈으로 묶는 거조차 가능하다.

해와 달이 땅에 떨어지는 것조차 가능하다.

하지만 업의 숙성은 어김이 없다...<억념경소품>

이렇게 해서 오늘 1년간의 52회 법문을 마치겠습니다.

오늘까지 여러분들이 계정혜 삼학을 공부했는데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들은 5계 10선업. 진정한 행복 진정한 성공이 5계 10선업으로 부터 온다.

5계 10선업 지키는 불자. 또 나아가서 그 불자는 믿고 뭘 시켜도 다 돼. 그 불자는 믿을 수 있어. 그 불자는 절대로 신뢰를 어기지 않아. 요 정도 되면 희유불자 진시불자가 되겠죠. 금강경에는 희유세존이 나오는데, 후 500세에 희유중생 희유불자가 될 수 있는 길이 5계 10선업이예요.

여러분들이 ‘나 채식해’ 하면 어떡해서든 채식을 못하게 하려고 옆에서 별의 별 용을 써요. 그죠? 처음에는 테스트가 들어와야 돼요. 진짜냐 아니냐. 그런데 어느 기간 지나면 나에게 맞춰서 채식할 수 있도록 환경들이 도와줘요. 동창회 모임 같은 데 가서 채식만 하려면 돈 똑같이 내고 엄청나게 손해나는 것 같은데 그게 축복이란건 모르지 그지? 아직 인과를 모르니까 축복이란 걸 모르는데 채식하는 것은 축복이예요.

채식은 자비심을 기르는 가장 중요한 길일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성공으로 가는 굉장히 좋은 길이예요. 자비심이라고 하는 최고의 선물이 주어지는 채식, 여러분들이 잘하셔서 금생에 훨씬 더 많은 선업을 짓는 불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최영근 선생님]

정심화 법우님의 법보시에 감사드리며
법안스님의 귀한 법문을 공부압니다,

선업과 불선업의 차이가 종이 한 장의 차이이기에
안심정사 불자로 선업을 이어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처님 복 많이 받으세요,

아미타불

[형씨야]

감사합니다
법안스님 선지식 말씀따라 부처님 시봉 밝은날과 같이 복 많이 짓길 발원 _()_
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밀짚루피]

나무아미타불 ()

[형씨야]

저 어제 족발먹다가 이가 시려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남겼는데, 역시 그 이야기가 여기에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교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