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간(Earth hour)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 곳곳 주요 건물들의 불을 지구를 위해 한 시간만 소등하자는 운동입니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과 녹색연합은 올해에도 지구를 위해 한 시간, 지구 시간 운동을 진행합니다. 2007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불을 껐던 한 도시에서의 작은 행동은 이제 전 세계 88개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지구촌 축제가 되어 전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구시간,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시간
참여하는 한국 기업
2010년 지구시간에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맥도날드, 대한항공, HSBC, 네이버, 캐논코리아 등 에서 함께 합니다. 스타벅스는 전국 300개 매장의 불을 모두 끄기로 하고, 매장에 지구시간 포스터를 붙여 전국 매장에 오시는 분들에게 지구시간을 위한 한 시간의 의미를 공유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 역시 전국 모든 영업장의 불을 소등하고 매장에 오신 시민분들과 함께 지구시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2007년부터 ‘Earth Hour' 캠페인의 글로벌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3년 전부터 뉴욕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마닐라, 시드니 등의 주요 도시의 빌보드 광고판에서 코카콜라의 로고 광고판의 스위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에서도 전 세계적인 캠페인 참여 열기에 동참하는 뜻으로 전구 모양의 'Earth Hour' 촛불을 코카 콜라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나눠주며 지구를 위한 한 시간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HSBC 은행 한국지부 역시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여 26일 저녁 은행 본사에서 전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촛불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밝히고 있으며, 대한항공에서는 기내 방송을 통해서 지구시간 영상을 틀어주면서 지구시간에 동참하기로 선언했으며, 네이버에서는 지구시간 검색이 수월하도록 지원해주는 작업을 통해 참여하기로 밝혔습니다. 캐논코리아에서도 역시 캠페인 전 매장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사옥을 비롯한 모든 영업장의 불을 소등하기로 했습니다.
동참하는 전국 광역 지자체
전국에 광역지자체에서도 동참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작년 서울시와 창원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가운데, 올해에서는 두 지자체를 포함하여 부산 광역시, 경기도, 강원도에서도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광화문 사거리, 서울광장, 청계천 상가 거리, 남산타워, 서울 성곽, 63빌딩, 서초동 삼성 본사 건물, 무역센터, 그리고 아파트 단지 일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소등하기로 밝혀,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캠페인 당일인 27일(토)에 소등을 위한 ‘카운트 다운’ 행사와 전기 없이 진행되는 소규모 언플러그 공연까지 기획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창원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참여 엽서를 발송하고, 홍보 포스터와 브로셔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 창원시 NGO 들과 협력하여 지역별로 나뉘어져 홍보와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는 경기도, 강원도, 부산시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청사 건물과 공공건물의 불을 모두 소등하기로 했으며, 시도 내 안에 다양한 기업과 개인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밝혀주셔서 작년보다 더욱 더 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구시간 캠페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캠페인입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널리 퍼트려 전 지구인이 기후변화를 생각하고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이 가능하도록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이 작은 행동으로 전 지구는 하나가 됩니다.
캠페인 참여 방법
가족, 직장동료, 학교친구, 주변의 이웃에게 ‘지구촌 불끄기’를 알려주세요.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인터넷 공간에 퍼트려주세요.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한 시간동안 불필요한 불을 꺼주세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지구시간 한국 홈페이지 www.earthhourkorea.org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earthhour에 올려주세요.
지구촌 불끄기의 장기 목표인 이산화탄소 배출감량에 앞장 서 주세요.
첫댓글 아하!, 그런일도 있었군요. 한시간 동안의 이산화탄소 발생 감소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광역시는 역시 참가하지 않는군요,,,,
당연히 가정에서도 참여하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촛불이라도 켜 놓고 가족끼리 오손도손~~ (펌) 합니다~~
아쉽네요. 인천 이름은 어디 있을까 찾아봤는데... 저도 동참하고 싶지만 그 시간이 중딩들 수업 시간이라 아쉽네요. 촛불 켜고 공부하자고 하면 되려나...?
한번 그래 보세요. 의미 있는 수업이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