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일요일 봉하에서
노랑개비외 기타 단체와 함께한 자봉이 있었습니다
약 40여명에 토요일 주기적으로 자봉하시는
부산.경남 자원봉사자까지 하면 50명~
오전 12시경쯤 도착하니 호미든,비서관님등
방앗간 식구들도 안보여 혼자 연못으로가
벌써 쑥쑥 자란 잡초들을 좀 속아내고
쉬면서 묘역을 바라보니 잔잔하고 느린 음악에 따라
참배객들도 마치 슬로모션으로 천천히 묘역주변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어떤분들은 앉아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하늘을 처다 보기도 하고....
마치 시간이 멈춘 딴 세상 같았습니다
[지난번 묘욕축대 잡풀제거로 아직은 깔끔합니다]
방앗간으로 오는 길에 정위원장님과 사무장님을
오랜만에 만나 커피한잔 하며 이야기하다
함께 방앗간에 오니 출정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군차를 기증하신 조합장님도 오셨고...
가지런히 놓여있는 낫들과 예초기들....
그 중 진걸님의 낫가는 솜씨는 달인의 경지였습니다^^*
부경에서는 진걸이님,봉하입학생님,레몬님이님,장유촌놈님
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오후3시 먼저
뒷산 장군차밭으로 10여명이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예초기를 매고 잡초로 우거진 장군차밭의
잡초들을 추풍낙엽처럼 날렸습니다 위~위~윙~~
예초기를 사실 처음사용해봤는데
20분정도 정신없이 하다보니 나중에 팔에 경련이
일어나더군요 마비증세~ ㅎㅎ
좀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연합팀과 합세하여 전투를
신나게 치루고나서 새참으로 물과 냉커피를
벌컥벌컥 마시고 동네아제님이 가지고온 막걸리와
최숙현님이 보내준 호박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변함없이 봉하입학생님이 준비해오셨고...
오후 5시경 저녁에 부산에서 임시정모가 있어
진걸이님과 함께 봉사자들을 뒤로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두차가 한바탕 카레이스 한 덕분에
광안리 횟집에 도착하니 7시였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들어오면서 “나 의령인데~..”
“오늘 사정이 생겨서 미안~”라고
몇통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임시정모인데 오기로 약속한 다섯분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광안리 민락횟집(1층에서 생선 골라 주문하면..)
에서 덕분에 오붓하게 진걸님,온누리에사랑님,그리고
간이역님,쉬타님,아메님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간이역님과
예전의 오해도 풀고 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사물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균형잡혀 있어 놀랬습니다^^*
제가 지역장 그만 뒀다고 총무님께서 선물을 하나 주더군요
“운명이다”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뜻깊은 마지막 자선전을 선물받아
무척 감사했습니다 오후 10시넘어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2차는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임시 정모라기보다 번개같은 모임 이었지만
그동안 수고했다고 보잘것 없는 저를 챙겨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직 남은 늦더위 모두 잘 견더 내시길 바랍니다
가정에 평화가 함께 하시길~^^*
첫댓글 ---사물을 보는눈이 정확하고 균형잡혀 있어----
우리 노랑개비 모두가 그러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멘토링 해주시는 멘토님 이시길...우리가 그러하지 못할때....
요즈음 자꾸 순수와 순진~ 배려와 배신~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ㅉㅉ~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들 보고싶습니다...
친구의 남편이자 제 친구이기도 한 사람을 하늘로 보내고
아직도 그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울적한 마음...
노랑개비 식구들 보며 달래려고 합니다...
태풍지나가듯 능소화꽃님에게도 얼릉 청명한 하늘이 열렸으면 합니다~
사랑과감사를무한높이 올려드립니다.
꼬ㅛㅔㄴ초님~ 미워할 수 없는 당신~ㅎㅎ
저기 묘역 옆, 뒤. 제가 휴가때 잡초 뽑았는데. 혼자 하니 무지하게 덥고 힘들던데요. 역시 자봉도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나 봅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멘토님 이틀 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운데 몸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ㅡ★
감사합니다~ 토요일만 봉사했습니다 ㅎㅎ
죄송합니다
모임장소는 제가 올려놓고 참석을 못했습니다
봉하마을에 갔었어도 일할시간이 안될일이 있어서
부득이 약속을 못지켰네요...
정말 다시한번 죄송하구여
...
급박한 상황이 있었어요...
섭섭했습니다~ㅎㅎ
그러니까...공부좀 하시소이....헤헤헤
멘토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부산 노사모 회원님들 마음, 어느지역 어느분 못지않은 열정과 타협이 있음을 아셨지요^^*
알았습니다~^^* 쉬~타님
허심탄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서로가 서로를 알기도 전에 약간의 오해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지요 ..
바라보는 곳 은 하나인데 가는길은 여러 갈래라고 생각하며..
사람이 길을 갈때 조용하니 혼자가 좋을 때도 있고
여럿이 함께 걸을때 더 즐겁고 힘이 덜 들때가 있지요
때론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사람이 힘이라고 ..
사람이 희망이라고 나름 생각하며 살아가고져 합니다
멘토님의 해박함과 열정
배움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마음 뿐이네요....
가까이 계시는데도 못다가가서 미안합니다~진달래꽃님
멘토님 고생하셨어요, 아름다운노고에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부경정모 하는날 달려가겠습니다,,,지켜보고 있어요, ^^
바다같이 넓은 마음~ 태양처럼 한결같은 마음...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