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요코즈나 열전 - 34대 요코즈나 男女ノ川(미나노카와)

[폼생폼사]

마쿠우치 약력 남녀노 카와보조자 지로
쇼와 3년 1월　니시마에14　 6승 5패
쇼와 3년 3월　히가시마에 13　 8승 3패
남녀노 카와보조자 지로오
쇼와 3년 5월　히가시마에 10　 7승 4패
쇼와 3년 10월　히가시마에 10　 5승 6패
쇼와 4년 1월　니시마에 4　 5승 5패 1분
쇼와 4년 3월　니시마에 4　 9승 2패
아침 만조보조자 지로오
쇼와 4년 5월　니시마에 2　 6승 5패
쇼와 4년 9월　니시마에 2　 8승 3패
쇼와 5년 1월　니시오결　 8승 3패
쇼와 5년 3월　니시오결　 6승 5패
쇼와 5년 5월　니시마에 1　 6승 5패　 금 ( 상노꽃 )
쇼와 5년 10월　니시마에 1　 9승 2패
쇼와 6년 1월　동관겨드랑이 9승 2패
쇼와 6년 3월　동관겨드랑이 8승 3패
쇼와 6년 5월　서쪽 세키와케(스모의 등급)　11휴　　　 (오른쪽 슬관절염)
쇼와 6년 10월　서쪽 세키와케(스모의 등급)　 1승 10패
(쇼와 7년 1월　히가시마에 3　 춘추원사건 (으)로 탈퇴 한 위에 삭제)

아침 만조보조자 지로, 남녀노강(첫날부터)
쇼와 8년 1월　별석　　11승
남녀노 카와토3
쇼와 8년 5월　니시오결　 8승 3패
쇼와 9년 1월　서쪽 세키와케(스모의 등급)　 9승 2패
쇼와 9년 5월　서장대　 5승 6패
쇼와 10년 1월　서장대　 9승 2패
쇼와 10년 5월　니시다이텐관 8승 3패
쇼와 11년 1월　동경대학관 9승 2패
쇼와 11년 5월　동경대학옆　 6승 5패
쇼와 12년 1월　서쪽 요코즈나　 7승 4패
쇼와 12년 5월　서쪽 요코즈나　13휴　　　 (좌골 신경통)
쇼와 13년 1월　동경대학옆　 7승 6패
쇼와 13년 5월　동장횡　 6승 7패
쇼와 14년 1월　동장횡　11승 2패
쇼와 14년 5월　서쪽 요코즈나　 9승 6패
쇼와 15년 1월　서쪽 요코즈나　10승 5패
쇼와 15년 5월　서쪽 요코즈나　10승 5패
쇼와 16년 1월　동쪽 요코즈나　10승 5패
쇼와 16년 5월　동쪽 요코즈나　 2승 4패 9휴(좌골 신경통에 수반하는 요부념좌)
쇼와 17년 1월　서쪽 요코즈나　 9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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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사카다 지로
출신 : 이바라키현 츠쿠바시
소속베야 : 다카사코->사도악->다카사코->사도악
체격 : 191cm,146kg
생년월일 : 메이지 36년 9월17일
데뷔 : 타이쇼 13년1월(20세)
신주료 : 쇼와 2년1월(23세)
신입막 : 쇼와 3년1월(24세)
요코즈나 등극 : 쇼와 11년1월(32세)
은퇴 : 쇼와 17년1월(38세)
사망 : 쇼와 46년1월20일(향년67세 노환&지병)
통산전적 : 35장소 247승 136패 33휴장 1긴뽀시

이선수는 데뷔&신주료&신입막&신요코즈나&은퇴모두 하쯔바쇼에서 했군요
특이한 기록입니다^^; 심지어 사망까지도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미나노카와의 모든걸 말할순없죠...그는 역대 스모사에 최대의 기인 요코즈나로 불렸으니깐요.
그의 생애를 저술한 책들은 매년 베스트셀러에 오른답니다.
(쇼와46년에 죽었다면 그해는 다카노나미가 태어난 해로군요)

전쟁이전선수로써 그때당시 191cm,146kg의 체격은 정말 전무후무한
체격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거의 아케보노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선수는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거인증환자가 아니
었나 싶습니다. 얼굴과 턱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돌출이 되었으며
팔다리가 가늘고 대신 몸이 지나치게 비대합니다. 전형적인
거인증환자의 체형이군요.

당시 힘으로는 누구도 당하지 못했지만 워낙 하체가 약한탓에
부상도 많이 당했고 서열이 떨어지는 선수한테 어이없이 지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상당히 늦은 나이에 요코즈나에 올랐군요
32세라면^^; 은퇴를 38세에...엄청난 대식가로 유명했는데
장어덮밥집에서 장어를 시켜서 (일반인 10인분정도수준)
거의 요즘말하는 전기밥통크기의 그릇에다 마구비벼서
뚝딱해치웠을 정도였습니다.

요코즈나를 했다면 은퇴후에도 오야카타를 하면서 편하게 사는
걸 떠올리겠지만 그러나 미나노카와의 경우 인생의 말로가 너무나도
비참했습니다. 선수시절때도 모난성격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켰고
(도장을 4번이나 옮긴것만 봐도 친화력이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은퇴후에 아에 스모협회를 탈퇴해서 정치에 입문하려고 중의원
선거,도의원선거에 수차례 도전했으나 낙선해서 좌절되고
토건업,금융업,보험외교원등등 사업과 직장을 전전했으나
전부다 실패했습니다. 심지어는 사립탐정까지 했다더군요...
38세때까지 현역생활하다 사회로 돌아갈려니 너무나도
그에게는 벅찼었나 봅니다.

그후 아내와 자식들에게까지 버림받고 중풍에 걸려 쓰러지면서
양로원에서 노년을 보내는 처량한 신세가 됩니다.

스모협회로부터 약간의 의연금을 받고 그의 팬이었던 사람이 경영하는
요정(고급음식점)의 기도(문지기)를 맡으면서 말년을 보냈습니다.

미나노카와는 후타하쿠로와 함께 2대 기인 요코즈나로 통합니다.

후타하쿠로와 다른점이라면 그래도 스모에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했던
선수였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32세에 요코즈나에 올라 38세에
은퇴라...이기록은 두번다시 깨지기 힘든 전무후무한 기록이라 봅니다.
요즘같으면 전 요코즈나가 이런 비참한 생활을 했다면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을일인데...워낙 전쟁후 일본국내사정이 사정이었으니만큼...

혹시 미나노카와의 생애를 담은 책이 있으면 어디있는지 알려주셨음
합니다. 그럼...

[윤영식]

34대 요코즈나 미나노카와. 男女ノ川 이라는 특이한 시코나를 가지고 있어서 이름이 잘 기억나는 리키시입니다. 특이한 시코나만큼 그 역시 기인이었군요.

[폼생폼사]

아 미나노카와(男女ノ川)와 흡사한 이름을 가진 선수가 지금 산단메에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소속베야까지 같은 다카사코베야 출신입니다. 요코즈나 아사쇼류,구레나룻이 매력적인 토키,리틀 아사쇼류로 불리는 아사세키류가 있는 다카사코 베야입니다.

[폼생폼사]

미나노카와(男女ノ川)도 이 굴지의 도장출신이군요...비록 4번이나 옮기긴 했지만 데뷔는 여기서했으니.. 아 제가 말한 미나노카와와 이름이 흡사한 선수는 바로 산단메59위의 미나노사토(男女ノ里)입니다. 이번바쇼에서 아깝게 3승4패 마케코시를 했군요...이름을 이렇게 정한건 미나노카와를 동경했기 때문이 아닌가도

[폼생폼사]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