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비트 김밥
가을 민들레와 비트로 만든 김밥
가을들판에도 민들레가 자라고 있는데 전 재래시장에서 한근에 3천원 주고 샀어요.
봄볕에 자란 민들레는 가을 것보다 크게 자라고 향도 더 짙은데 가을 것도 먹을만 합니다.
봄과 가을은 비슷한 온도라서 그런지 봄에 피고 가을에도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차로 마시는 황매화도 가을이면 비실비실 일어나 꽃을 듬성듬성 피우고
아주 싱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샛노란 색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민들레는 겉절이나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는데 김밥을 빼놓을 순 없지요.
재료는 비트와 무와 민들레, 자연을 그대로~~
모든 재료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김밥입니다.
* 민들레 -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 노란 무 - 무를 길이로 썰어 물 1컵과 치자 2~3개 정도 넣고 담가두면 물이 들어요.
* 비트 - 냉장고에 둔 비트는 수분이 많이 빠져서 그대로 사용해도 물이 들지 않습니다.
민들레는 뿌리부분을 자르고 다듬어 씻어 주세요. 시금치 다금기랑 똑 같아요.
물에 살랑사랑 잘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준비합니다.
비트와 노란 치자물들인 무, 민들레
밥 - 밥에 소금을 약간 넣고 들기름을 넣고 밥을 비벼주면서 식혀주세요.
평소보다 들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넣어 비벼주세요.
민들레 비트 밥의 팁은 밥을 잘 비벼 주는 것!
물기를 탈탈 털어서 민들레를 위에 올려주고 모든 재료를 올려 주세요.
비트와 민들레 무를 올려서 돌돌 말아주면 완성~
딱 세가지로만 만들어 먹는 비트 민들레 김밥~~
오늘의 재료는 익히지 않고 생것으로 사용한 김밥입니다.
비트는 그대로 밥위에 올려 말아도 물이 들지 않아서 그대로 말아주고요.
민들레를 듬뿍 넣어 말아준 건강 김밥.
밥을 맛있게 비벼주고 아삭한 비트와 무가 있어 상큼한 느낌이 드는 김밥.
노랑 무와 붉은 비트, 초록 민들레 세가지로 만든 김밥.
자연을 그대로~
민들레는 노화예방에 좋고 칼슘성분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감기예방과 개선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한 요리지만 맛과 영양은 그 이상입니다.
첫댓글 맛있겠네요 조금은 쓴맛이 있지않나요?
민들레가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괜찮았어요.
아 민들레도 셀러드처럼 먹는군요.
너무 이쁘요.. 민들레 삶아도 될까요...
네 데쳐서 해도 됩니다.^^
민들레가 좋다는데 함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