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 만들기
오늘의 메뉴는 월남쌈입니다.
세리 씨는 앉아서 사용하는 책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채소 썰고 다듬는 일입니다.
싱크대에서 채소 씻는 일은 전승혜 선생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전담 직원 선생님도 채소 써는 일을 도우셨습니다.
"세리 씨, 오리고기랑 베이컨은 제가 구울까요?"
"네, 네."
가스레인지 위에서 고기 굽고 볶는 일은 실습생의 몫입니다.
세리 씨는 오이 써는 일에 집중하셨습니다.
각자 맡은 일을 합니다.
세리 씨는 세리 씨의 일을 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만큼 하셨습니다.
"집중했어요. 말 시키면 안 돼요."
그 말씀이 참 반가웠습니다.
레시피북에 들어갈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세리 씨, 세리 씨 핸드폰으로 레시피북에 들어갈 사진 찍어도 될까요?"
"네, 네~"
세리 씨는 여전히 채소 써는 일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실습생이 세리 씨 채소 써시는 모습 사진에 담았습니다.
전승혜 선생님께서 세리 씨가 공방에서 그리신 그릇들 꺼내주셨습니다.
알록달록 채소들이 가득 갖춰진 식탁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대하셨던 건강한 한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만의 월남쌈
월남쌈 만들어 먹습니다.
재료들을 앞에 모아 두고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라이스페이퍼 위에 담습니다.
세리 씨는 입 안에 상처가 생긴 이후로 김치를 못 드셨습니다.
이번 월남쌈에는 김치를 넣기로 하셨습니다.
볶음 김치를 무척 반가워하십니다.
세리 씨의 월남쌈에는 김치만 들어가 있습니다.
실습생과 전담 직원 선생님, 전승헤 선생님이 세리 씨께 다른 채소 넣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오리고기와 베이컨, 그리고 볶음김치를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내가 김치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고기도 넣어서 드시고, 전승혜 선생님께서 채소 넣어 싸신 월남쌈도 드셨습니다.
그러나 가장 맛있는 쌈은 볶음 김치만 넣은 쌈입니다.
월남쌈 처음 의논할 때, 각자 넣고 싶은 재료 넣을 수 있어 좋다고 여겼으니...
세리 씨의 선호는 김치 월남쌈입니다.
세리 씨 입맛에 월남쌈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쌤들 먹는 거 구경할래요."
결국 물에 만 밥과 볶음김치를 더 맛있게 드셨습니다.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괜찮습니다.
새로운 요리를 시도했습니다.
그것도 평소 먹던 매운 음식이 아니라 건강하고 채소가 가득한 담백한 음식입니다.
여느 사람도 궁금함에 새로운 음식 시도해 봤다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리 씨는 이로써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 하나를 더 발견하셨습니다.
그래도 요리하는 과정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집중하여 채소 썰어내는 세리 씨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저 그 과정이 재미있었기를, 그 과정 주인되게 하셨기를 바랄 뿐입니다.
세리 씨가 자꾸 김치 월남쌈 이야기 하면서 웃으십니다.
김치 월남쌈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이의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겨두기 아쉽습니다.
내일 레시피북이 완성되면 어머니께 사진과 함께 연락드려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뒷정리
세리 씨와 뒷정리합니다.
그릇은 선생님들과 함께 날랐습니다.
세리 씨께 밥 먹은 식탁 닦아주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세리 씨 앞부분은 세리 씨께서 닦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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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남쌈 만들기 재밌고 좋았습니다. 당사자가 요리 준비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거드셨네요. 채소 썰고 다듬는 일은 김세리 씨의 몫입니다. 당사자가 한 입 크기로 잘 썰어주니 먹기 좋았습니다. 고기 굽는 일은 차유빈 선생님의 몫이고 채소 씻는 일은 전승혜 선생님의 몫이네요. 각자 식사 복지 이루기 위해 역할 분담해서 척척 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유빈 선생님께서 당사자에게 걸언 잘하셨다고 봅니다. 당사자가 식사에 주인 노릇이나 참여 도움 나눔 따위의 행동을 구하도록 부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