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시내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9월 23일~9월 29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김시내 - 숲이야기-dear my green,116.8x91.0cm,Acrylic on canvas,2021
김시내 - 숲이야기-가을날,116.8x91.0cm,Acrylic-on-canvas,2021
김시내 - 마음의 숲,350.4x273.0cm,gouache on canvas,2021
<작가노트-숲 이야기>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그러한 보통의 날들을 일상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사건과 감정을 겪고 느낀다. 찰나의 순간들과 그 사이에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은 촘촘하게 이어져 하루를 이루고 삶을 지탱한다.
우리의 일상이 모여 단단한 삶을 이루듯, 나무들은 모여 숲이라는 고귀한 공동체를 이룬다.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숲은 세차게 비가 내리고 땅이 얼어붙어도 때가 되면 꽃을 피워낸다. 때로는 시련을 겪지만 성숙이라는 열매를 맺는 인간의 삶은 이러한 자연의 흐름과 닮아 있다. 숲이 가진 거대한 생명력과 포용력은 그 자체로 희망과 위로의 감정을 전달한다. 나는 이러한 다정한 언어를 자연에서 찾은 색채와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여러 시리즈로 이어지는 나의 숲 이야기에는 삶의 혼란으로부터 쉬어갈 수 있는 장소인 ‘마음의 숲’이 담겨있다. 가상과 현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마음의 숲은 어둠을 가로질러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전개되며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은 심연에 존재하는 가장 편안하고 따듯한 심상과 맞닿아 있다.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나를 유지하기 위한 방어의 수단이던 숲은, 나를 진솔하게 들여다보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변화한다. 나는 이곳에서 나의 내면을 마주하고 자아를 찾아간다.
‘마음의 숲’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는 우리의 마음 속에 이미 존재하며 평범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를 끌어안고 있다.
나의 그림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숨가쁜 나날 속에서 마음의 숲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시내 - 숲이야기Ⅰ,30x30cm,Acrylic on canvas,2018
김시내 - 여름밤의 꿈,145.5x89.4cm,Acrylic on canvas,2021
김시내 - 꽃 피우다,145.5x89.4cm,Acrylic on canvas,2021
김시내 KIM, SI-NAE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 졸업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석사과정
활동 및 전시
2018 충원展 (KBS대전갤러리/대전)
2019 충원展 (이공갤러리/대전)
서울 일러스트페어 참여작가 (코엑스/서울)
2020 청년작가 기수展 (오원화랑/대전)
2021 산소탱크展 (이안갤러리 프로젝트 스튜디오 숨/대전)
충원展 (이공갤러리/대전)
현)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원장
김시내 - 사계-봄, 55.0x45.5cm,Acrylic on canvas, 2021
김시내 - 사계-여름,55.0x45.5cm,Acrylic on canvas, 2021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