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우리의 모든 깨달음의 증거입니다.
세상이 환상과 꿈이므로 용서 6또한 환상이지만
용서는 모든것을 종결짓는 마지막 꿈입니다.
지옥과 천국사이에 하나의 문이 있는데
그 문의 이름이 '완전한 용서' 입니다.
제가 이때까지 적은 글들은 다 '완전한 용서"를
위한 글이 었습니다.
그것만이 자신의 구원이고 속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용서는
이웃이 죄가 있고 나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심판자가 되어 정죄후에
하는 그런 용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용서는
이웃에게서 죄가 없음을 보는 것이며
순백의 무결함을 보는 것입니다.
용서는 세상이 환상과 꿈임을 깨달았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꿈속에서 한일을 가지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며 두려워 하고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꿈이며 환상이라 말하면서
이 꿈 때문에 우리가 심판받고 죄값을 치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아직 이세상이
꿈과 환상임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용서는 카이로스의 증거 입니다.
용서는 형제의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보지 않으며
과거로 인한 선입견으로 형제를 대하지 않습니다.
용서는 내가 몸.마음.생각이 아니라는
깨달음의 증거입니다.
이 몸과 마음이 나의 본질이 아니기에
이웃은 나에게 어떠한 상처나 해를 끼친적이 없습니다.
형제님들이 용서가 안되는 이유는
자신을 몸과 마음으로 동일시 하기 때문입니다.
형제님들은 몸과 마음의 주인이지 그것의
노예가 아닙니다.
용서는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에게는 결단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죄함이 없기에 용서할 것도 없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사랑의 법만이 지배합니다.
용서는 내가 그리스도의 눈과 마음을 가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눈은 형제에게서 거룩한 아들을
볼뿐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근원이 모두 같다는 깨달음의 증거입니다.
용서는 율법의 완성의 증거입니다.
용서는 원수를 사랑합니다.
그것은 그 원수가 자신을 속죄하고 구원에 이르게할
열쇠를 가지고 있는 천사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말을 지키는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용서는 내가 심판자. 곧 세상의 임금의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증거입니다.
용서는 내 마음에 천국이 임했다는 증거입니다.
천국에는 용서할것도 정죄할것도 두려움도 죄책감도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안식입니다.
용서에는 할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복수와.증오없이 그저 요동침없이 평온하게
바라볼 뿐입니다.
용서하는 이들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웃들의 지혜를 위한 위대한 체험들을
그저 판단 없이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허용은 그뜻에 대한 동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껴안아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지난 가족사를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와 누나는 둘다 줏어온 자식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4살때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어머니는 40일 금식기도를 하실만큼 열정적인
기독교인이셨으며 순복음교회 당회장을 모시는
전도사님 이셨습니다.
어머니는 폭력적이셨습니다.
사랑의 매가 아닌 비인격적인 구타였습니다.
특히 나보다 누나에 대한 구타와 폭력은
말에 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어린 나를 데리고 가출을 할정도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나는 정신병자가 되어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고2때 한번의 큰 반항으로 그때부터
맞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발소리만 들어도 두려움에 가슴이
벌렁벌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지금 90이 되셔서 요양병원에 누워
계십니다.
오늘 아들과 면회를 가서
어머니의 한손씩 각자 잡고 제가 늘 하는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엄마. 엄마 아무 죄없는거 알지?
아무것도 두려워 할 필요없어.
하나님은 엄마가 무엇을 하던
다 용서해주는 사랑의 하나님이신거 알지?"
엄마는 웃으며 연신 고맙다고 말합니다.
제가 몇년전에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엄마. 왜 그렇게 때렸어?"
엄마가 대답합니다.
"두려웠어"
제 질문에 좀쌩뚱 맞는 대답 같지만
그 한마디에 어머니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주변에 공격적이고 또는 지극히 방어적이며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세상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저는 외로우며 사방에 적들 뿐입니다.
저를 좀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