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한번 훌천에 글 찌그려 봤던 해외파병가는 운전병이시다.
얼마나 이글이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라도 해외파병에 관심있는 훌들은 찬찬히 읽어봐라
난 참고로 해외파병을 군입대 전부터 어느정도 사전지식을 갖춰놓은 상태였다.
거기다 입대해서 틈만나면 자료를 긁어모아서(훌천 짬밥이 3년쯤되니까 자료 찾는건 뭐.........)
파병 신청할때 우리 대대 인사장교를 거의 내가 원격조정하는 수준에 달했다.
서두는 이만큼 하고
현재 파병은 레바논 한곳밖에 없다.
게다가 이제 기회는 내년 전반기와 후반기 2번밖에 남지 않았다.
파병 기간이 이때까지인데 연장될수도 있고 연장이 안 될 수도 있다.
파병 소요 주특기는 육군본부 인트라넷에서 인사쪽 사이트를 이용해서
해외파병쪽 게시판을 이용하면 어떤 주특기가 필요한지 찾아낼수 있다.
(안타깝지만 1111, 1112 이런 애들은 안뽑는다.)
파병 공고는 보통 육군본부 인트라넷이나 국방일보에 난다.
인트라넷이 빠르기는 하지만 짬 안되면 인트라넷은 쓰기가 어려우므로 국방일보를 적극 활용해라
다음 파병공고는 내 예상으로는 10월쯤에 나지 않을까 싶다.
짬은 파병에서 복귀했을때 최소 3개월이 남아있어야되며
그 이하의 짬은 누구나 신청은 할수 있다.
신청 애들 봤는데 09년 2월군번도 있었다.
물론 얘들은 장군 빽정도 없으면 뽑힐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한다보면 된다.
지금까지 내가 봐온 2년 정도의 자료에서
이등병이 뽑힌건 딱 1번 뿐이었다.(보통 일병이랑 갓 상병단 녀석들이 대부분)
그나마도 자료를 찾아보면 굉장히 빽을 썻다는 냄세가 폴폴 나는 녀석이었다.
신청 절차는 인트라넷 개별 신청->지휘관추천서 및 연명부 지휘계통으로 제출의 순서이며
지휘계통으로 넘기는 기한이 각각 정해져 있으므로 그 날짜도 유의해야한다.
지휘관 추천서에는 각종 자격증이랑 학교랑 기타 코멘트 등을 적는 것인데
거의 이력서 쓰는 느낌이었다.
선발이 되려면 내가 보기에는 3가지 요소가 중요한것 같다.
학벌, 주특기 숙달, 어학
학벌은 훌천정도하는 애들이면 충분하다
주특기는 각자 통신병이면 부대에서 음어해독대회 수상한 경력같은거 있으면 도움이 될듯 싶다.
이런식으로 본인 주특기가 쓸만하다는 증거자료가 필요하다.
운전병의 경우는 운행개월수와 주행km를 물었는데
나의 경우는 10개월에 8000km였다.
어학의 경우는 어학병이 아니더라도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난 워드니 컴활이니 이딴거 하나 없이 달랑 카투사때문에 준비했던 토익 830만 질렀는데
내가 선발될 수 있었던건 토익점수가 있어서 아닌가 싶다.
아~!그리고 해외에서 거주 경험도 증명만 가능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어학병이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어학병으로 지원하는게 아니면 카투사도 한번 찔러볼겸 토익점수 있어서 손해볼건 없다고 본다.
잠깐 딴 이야기로 새서 어학병을 노리는 훌들이 있다면
해외유학파, 외국시민권자 이정도 스펙아니면 포기해야된다.
내 친구가 내 앞기수에 지원했는데 성균관대, 영국거주5년, 토익 만점으로 떡실신 당했다.
아무튼 선발과정은 이정도이며 기타 그곳의 생활이나 혜택은 파병복귀후
내년 초에 올려주는것으로 하며 정신없는 글 읽느라 고생했다.
첫댓글 지랄하네...파병은 닥치고 로또지. 근데 보병,포병 아닌 병참주특기(머리 좀 써야하는 주특기)는 학벌 좋으면 플러스 알파
내가 알기론 대령 이상 빽.. 특히 군자녀들이 유리한듯?
로또같기도 하던데, 내 동기들도 07년에 일병으로해서 레바논 갔는데 81mm주특기였고 외국어 하지도 못하고 빽도 없는 애들이었는데 어떻게 갔는지는 의문이었음.
파병은 딱 3가지다 1.행정병(어학특기):어학 동시통역수준 2. 주특기 : 주특기숙달 즉 최전방에서 자기특기 숙달된놈들. 3.뺵 :빽이존나무서운게 내가있을떄 특기에 어떤 선발기준이 있었는데 그선발기준자체를 바꾸더라 그선발기준이 바뀌고나서 바로 뉴스에 XX장군아들 해외파병 간다고 국방일보에 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