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쪽으로 여행가면 드시던
곤드레나물밥입니다.
강원도 정선,평창에서 나는 나물로 무쳐 먹거나 볶아 먹거나 하지만
밥에 넣어 나물밥으로 먹는게
언제부턴가 서울에서도 곤드레나물밥을 파는 집이 생기더라구요.
곤드레나물은 섬유질,칼슘,비타민 A가 많고
성인병예방에 좋고 고혈압, 당뇨,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여
요즘은 일부러 곤드레나물밥을 드시러 가기도 한답니다.
예전에 먹던 시래기나물밥, 취나물밥 처럼
웰빙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나물이고 밥이죠.
마트에서 요렇게 포장된걸 샀어요.
나물파는 유면농원에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불려서 살짝 냉동된 상태로, 마른 나물로 배달받곤 했는데
조금씩 넣은 걸 손쉽게 마트에서 살 수 있으니
좀 더 친숙하게 곤드레나물밥을 해먹을 수가 있더라구요.
포장 뒷편에 보면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적혀 있어
초보라도 쉽게 곤드레나물밥을 만들 수 있지만....
마른나물 불리는 법은
냄비에 물을 담아 마른 나물을 20분 정도 담궈 불립니다.
불을 중불로 놓고 15분 정도 끓여 그대로 식혔다 사용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불려 냉동보관해 뒀다
나물로, 밥으로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생곤드레나물일 땐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곤드레나물밥 짓기
쌀 2C을 씻어 밥솥에 담고 평소보다 1mm 정도 더 밥물을 잡습니다.
불린 곤드레나물 200g을 숭숭 썰어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들기름 1T를 넣어 조물조물 주물러 양념이 스며들게 한 후
밥솥에 넣고 밥을 합니다.
맛있는 양념장 만들기
간장만으로 만들면 양념을 듬뿍 올려 먹을 수 없으니 물을 좀 섞어줍니다.
이 때 생수보단 육수(멸치,소고기,다시마...) 1/4C에
국간장 3T, 맛간장 3T, 고추가루 1.5T, 깨소금 1.5T
다진 쪽파 4T, 다진 마늘 1T, 다진 청양고추 1T, 들기름 1T를 섞어 줍니다.
짜지않고 맛있습니다~~~
다진 소고기를 달달 볶아 섞어주면
고기도 들어가 비벼 먹을 때 살짝 씹히는 맛도 좋지요.
곤드레나물밥에 짜지않은 양념장 듬뿍 올려 쓱쓱~~~비벼보세요.
비비는 순간부터 몸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건강식을 먹는단 생각이 들거든요.
노각나물 무침도 올려 비벼보세요.
아사삭~~~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남은 곤드레나물밥에 다진 양파,청양고추,당근... 계란, 밀가루 조금 섞어
전을 부쳤습니다.
비오는 날엔 이런 전도 부쳐보세요.
톡톡 씹히는 밥알의 느낌이 오도독~~~
보이세요?
살아있는 밥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