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실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치유
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을 가리킵니다. 보통은 감정과 시각적 정보를 동반합니다. 정신에 충격을 준 어떤 사건을 떠올리면 일어나는 감정과 이미지 등이 그것입니다.
이 때문에 트라우마 치유는 심리 상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해당합니다.
사지를 쥐어짜는 듯 고통스럽고 오금이 저릴 정도로 두려운 외상 속으로 들어가면 인간은 호랑이 앞에 선 토끼인양 경직되고 맙니다.
트라우마를 간단히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생리적 스트레스가 과잉되어 축적된 형태
화학적 스트레스가 과잉되어 축적된 형태
신체적 스트레스가 과잉되어 축적된 형태
정서적 스트레스가 과잉되어 축적된 형태
이 네 가지 트라우마의 형태는 서로 얼키설키 결합되어 고통으로 동반되고 있습니다. 즉, 하나의 단일한 스트레스만으로 트라우마를 초래하진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를테면, 어떤 아이가 ‘나는 바보다’라는 극심한 강박관념을 품고 자살까지 초래할 우울증을 일으켰다면 이 아이에겐 네 가지 요소가 다 결합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인간이 태어나 처음으로 겪는 트라우마는 분리 불안입니다. 부모와의 애정 교류와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 자신을 표현하는 감정이 자유롭지 않을 때 분리 불안이 빚어집니다.
이것은 불안 신경증으로서 유아는 죽을 수 있다는 공포심마저 느끼곤 합니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여 유아를 적극적으로 돌볼 수 없는 상황이나 유아가 홀로 방치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된 경우입니다.
죽음의 공포는 바로 여기서 비롯됩니다.
이를테면, 고소 공포증이 있는 성인은 태반이 양육되던 시기에 분리 불안을 겪은 적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안아준 시간이 적을수록 자식은 높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낍니다. 떨어지면 죽을 수 있다는 공포가 생긴 것입니다.
유아가 느끼는 정서적 스트레스는 탈수 증상이란 생리적 스트레스와 맞물려 심각해집니다.
유아는 생존 차원에서 매일 다량의 수준을 섭취해야 하는데 양육을 맡은 부모가 수분 공급의 중요성을 모른다면 유아는 목이 타들어가는 갈증을 견뎌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물을 하루 2-3잔만 마시는 등 갈증을 인지하지 못하는 탈수 증상을 겪는 게 허다한데 이 여성이 어머니가 되면 아이에게 물을 줘야 한다는 걸 깨닫지 못합니다.
모유 수유가 아니면 분유를 주는 게 전부인데 분유의 경우는 오히려 탈수를 초래합니다.
탈수 증상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생명 활동이 둔해지거나 부분적으로 중단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화학적인 당 성분의 과잉 섭취는 유아를 더욱 극심한 혼란으로 밀어 넣습니다.
탄수화물 등 자연적 당이 아닌 아스파탐과 같은 화학적 당 성분은 빠른 속도로 혈액을 오염시킵니다.
인체는 이 같은 오염을 저지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여 당을 글리코겐과 지방으로 전환시킵니다.
혈당 수치는 낮아지지만 또 과자나 분유 등을 유아가 섭취하면 혈당은 다시 올라갑니다. 고혈당과 저혈당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입니다.
신경은 당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는데, 특히 뇌는 전체 당의 20% 정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고혈당/저혈당 상태는 유아에게 극심한 정서적 충격을 일으킵니다.
우울해지고 답답해지고 짜증이 나는 바로 그것.
이런 일상이 되풀이되면서 유아의 정서는 붕괴 과정을 맞이합니다. 트라우마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 경우 트라우마를 경험한 자아는 원자아에서 분리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리된 자아는 성인이 되어서도 심리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분석할 수가 없습니다.
유아기 때 분리된 자아이고 분리를 통해 유아기 적 기억까지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즉, 청소년기에 겪는 정신적 충격 또한 마음속 커다란 상처를 남깁니다. 그 가장 흔한 예가 부모의 이혼 입니다.
이혼을 하는 부모는 자신들의 괴로움으로 아이들의 충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보통 부모가 받는 충격의 10배 이라는 설도 있으며 트라우미 생성뿐아니러 자아가 분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유가 힘든 정서적 심리상태가 바닥으로 떨어지는것이며 훗날 배우자를 만나고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정한 사물, 환경, 대상에 대한 혐오감이나 과도한 심리적 반응은 무의식에서 원인을 찾을수도 치료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방송 매체에서 다뤄지는 최면 심리치료는 그다지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대화를 통해 충분히 본인과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 할 수 있고,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문제가 의심되면 아이뿐아니라 부모 역시 심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 오늘도 생기있는 활기찬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