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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그 다리 밑을 지나노라면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172 22.12.01 12:1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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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1 13:23

    첫댓글 마음자리님은 25 살에 군대를 갔나 봅니다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23살에 군대를 갔습니다

    훈련소는 경기도 수색에서 받았는데 대학 다니다 온 훈련병이 반이나 되었습니다

    후반기 공병학교에서도 학벌이 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대에 가니 문제가 생깁디다

    군대 선배들의 갈굼은 상상을 초월합디다

    학벌이 있다는 이유로 갈굼은 더 심했지요

    하사관이나 초급 장교에게서 까지도 학벌이 있다는 이유로 갈굼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빴다도 많이 맞았구요

    그당시 나는 사회에 나오면 너희들보다 잘 풀릴거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 힘든 군대생활을 버텨냈습니당 우하하하하하

    그래도 나는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때에는 젊음이 있구 희망이 있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이사진은 제대를 몇개월 안 남기고 작업을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당

    나는 공병대 출신으로 군대에서 3년 내내 작업을 많이 했습니당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12.01 21:05

    태평성대님 군 생횔하실 때가 저 많이 힘들었을 때지요. 공병대 현역 사진이라 몸매가 아주 건강하고 보기 좋습니다. 저는 후방 부산에서 수송부대에서 근무를 했어요. 큰 도시에 초보 운전병들이라 접촉 사고가 많다보니 단체기합이 좀 많았지요. ㅎㅎ

  • 22.12.01 21:03



    대한의 건장한 남성이면
    군입대는 마땅한 것이지요.

    무슨 심중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꿈과 열망이 끓는 시기에....

  • 작성자 22.12.01 21:07

    늦은 나이에 군 복무를 하다보니 생각이 많았었지요. 돌아보면 속을 끓이며 살던 그 시절이 저를 쑥쑥 자라게 만든 것 같습니다.

  • 22.12.02 08:28

    가기 싫지만 가야 하는 곳이 군대일 겁니다.
    나라의 사정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지요.
    여자들은 입영에 관해 남자들에게
    빚을 졌다고 봐야 하겠지요.
    군이 아니더라도 그 시기에 있을 법한
    고민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겪었던 혼돈의 시기인 걸요.
    지금은 편안해 지셨길 바래 봅니다.^^

  • 작성자 22.12.02 10:39

    군대 생활도 지나고 보면 사는 길 위에 피었던 꽃 같습니다.
    지금은 아주 평안합니다.
    나날이 즐겁습니다. ㅎ

  • 22.12.02 11:53

    늘 남다른 덕장의 러더십이 있는 마음자리 님도
    새 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시네요.
    어쩌면 그런 마음이 이토록 잼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런지요.
    넘 추워졌는데요.
    '그 다리 밑을 지나노라면'을 읽고나니
    갑자기 추위를 이겨낼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의 맘을 놓고 갑니다.
    그 동네도 추운가요?

  • 작성자 22.12.02 12:21

    한국만큼 춥진 않지만 여기도 좀 추워졌습니다. 지금 캔터키 주에 있는데 밤기온이 영하1도 정도 되네요. 물론 저는 따뜻하게 잘 있습니다. ㅎㅎ
    뉴스 들으니 서울이 영하 9도라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 22.12.02 12:19

    언젠가는 하늘 날 꿈을 꾸며 사는 그 새장을 벗어나면
    왠지 자유를 얻은 기쁨 보다 잃어버린 꿈을 그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날개짓을 두려워하니 이렇게 소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저를 봅니다.

  • 작성자 22.12.02 12:28

    저도 꿈은 실현시켰을 때보다 품고 살 때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제가 꾸던 꿈 중 하나가 현실이 되어 끝 없는 길 위를 달리며 사니 행복하긴 합니다만 품고 살 때가 더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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