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의학의 시간별 건강법 (장문의 압박 주의)

[비룡]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있으시더라도 고대로부터 내려온 의술이기에 

현대의학의 기준으로 정설이다 아니다 라는 논쟁과 편견 없이, 

아 이런 내용도 있구나 하고 편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한의학의 시간별 건강법 ****

1. 아침 5-7시( 묘시)

아침 5-7시까지는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대장은 소화기관중에서 배설과 직접관련된 기관이다. 따라서 매일 아침 묘시에는 베변을 봐서 전날 먹은 음식 찌거기를 방출해야한다. 일찍일어나는 사람이 용변을 보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늦게 화장실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페 기능이 왕성한 사람치고는 대장의 기운이 약한 사람은 없다. 페의 기능이 활발할수록 대장을 왕성하게 움직이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페와 대장은 서로 부부나 형제지간처럼 한쪽의 기능이 좋아지면 다른 쪽의 기능도 덩달아 그기능이 원활하게 된다. 이처럼 내부의 찌거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이시간에 대장은 우리 피부에다 건조한 기능을 공급해준다. 기본적으로 피부는 건조하지 않고 조금 촉촉한것이 좋다. 그렇다면 피부는 왜 건조한 기운을 공급하는 것일까 ?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속에 있는 피, 호르몬 등과 같은 영양액을 진액이라 총칭하여 진액에는 몸속으로 공급되는 내부진액과 몸 바깥으로 공급되는 외부진액이 있다. 내부진액은 소장을 통해 오장육부를 통해 뼈, 근육, 살등에 공급되며 외부진액은 대장을 통해 피부, 모발, 손톱, 발톱 등에 공급된다. 우리의 피부는 건조한 기운이 최대의 적이며 기본적으로 조금 촉촉하고 습기가 있는 것이 좋으므로 대부분 이 시간에는 이러한 진액이 대장을 통해 피부로 공급되는 것이다. 그러나 피부는 24시간내내 이러한 상태로만 지속되면 너무 습습 해저서 진액이 흘러 넘치게 되는 것이다.

대장자체는 건조한 기운을 좋아하므로 대장이 왕성하게 움직이는 이 시간에는 건조한 기운 을 피부에 내보내므로 서 피부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즉 22시간동안 진액을 공급하며 촉촉하고 습한 상태로 계속 되어온 피부를 2시간 동안만 건조시켜주므로 서 적절한 습기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여름동안의 습한 기운을 가을이 건조시켜주듯이 대장은 4계절중 가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있다.따라서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묘시에 규칙적인 대변을 보는 것은 피부의 건강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대장도 페 못지않게 피부를 주관하는 장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대장은 피부를 비롯한 외부의 모든 기관에 진액을 공급함과 동시에 대변의 방출이라는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피부에 진액이 넘치지 않도록 건조한 기운을 보내주고 습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묘시에 대변을 보지 못하면 건조한 기운이 더많이 전달되며 더욱 심한 겅우 변비로 인해 며칠씩 대변을 보지 못하면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게 된다. 곧 대변을 보지 못하면 개스가 차게 되며 이러한 개스는 피부 바깥으로 나와 진액을 말려 버림으로써 자연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묘시에는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습관들이기에 달려 있으므로 올바른 배변 습관을 지켜 몸과 피부의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할것이다.

2. 아침7-9시(진시)

아침7-9시는 위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어 소화시키는 최초의 기관이므로 진시에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 밥을 지칭하는 진지라는 말은 진시에 음식물을 섭취하였는가 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따라서 이시간에 아침을 먹으면 체하지 않으며이 시간에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사람치고는 건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진시에 어떤음식을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피를 비롯한 우리몸의 각종 진액들의 영양상태가 결정된다고 할수 있다.오늘날 특히 젊은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식습관이다.만약 하루에 한번만 식사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진시에 먹는 아침이여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아침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진시에 먹는 진지를 잊지 않으면서 하루동안의 에너지원을 삼는 동시에 위장을 상하지 않게 하며타고난 건강과 수명을 제대로 누리며 살아 갈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나아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도 병이 되며 힘을 별로 쓰지 않는 사람들은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많이 먹는 것보다 적게 먹는 것이 좋다.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게 바로 음식이다.옛말에 아이가 미우면 음식을 많이 주라고 했듯이 음식을 탐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항상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그만 먹는 것이 몸에 좋다. 장수하고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소식가이며 절대로 과식하거나 포식하지 않는 다. 그런 나쁜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늘 위장에 부담을 주어 피를 탁하게 함으로 피부 또한 거칠고 깨끗하지 못하다.

특히 저녁에는 오장육부가 피로한 상태이므로 다음날 진지를 생각하면서 가벼운 죽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진시에 아침을 꼭 챙겨 먹고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는 것이 피부미용을 기본조건임을 명심하여 올바른 식사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아침 9-11시(사시)

오전 9-11시는 비장의 시간이 왕성한 시간이다. 비장은 위장옆에 있으면서 위장이 섭취한 음식에서 하루동안에 필요한 피의원료와 각종영양분을 뽑아 각 기관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시간에는 하루의 일과를 생각하면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 비장에서 만들어지는 진액들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곧 영양실조에 걸리고 만다. 우리의 심장이 뛸때마다, 눈꺼풀이 깜박일때마다,세포들이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비장은 이들 불이 잠시라도 꺼지지 않도록 연로를 공급해야하는데 한 몫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비자은 위장에서 나온 액중에서 피가 될것은 심장으로 보내고 정액이 될것은 신장으로 보내고 기운이 될 것은 페로보내주고 간의 기운을 돕는 것은 간으로 보내는 것이다. 비장에는 이들 기관에 보내는주는 이들 원료는 나름대로 맛을 지니고 있다. 즉 심장으로 가는 것은 쓴맛을 띠고 있으며 ,신장으로 가는 것은 짠맛,페로 가는 것은 매운맛, 간으로 가는 것은 신맛을 띠고 있으며 단맛은 비장이 스스로 비축한다.

이와같이 음식을 섭취한 음식이 죽의 형태로 변하여 들어올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따라서 진시에 음식물을 섭취해 주어야만 그 기능이 가장 왕성한 사시에 비장이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진시에 아침을 먹는다는 것은 위장의 기능만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적시에 원활한 활동을 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우리 몸과 피부에 건강을 지켜주게 되는 것이다.

4. 오전 11-오후1시( 오시)

이 시간에는 심장의 기능이 가장 왕성하다. 심장은 비장으로부터 받은 피의 원료를 가지고 뜨겁게 쪄서 붉은 피로 만들고 끊임 없는 펌프질을 통해 페와 온몸에 피를 공급한다. 따라서 이시간에는 과로나 격한 운동을 하지말고 간단한 식사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한다.

항상 긴장하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을 쓰며 조바심을 내는 사람 중에는 심장질환을 앓은 사람들이 많다.옛날 의학서에서도 마음이 편안하면 만병이 휴식이 취하여 아무 병이 생기지 안는다고 한다. 그래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초조한 마음은 동맥을 수축시켜 분비물이 나오게 함으로서 혈압을 놉히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한다 또한 지나친 지방질 섭취와 과다체중도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며 흡연 또한 동맥을 수축시켜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된다. 이처럼 심장이 약하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불규칙적으로 피부에 필요한 피와 기운을 순조롭게 공급되지 못한다. 해서 피부는 늘 창백하거나 반대로 붉게 충열되어 있을 뿐아니라 윤택하지 못하여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지지 못한다. 건강한 심장을 갖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히 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여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또한 체중이 늘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고 지방질 식품을 적게 하고 담배는 피지 않는게 좋다. 특히 심장이 가장 왕성한 오시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여야한다.아울러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며 밝고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5. 오후 1-3시(미시)

이 시간에는 소장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소장은 우리 몸 속에서 정교한 식품 가공공장 역할을 한다. 위장에서 섭취한 음식물이 비장에서 일단 피의 원료와 영양분을 빼낸다음 소장으로 내려오면 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여 각 기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소장은 활동이 왕성한 이 시간에 간장, 심장, 비장 을 대신해서 활동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장에서 내려온 모든 액체 중에서 피가 될것은 간으로, 기운이 될 것은 심장으로 ,진액은 비장으로 보내주어 모든 영양분을 모든 각 기관에 공급해 주는 것이다.

우리가 먹은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혈류속으로 흡수되면 금방 생명이 끊어져 버린다. 따라서 소장에서는 이러한 음식물을 혈류에 내보내어주도 괜찮은 성분으로 바꾸어 세포에는 식량을 공급하고 근육에는 애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만약 소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화학작용이 없다면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더라도 위험할수 밖에 없다. 소장의 왕성한 활동이 끝나는 시간인 미시 즉 오후 3시경에는 우리 몸에는 피로가 누적되어 피곤하다. 그 동안 위장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각 장기로 보내면서 왕성하게 영양분을 공급 하였기 때문에 서서히 몸에 기운이 빠지고 피로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시에는 열심히 일하고 움직이면서 서서히 다음시간의 휴식을 준비해야 한다.

6. 오후 3-5시(신시)

이 시간에는 방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방광은 우리 몸의 찌거기를 배설시키는 일종의; 폐수처리 기관이라 할수있다. 방광의 기능이 왕성한 이 시간에는 위장과 페도 방광을 도와 내부의 모든 잔재를 깨끗이 처리하게 된다. 한편 이 시간에는 소장이 우리 몸의 각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한 뒤이므로 몸안에 있던 정액들이 서서히 피를 깨끗하게 정혈시키게 시작한다. 학생들이 낮 시간동안 사용한 교실을 깨끗이 정돈해 놓고 집으로 가듯이 신시가 되면 우리 몸의 노페물을 배출시키고 몸속의 기운과 피를 서서히 정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시이후에는 횔동을 너무 많이 하면 배수처리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그만큼 우리 몸속의 노페물이 쌓여 건강을 해치게 된다.

피부와 관련되어 살펴보면 신시부터는 우리피부를 보호하고 위기가 피부속으로 들어가 버리게 된다. 따라서 피부의 긴장이 풀리게 되므로 쉬이 피로를 느끼게 된다.이 시간부터는 찬바람이나 냉한 기운을 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피부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살펴야한다. 이처럼 신시부터는 우리 몸의오장육부와 피부가 다같이 긴장이 풀어지고 피로해지는 때이므로 적당히 휴긱을 취면서몸의 흐름에 따라야 한다.

7. 오후5-7시(유시)

이시간대에는 신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신장은 피를 걸러내고 정화하여 우리 몸에 치명적일 수있는 노페물을 제거한다. 신시때 우리 몸의 찌거기를 배출되고 피가 정리 정돈된 이 시간에는 우리 몸의 모든 기운과 진액들이 아주 깨긋한 물질로 변하게 된다. 곧 이러한 상태가 유지 되어야만 다음날의 시작인 인시에 눈을 떳을때 온몸이 상쾌하게 된다. 또한 이 시간쯤이면 진시와 오시에 먹었던 음식물이 어느정도 소모되었으므로 가볍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날 진시에 밥을 먹을 때까지 보충하는 의미에서 죽처럼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도한 신장기능이 왕성한 이 유시에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따라서 집으로 들어가 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우리 몸도 긴장이 풀어지고 피부도 외부조건에 약해진 상태이므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유시이후에 바깥바람을 많이 쐬고 무리하게 활동하는 것이 생활화되면 피부는 빨리 노쇠해지고 거칠어지므로 타고난 건강 역시 급속히 해치게 된다. 가벼운 소식과 충분한 휴식.,이것이 유시에 지켜야 할 필수 사항이다.

8. 오후 7-9시(술시)

이 시간대에는 심포의 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심포는 심장을 보호해주고 심장이 하는 역할을 대행하기도 하는 것이다. 심장은 우리 몸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므로 왕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왕이 너무 많은 일을 하여 병들면 나라가 위태롭듯이 심장이 병들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처럼 중요한 심장을 옆에서 보호해 주고 때로 그일을 대신해 주기도 하는 기관을 하나 더 둔 것이다.

낮 동안은 해가 있어서 기온이 훈훈하고 심장 역시 활발한 활동을 하지만 이 시간이 되면 기온이 낮아져 몸 속의 온도는 많이 떨어지게 된다. 곧 심장은 조금씩 쉬게 되고 심포가 심장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낮에 왕성하게 활동할때보다 흐르는 피의 양도 적어져서 체내의 온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몸은 피로한 상태가 된다. 그러나 해가 진 후에는 몸이 식고 긴장이 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해주어야만 건강을 지킬 수있다. 만약 술시 이후에 무리하게 일을 많이 하게 되면 몸에 열이 가해져서 식혀 줘야 할 시간을 놓침에 따라 몸이 마르고 허약해 지는 것이다. 또한 체내가 뜨거워지면 잠도 잘 안오게 된다. 특히 이 시간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몸에 음식이 들어가면 체내 모든기관에 부담을 주어 열이 발생하며 피로를 증가시킬 뿐이다.저녁대 집으로 들어오면 팔다리가 피로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곧 위장이 피로하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이 시간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로를 가중시키고 피를 혼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피부에 더 없이 나쁜영향을 미치게 된다.따라서 술시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내일으 설계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급적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다. 술시와 해시에 해당하는 장기들은 가능하면 쉬는게 좋다. 두가지 모두는 다른기관을 대신하여 활동하는 장기이므로 그 기능도 그만큼 악하다.즉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심장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 기본적인 기능만을 대신해주는 기관이 대행하게 됨에따라 몸의 기운과 체온도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그러므로 이시간에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할때 피가 깨끗하게 정혈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시간이 모자라 피가 혼탁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시에는 따뜻한 잠자리에 들어라.

9. 밤9-11시(해시)

이 시간에는 삼초의 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 삼초는 체온의 유지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해시는 술시부터 떨어지기 시작하여 체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이다. 이 처럼 체온이 급강하하는 시각에 채온을 유지 시켜주는 것이 삼초이다. 이때에는 이미 자고 있어야 한다. 술시에 잠들지 못한 사람도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므로서 술시에 못다한 정혈과 함께 피를 식혀줄수 있다. 이처럼 뜨거운 피를 식히고 깨긋하게 정혈해주야 하는 시간에 활동을 많이 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된다. 뜨거운 피가 들끓고 증발함으로서 어혈등과같은 불순물이 생겨나게 되어 피가 혼탁해지고 전반적으로 피의 양도 충분하지 못하다. 특히 이 해시에 찬바람을 많이 쐬게 되면 피부는 걷잡을 수없이 거칠어지고 나빠진다.

태중에 있는 태아가 해시에 자고 8개월재 두번째 돌리고 9개월째 세바퀴 돌려세상에 나오는 연습을 한다음 나오게 되듯이 우리의 해시에 3바퀴 돌고 자시에 두바퀴돌고 축시에 한바퀴 돌면 서 일어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더워졌던 피가 식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기운이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여 자시에는 반드시 수면을 취해야한다.

10. 밤 11-1시(자시)

이 시간에는 담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담은 우리 몸의 병을 방지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외부로부터 들어온 이물질을 해독하고 구석구석의 기능을 감시하는 사법부의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이 힘을 쓸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에 점화를 시켜주고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므로 만약 담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오장육부중 어느 하나도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밤의 이 시간대에는 생리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시계의 바늘도 자오선을 그리고 있듯이 자시는 우리 몸의 꼭대기에서부터 발가락 끝까지 뇌수라는 중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시간이다.

뇌수는 뇌를 이루고 있는 정수로운 진액으로서매우 중요한 물질이다.이것은 원래 신장에서 만들어척추를 통해 머리로 올려 보내는 것으로 이것이 자시가 되면 다시 척추를 통해 뼈 마디마디에 공급하는 것이다. 곧 자시가 되면 담의 기능이 머리의 뇌수를 운반하여 척추를 통해 365골절마디에 진액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 진액이 뼈로 들어가면 골수가 되어 하루의 기운과 힘을 공급받게된다. 만약 자시에 잠에 들지 못하고 있으면 우리 몸의 원동력이 되는 진액을 공급받지 못하여 잠에서 일어나도 개운하지 못할뿐 아니라 하루 종일 피로한 상태로 보내게 되어 힘도 그만큼 사용할 수없다. 특히 죄수와 골수와 같은 진액은 고요한 상태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그 기운이 흘러가는 것이다. 가득 찬 대하의 물이 흘러가는지 쉽게 식별할수 없을 만큼 조용히 흘러가듯이 매우 고요한 상태를 유지 할때 죄수의 기운을 받을 수있게 되는 것이다.

자연히 일찍 자는 사람일수록 충분한 하루의 기운을 받게 된다. 이러한 기운을 잘 받고 있다는 상징으로는 어린아이가 고추가 서고 청장년층은 몸을 두바퀴 움직이며 노인들은 화장실을 이용하게 된다. 남자의 성기를 자지라고 하는 것은 어린아이의 고추가 자시에 선다고 하는 데서 유래됐다. 따라서 자시에 고추가 서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으로 그러한 기운을 잘 받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젊은 청장년층은 자시에 뇌수를 잘 공급받고 있다는 증거로 몸을 뒤척거리며 두바퀴 돌리고 전반적으로 쇠약한 노인은 그 기운을 덜받아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시에 뇌수를 공급받아 그 진액은 뼈 속의 골수가 되고 이것이 다시 전 오장육부와 피 속에 진액으로 작용하여 우리 몸은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자생력을 갖추게 되며 아울려 피부도 윤택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분을 온몸에 골고루 받음으로서 자시부터는 우리 몸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우리 몸은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정에 잠을 자고 있느냐에 따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자시의 2시가능을 잘 자는 것이 낮 동안의 10시간 자는 것보다 건강 훨씬 중요하다. 상쾌하고 건강한 하루를 위하여 그리고 건강한 삶, 아름다운 피부를 위하여는 자시에 충분한 잠을 자도록 습관을 들이는게 필요하다.

11. 새벽1-3시(축시)

축시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이시간에는 간의 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 간은 피를 깨끗이 해주고 몸에 나쁜 물질이나 병균을 없애주는 해독작용을 한다. 신시(오후3-5시)에 우리 몸의 폐수가 처리 된후 유시(5-7시)부터는 몸속의 피가 서서히 식기 시작하면서 맑고 깨긋하게 되어간다. 이때부터 벌서 간은 피를 맑게 하고 깨끗하게 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술시(7-9시)에 이르러 대부분의 피가 간으로 모이게 된다. 축시(밤1-3시) 가되면 간에서는 그동안 깨끗하게 정혈시킨 모든 피를 온 몸으로 서서히 보내기 시작한다. 즉 유시부터 식기 시작하여 해시에 이르러 가장 떨어졌던 피와 몸의 온도가 자시부터 다시 따뜻하기 시작하여 축시가 되면 전신에 따뜻하고 깨끗한 피가 골고루 공급되는 것이다.피는 온몸을 돌면서 손가락 ,발가락 끝이나 눈꺼플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기운을 공급하여 서서히 우리몸에 기운이 통하도록 하나, 이때쯤이면 깊은 잠에 빠졌던 사람들도 눈을 깜박깜박하게 된다. 만약 이시간에 충분힌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은 아침에 눈을 떳을 때 눈꺼플이 무겁고 눈을 뜨기 싫은 것이다. 이는 그만큼 피를 깨끗하게 정혈하지 못했다는 증거로서 잠을 더 잠으로서 전날에 사용한 피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려는 신체적인 요구라 할 수있다. 술시나 해시부터 자기 시작하여 자시와 축시에 담과 간의 기운을 잘 활용한 사람은 인시에 눈을 뜨면 쾌적하개 시동이 잘 걸려서 하루종일 활기찬 생활을 해나갈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하루의 힘과 기운은 자시의 담기운과 축시의 간기운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일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12. 새벽3-5시(인시)

이 시간에는 페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페는 호흡을 하는 기관이므로 이 시간에는 잠에서 깨어 호흡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야 한다. 눈을 뜸으로 인해 본격적인 호흡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전신에 골고루 전달시켜주는 것이다 페 기능이 왕성한 사람일수록 이 시간에 잠이 깨게 되며 또한 이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페기능이 왕성해진다. 호흡이 시작되면서 우리 몸은 외부의 찬 공기를 받아 들이게 된다. 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호흡을 시작함과 동시에 우리의 피부도 잠에서 깨게 된다. 피부는 바깥공기 즉 외부공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게 된다. 따라서 이때부터 우리의 피부상태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이 위기(몸을 보호하는것) 는 우리몸의 활동이 왕성한 미시말(오후3시경)까지 피부를 보호하다가 신시가 되면 (5-7시) 다시 피부속으로 숨어버리게 된다. 마침 아침에 눈을 뜸과 동시에 피부를 지키는 호위병들이 출근하엿다가 하루일을 마치고 철수하는 것처럼 위기는 우리가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부터 피부 밖으로 나와 피부를 보호하다가 오후 3시경이 되면 피부밑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오후3시가 지난 신시부터는 적당히 휴식을 취해줘야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신시즉 오후3시경 이후부터 몸이 피곤한것은 병이 아니며 긴장이 풀어지므로 자연스럽게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이 시간이후부터 찬바람을 많이 쐬거나 무리하게 일을 하면 건강에 해롭다. 피부관리의 측면에서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미시 말까지는 피부가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이 시간에는 피부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페기능는이 약한 사람은 피부를 보호하는 위기또한 그기능이 저하되므로 특별히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즉 찬바람이나 강렬한 햋빛등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따뜻하고 촉촉한 기운이 유지되도록 힘써야 한다. 한펀 위기가 피부밑으로 들어간 신시부터는 긴장이 풀어지고 약한 상태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고 찬바람을 피하며 마사지나 영양공급등 피부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또한 인시에는 페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므로 담, 소장, 위장등의 장기들이 함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여 정신이 맑고 조금씩 식욕이 당기기 시작한다. 아울러 호흡이 시작됨으로 인해 대장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內經 <四氣調神大論篇>

春三月...夜臥早起...

夏三月...夜臥早起...

秋三月...早臥早起...

冬三月...早臥晩起...

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여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가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라

[출처] 한의학에서의 수면양생|작성자 코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