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이걸로 되겠지요? 비케이알=버거킹
글고 크루복 인증
우선 나방석은 21년에 근무했던 방석이라 그후 신제품은 모른다는 걸 알아주라주라
🙃목차🙃
1. 면접
2. 시급
3. 복리후생
4. 업무
5. 위생
6. 행사+꿀팁(손님을 위한…)
7. 장단점
8. 기타
시작할게!
1. 면접
나는 면접 얼레벌레 봤다… 일단 내가 일했던 지점은 직원을 많이, 그리고 급하게 구했기 때문에(신규 오픈) 걍 똘망똘망해 보이면 다 붙여줬었음!
보건증(필수)+바로 근무 가능 이거 두 가지 말했더니 카운터 잘 어울리네! 크루복 사이즈 맞는 거 입어봐요한 경우라 딱히 팁을 말해줄 건 없지만…
매니저랑 친해서 매니저가 면접 보러 온 사람들 느낌 어때? 물어봐서 난 어떤 사람들이 좋았는지를 말해주자면,
가. 보건증 미리 구비해 두기 (주방화는 붙으면 바로 사기)
나. 인사 밝게! 버거킹은 인사 잘하고 활발한 사람 선호함!
다. 알바 경험 없어도 상관없음 배울 준비만 되어 있고 잘해보려는 마음만 있으면 내가 잘 가르치면 돼
라. 버거킹 존나 힘들어서,, 체력 좋아 보이는 사람,,
등등이다!
2. 시급
거의 다 최저임 ㅎㅎ. 근데 1년 이상이면 몇 백 원 올려줌. 팀리더라고 매니저 없는 비상시에 매니저 역할 대신하는 지위?도 있는데 내 기억으로는 몇 백 원^^ 올려줌 ㅎㅎ.
근데요 휴일에 일 하면 1.5배, 1분이라도 연장하면(연장 자주 합니다^^..) 연장 시간 1분 단위로 계산해서 줌.
주휴, 야간, 연장 다 계산해서 줌.
버거킹은 입사하면 고유 번호를 발급해 줌. 그걸로 출근 시간, 휴게 시작, 휴게 끝, 퇴근 시간 컴퓨터 프로그램에 다 찍고 본사에서 일괄 입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일한 장점! 돈을 정확히, 제시간에 잘 줌❤️
3. 복리후생
4대 등등 다 해주고, 식대 주는데 3개월 이하는 애기 버거만 먹을 수 있음^^ 그게 서러워서 매니저 식대 찍을 때 커피 찍어달라고 해서 커피는 거의 무제한으로 먹음.
근데 뭐 이해가 가는 게… 짧게 하고 퇴사하는 사람들 개많음ㅎㅎ… 나도 9개월 일 하고 건강 해치고 수면장애 걸려서 그만뒀는데 내가 카운터 메인 중에 하나라서 점장+매니저+팀리더 4명이 잡음
휴게는 정확히 몇 분이었는지 기억 안 나는데 법대로 주고, 그 시간에 밥 먹으면 됨. 배 안 고프면 안 먹어도 돼!
4. 업무
가. 카운터
포장 타이쿤 하는 느낌. 버거, 음료, 사이드 포장해서 나감. 바쁘면 후라이 거들어주고 틈틈이 그 뭐냐 음식 올려놓는 판때기랑 컵 돌리는 싱크 들어가야 됨.
랩지(버거 포장지) 외워야 됨. 처음에는 음료부터 시작함.
욕받이. 일은 제일 쉬운데(내 기준) 약간 총괄 느낌이라 미스패킹 일어나면 혼나고 패티 안 구워져서 버거 안 나오는 거 왜 안 나오냐고 물어보면 기다리라고 혼나고 손님은 손님대로 재촉하고 보드(주방)에서 잘못한 건데 내가 더블체크 안 했다고 혼나고^.^,,
나. 후라이
모든 종류의 튀김 제조. 개덥고 화상 많이 입음! 버거킹은 일정 시간 지나면 감튀/너겟 등 후라이 폐기하기 때문에 귀 열고 있어야 됨.
버거킹은 사계절 다 반팔인데 후라이 겨울에도 개더움.
다. 보드
주방에서 햄버거 만들음. 레시피 다 외우고 있어야 하고 버거킹은 신메뉴를 많이 내서^^ 피곤함. 기계에 패티 구움. 토마토 자름, 소스 소분함, 등등 보통 보드가 여러 명이기 때문에 다른 일도 많이 함.
내가 일 했던 매장은 카운터2 후라이1 보드3 싱크1 이었다! 매장 크기마다 달라.
라. 싱크
설거지가 주 업무. 설거지 개빡세서 난 매장 3개 경험했는데 다 남자가 했었음. 안 해봐서 잘 몰라…
5. 위생
버거킹 위생은 진짜 👍👍 나 버거킹 알바하고 나서 프차는 걍 믿고 먹잖아. 근데 그만큼 알바는 빡세요. 후라이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후라이, 소스, 컨디먼트 등등 일정 시간 이상 지나면 폐기하고 설거지하고 새로 채움.
손톱 길이도 정해져 있어. 코르셋이라서 언급 안 하려고 했는데 걍 하자면 배달에서 손톱 팁 같은 거 나온 적 있어서 네일xx 귀걸이xx 문신>팔토시로 가리기 등등… 염색은 가능.
그리고 한 달인가에 한 번 사설 업체에서 불시에 위생 점검 나옴. 이거 위생 점수도 있어서 점장하고 매니저들 이거에 진짜 개예민함.
6. 행사+꿀팁
행사 매주 바뀌어요. 알바가 제일 싫어했던 건 와퍼, 와주(와퍼주니어) 행사… 막 8개 10개씩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어… 인당 주문 개수 정해져 있는데 하나 꽉 채워서 주문하고 새로 주문하는 거 가능이야^.^,,
알다시피 버거킹 가격이 싸가지가 없잖아요? 행사 위주로 보거나 어플 깔면 쿠폰 뿌리니까 쿠폰 쓰면 됨!!
그리고 이건 내가 보고 감탄했던 인터넷 꿀팁.
재료 빼는 거 가능+하나 정도는 많이 넣어달라고 해도 됨! 무료로 해줌
감자 새로 튀긴 거 먹고 싶으면 “후라이 노솔트로 주세요.” 대신 새로 튀기는 시간 있는 거 알아두고…
7. 장단점
장점: 돈을 약속된 시간에 빠딱빠딱 잘 줌. E 방석이라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음. 나 친구 많이 생겼어 아직도 놀고 있음. 햄버거 꽁으로 먹을 수 있음.
단점: 존나 힘들어. 퇴근하면 몸에 기름+버거 냄새 배어 있어.
짬 있는 크루의 단점: 퇴사 많이 해서 맨날 일 새로 가르쳐야 됨.
8. 기타
난 매니저랑 친하게 지내고 싸워도 보고 일도 많이 가르쳐봤는데 버거킹 일 존나 힘든 건 사실이야 고작 햄버거 사면서 진상도 많음(비싼 거 사면 진상 부려도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존나 싫은데… 사람이 좋아. 그래서 계속 함.
텃세 부리면 걔네가 존뇌 못돼 처먹은 거임. 버거킹 기본적으로 도망갈까 봐 ㅎㅎ 신입한테 친절하게 해 줘…
일머리 없으면 좀 힘들겠지만 난 구르면 성장한다고 믿는 사람이라 좀 하면서 업무 익숙해지면 잘할 수 있을 거야!
교육 10명 이상 해본 입장에서 일머리 없는 노력형vs. 일머리 있는 뺀질이 고르라면 난 전자임.
버거킹은 일단 경력 없어도 잘 뽑아서(재입사 힘들어) 무경력이 도전해 보기에 좋아. 글고 존나 힘들어서 버거킹(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서 반년 이상 버텼다고 하면 좋아하는 눈치더라.
Tmi: 안에서 연애 개많이함ㅋㅋㅋㅋㅋㅋㅋㅋ 노비들끼리 눈 맞는 뭐 그런 거… 힘든데 도와주면 머 어쩌구저쩌구래
후기글은 여기까지!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시오.
+말머리 후기랑 기타 중에 고민하다가 후기 했는데 기타가 더 나을 거 같으면 편하게 말해주라!
첫댓글 헉 이런 글 넘 좋다 공유해줘서 고마워!!
❤️❤️❤️
오 대박!!! 완전 상세하다🤍🤍
🤍🤍🤍
나도 다른 버거 프차 알바했얶는데 청결 ㅇㅈ본사 점검 빡세..
청결 ㄹㅇ이야 진짜
와 나 버거킹 갈 때마다 어느 지점이든 되게 바빠 보이고 그랬는데 실제로 바쁜 거구만 ㅜㅜ
진짜 바쁘고 정신없다…!
나 통새우 와퍼 무조건 추가해서 먹잖아.. 일단 소스부터가 반칙 ദ്ദി,,-`_´-)੭
통새우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