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2월12일 첫 생일을 맞이하는 소원이 엄마에요.
소원이가 100일 잔치를 열었을때 우연히 돌잔치 준비도 같이 검색하다가
알게된 수자드레스!! 까페 보자 마자 예쁜드레스들에 한번 반하고,
드레스 올리실때마다. 디자이너 분께서 정말 드레스를 좋아하고 입는사람을 많이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바~~로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돌잔치 되면 꼭 여기서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죠.. 그때가 올해 3월인데
아직 12월 되려면 한참남았네~~ 하다가 벌써 12월이 되서
드디어!! 수자드레스 예약을 하고 또 세컨퀸에 욕심을 내게 되었네요.
많고 많은 사진중에서 짧은 글 안에 우리 가족을 소개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많이 고민했어요..
신랑이랑은 연애1년반만에 결혼에 골인한후 딱 1년! 신혼생활 즐기고
소원이를 임신했어요. 임신중간에 양수가 계속 조금씩 조금씩 새는 바람에
병원도 많이 입원해 있었고, 이게 좀 나아지나 싶더니 또 제가 배가 점점 나오면서 허리가 너무 아프고 꼬리뼈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 80대 할머니처럼 허리를 구부정하게 다녔더랬죠
그와중에 사진욕심때문에 배불뚝이로 스튜디오 이곳저곳 다니면서 만삭사진 찍고 ㅎ
정말 감사하게도 소원이가 병원을 한번도 안 갈정도로 아픈데 하나 없이
잘 먹어주고 잘 커주주어서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어요~
100일 잔치도 하고 ^^
스튜디오 사진이랑 야외스냅 사진이에요.
제가 정말 사진욕심도 많아서 이것저것 엄청 찍었네요.
그리고 어느새 훌쩍 자라서 첫 생일을 맞이해요
12월 12일 우리 소원이 첫번째 생일잔치날.. 소원이에게 최고의 순간을 주고 싶어요.
물론 아기를 위한 자리이지만,
사실 임신 전 보다 20kg이나 몸무게가 늘어나고,
신랑이 열달 내내 정말 정성껏 살트지 말라고 튼살크림도 열심히 발라주었는데
허벅지며 배며 여기저기 다 보기 흉하게 터져버려서 이제는 비키니는 엄두도 못내는
정말 아줌마가 되었네요 하하.
가끔 옛날 사진 보면서 '아 나도 한때는..'이런 적이 많고
지나가는 늘씬하고 몸매좋은 아가씨들 보면서
질끈 묶은머리에 출산6개월까지도 임부복 입는 제가 너무너무 초라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다시 맘 잡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거든요.
지금도 아직 현재진행중이라 앞으로도 더 살도 많이 빼고 옛날모습으로 돌아갈 순 있겠지만
일생일대의 첫번째 돌잔치에 꼭 예쁘게 손님들 맞이하고 싶어요^^
그 순간을 수자드레스를 통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저는 메인드레스를 프림드레스로 했구요~ 세컨드레스로는
모멘트드레스,크림파인드레스,h플라워가든드레스, 김머드드레스"입니다.
모두 기장은 숏기장 원해요..
꼭 세컨퀸이 되었음 좋겠어용ㅎ
돌잔치 후에도 열심히 후기 올려서 앞으로 드레스 예약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해요~ 번창하세요^^ 드레스 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