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뉴스. 오늘 버스 타고 오면서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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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뉴스를 들으며, 저는 '나쁘지 않은 정책이군'이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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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비스게에 그 정책으로 인한 토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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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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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꼬리글들을 차분이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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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꼬리글들에서 지적하지 못했던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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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점은 제가 '괜찮은 정책이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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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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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제 신분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남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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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 아닌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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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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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의 핵심은 '이공계'와 '여성'에 있다고 봅니다. '이공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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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가는 또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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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필요로 할 겁니다. 그걸 여기서 또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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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봅니다. 밑에 일어났었던 토론도 성차별에 맞추어져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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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의 목적을 생각해 볼까요? 이 정책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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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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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이 이공계에 진학하지 않는 이유가 단순히 취향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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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 관한 취향 문제도 조금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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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여성이 이공계를 전공했을때에 처해지는 열악한 조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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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학금의 취지는 이러한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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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국가에서 '여성으로써 힘든것은 알지만 정책적으로 장학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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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할테니 진학해서 이공계 발전에 기여해 달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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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에 진학한 남성도 물론 열악한 대우를 받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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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 보았을때 이공계를 전공한 여성은 다른 학문을 전공한 여성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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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수준의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압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공계에 진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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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라는 정책이 남성을 성차별하는 정책이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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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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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은 입학생 수에서 강제로 남여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진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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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정책일 뿐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좀더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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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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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이 문제와는 별도로 한마디 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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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많이 줄었들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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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사실을 주위에서 보고 듣고 읽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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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가서 활약할 때에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차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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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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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차이'와 '차별'의 개념을 혼동해서 사용하시고, 일부 극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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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마치 모든 여성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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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시고 있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것은 잘못된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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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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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성은 사회적 약자이고 많은 불합리한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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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차별을 없애 나가야 하는 것이 사회의 발전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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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지급받은 여성'이 열심히 노력해서 이공계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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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두어 내는데 일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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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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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기업체에 입사할때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면 그것도 분명 극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그런 어려운 조건 때문인지, 아니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제도 그리고 관례 때문이 아닌지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런문제에 있어서는 당연히 들어야죠 법적으로 지금같은 차별을 처벌하면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합니다..그런 제도를 위해서 나라가 존재하고 법이 존재하는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초국적 기업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희든 누구든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하는 사람일뿐입니다
장학금 문제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말을 꺼내봅니다. 솔찍히 몇몇의 여성분들을 제외하면 스스로 차별을 만드는 것 같은데요. 좀 더 귀찮아하고 좀 더 애교로 넘어가려 하고 좀 더 뺑끼로써 벗어나려 하고.. 이런 것 먼저 고친 후 평등을 외치는 건 어떨까요. 보기에 애처로울 때도 있습니다.
기업의 형태가 여성에게 어떻게 불리 할수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여성에게 불리할 수 있는 부분들만 나열한 근거라면 동의하기 힘듭니다.
남성과 여성의 장단점이 다르다는 거죠. 각자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분야는 각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레이트너님의 말씀은 다 이해는 되는데요...이쯤에서 해결책도 제시해주서여 할거 같습니다...과연 그럼 불평등이 존재하는데 그걸 어떤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이 있으신지요...?
기업체에 입사하고 싶은 여성은 차이를 극복해야죠. 극복못하면 낙오하는겁니다.
제가 말하지 않나요? 각자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부분은 따로있다구요. 여성만 푸대접 받는것이 아닙니다. 남성이 푸대접 받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기업체에 입사하기 보다는 다른 사회생활쪽으로 모색하라는 주장. 입사 이외의 다른 활로가 얼마나 되는지 현실적으로 고찰해 주십시요. 그리고 그런 한계를 정하는 것도 명백한 차별입니다.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역시 필요합니다.
그걸 왜 개인이 극복해야 하는거죠? 사회가 당연히 공동 부담해야 하는부분입니다...그런데 경제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경제가 나아져도 부담하면 안된다고 하시는건가요?
차이를 인정합니다. 그 차이가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서 남자에게 유리한것도 알구요. 하지만 국가는 몰라도 기업은 그 차이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게 저의 주된 요지입니다
현실적으로 입사말고 무슨 사회생활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입사입니다...대부분을 하지말라고 하면서 무슨 따른길을 찾으라고 하시는건지...
국가는 국가이고 기업은 기업이니까요. 국가에서 어떻게 부담을 해야하나요? 기업이 안뽑는데요.
따른나라 기업은 인정해주는데요...?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쭉 인정해주지 말아야 한다는건가요? 아니면 지금은 형편이 어려우니까 그런다는건가요? 확실히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emphis N...//그런 한계를 정하는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기업체에 입사할때 여성이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면 그것도 분명 극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그런 어려운 조건 때문인지, 아니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제도 그리고 관례 때문이 아닌지 고찰이 필요합니다.
기업도 국가에 속한것입니다...국가에 정책에 따라서 기업도 분명 다르게 처신할수 있습니다
나중은 모르겠습니다. 그건 기업의 규모나 수익사항등등....기업의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요. 전 다만 이렇게 된데에는 여자들의 '난 여자니까~'하는 식의 여성들 스스로가 생리의 차이를 인정하는것부터가 잘못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 잘못된 한계를 정하고 있는 현실을 고치자는 겁니다. 지금 그걸 경기니 경제가 어렵니라는 근거와 여성이 불리할수 있는 점들만 나열하시면서 안된다고 하시고 계십니다.
기업은 국가에 속하지만 그건 옛날 얘기입니다. 요즘 기업이 국가말 듣나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그럼 지금은 어떡해야 하는겁니까? 입사하고 싶은 수많은 여성들이 당하는 불평등을 어떤식으로 해결해야 합니까?
지금의 현실은 당장에 망하지 않는겁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망하게 생겼는데....지들 살길 찾기도 바쁜데 남녀평등, 직원성비조정?? 글쎄요 전 불가능 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문제에 있어서는 당연히 들어야죠 법적으로 지금같은 차별을 처벌하면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합니다..그런 제도를 위해서 나라가 존재하고 법이 존재하는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초국적 기업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희든 누구든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하는 사람일뿐입니다
극복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아니면 낙오하던가요? 불합리하다고 하면 어쩔수 없죠. 그렇게 태어난걸 원망하라는 수밖에요(그만큼 여성들에게는 불합리 할지 몰라도 기업입장에서는 합리적 직원 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스스로 생리의 차이 때문에 능력 부족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것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을 고쳐보자는 겁니다. 이런 노력이 계속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그럼 여자들은 어떡하냐니까요? 불평등 당하는 여자들은? 그들을 위해서 장학금 지원같은 역차별을 하는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겁니까?
여성을 채용하면 기업이 어려워진다... 는 걸 전제로 하고 계신데요. 근거를 대주십시요.
장학금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이미 말했습니다. 위에요. 그거 읽어보시길....힘드네요 한얘기 또하고, 한얘기 또하고
태어난걸 원망하라뇨...당연히 해야할 책임을 지고 있지 않는 기업의 책임이지 왜 그게 여자들의 책임입니까?
기업이 어려워진다라기 보다는 기업이 여성에게 투자하길 꺼린다가 맞겠죠.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보다는, 다루기 힘든 여성보다는 남성을 택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멤피스님 레이트너님 대화방에서 대화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기업은 감상적인 조직이 아닙니다.....
그러죠 차라리 힘드네요....
여성이 왜 기업을 남성보다 빨리 떠날까요? 기업이 여성에게 가하고 있는 차별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을 채용한다고 해서 기업이 어려워지지 않는다면. 경제와 경기를 근거로 차별완화 정책을 반대하시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닙니까?
방만들었습니다~ 오세요~
대화방 열죠.
멤피스님 레이트너님 늦게까지 토론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두분다요~~^^
여기도 멤피스 님, 샤아 님 에게 올인! 후후 비판 받겠군. 그냥 동의하는 사람한명 더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
장학금 문제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말을 꺼내봅니다. 솔찍히 몇몇의 여성분들을 제외하면 스스로 차별을 만드는 것 같은데요. 좀 더 귀찮아하고 좀 더 애교로 넘어가려 하고 좀 더 뺑끼로써 벗어나려 하고.. 이런 것 먼저 고친 후 평등을 외치는 건 어떨까요. 보기에 애처로울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