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능력은 7점. 슛이 있으나 효율성이 높지는 않았다. 1대1능력 8점, 2대2능력 8점, 리바운드는 공격리바운드를 잘 잡아내기 때문에 9점, 림프로텍팅은 7점으로 평균이하이고 내구성은 그래도 꾸준히 큰 부상없이 뛰어왔기 때문에 9점을 줬는데
이 선수는 일단 기록상으로는 전성기를 내려오는 것을 에이징커브라고 하는데 에이징커브를 보는 지표도 저는 개인적으로 TS를 중시한다. TS가 급격히 상승하는 선수는 프라임타임, 즉 전성기로 가는 선수고, 반면 에이징커브를 겪는 선수는 TS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기록상으로는 라둘리차는 에이징커브를 겪고 있다. 4년째 TS가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18-19시즌 66.2%, 19-20시즌 64.6%, 20-21시즌 60.6%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6%면 굉장히 좋은 수치다. 그 이전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하락이 두드러져 보인다. 17-18시즌에는 TS가 무려 67%였다. 처음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에이징커브를 겪고 있음에도 기록상 60.6%의 TS면 아주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프코트 득점률이 52.6%인데 이 수치는 중국리그 상위 10% 안에 들어간다. 효율이 매우 좋다.
공격옵션이 굉장히 다양한 선수다. 포스트업 스팟업 컷인 픽앤롤 트랜지션 공격리바운드풋백 등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오리온의 좋은 국내선수진을 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업 비중이 상당히 크다. 전체 공격의 23.5%가 포스트업이고 득점률은 49.7%인데 이것은 중국리그 상위 25% 안에 들어간다.
이 선수의 가장 큰 매력은 어시스트이다. 이 선수가 왜 영리한 선수라는 걸 알수있냐하면 제가 계속 에이징커브가 오고 있다,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 얘기를 계속 했는데 확률이 낮아지면서 어시스트 수치가 오르고 있다. 19-20시즌에 이 선수의 어시스트 비중이 자신의 전체 공격의 17.34%였다. 그런데 TS가 떨어졌지만 20-21시즌에는 전체 공격의 무려 25.59%까지 올랐다. 자신이 공격을 100% 하게 되면 그 중 4번 중에 1번은 어시스트 패스가 나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지난시즌에 평균 4.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게 리그를 막론하고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수비는 느린 발이지만 2대2수비가 좋은 편이다. 실점률이 34.3%이고 중국리그 상위 17% 안에 들어간다. 다만 포스트업 수비는 평범한 수준이고 림프로텍터의 역할까지 기대하기는 버겁다.
시즌 전 외국인선수 프리뷰 방송에서 정지욱 편집장님의 분석을 텍스트화했습니다.
결국 에이징커브가 오리온에서 크게 터졌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첫댓글 2대2수비가 좋은편? 포스트업 수비는 평범이 아니고 최악 수준인데...
시즌 전 분석 영상입니다^^ 에이징커브가 이렇게 쎄게 올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이대성이 왜그렇게 좋아햇고 적극적으로 영입을 환영햇는지 알 수 잇네요~ 그리고 라둘리차는 느리지만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잇다는 말인데 이승현의 존재가 라둘리차의 역할을 완전축소시킬 수 밖에 없엇네요~ 이승현&라둘리차는 코트에 같이나오면 안되는게 맞는건데 주전선수들을 백업으로 돌릴 수도 없는일이고…. 99% 교체가 답인듯하네요~
사실 영상에서는 이승현과 라둘리차의 하이-로우 게임도 기대된다, 둘의 조합은 많은 공격옵션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런 멘트도 있었습니다. (이 멘트는 류동혁 기자)
@환상의 식스맨 대릴먼로는 그래도 라둘리차보다는 좀 빠르고 부지런하기도 햇고 이승현이 득점에 좀더 집중햇기에 둘의 시너지가 낫지만 라둘리차는 그런것도 아니기에 뭐 할 수 잇는게 마땅치않네요;;
롤플레이어인데... 다른걾요규해서 그런것같기도하네요
근데 경기하는 것 볼 때는 에이징 커브의 문제가 아니라, 열심히 안 뛰는 것의 문제로 보였습니다. 2대2 수비를 할 때도, 와 저렇게 안 움직인다고? 할 때가 여러 번 있었거든요. 그게 에이징 커브가 와서 아예 못 따라가서 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에이징 커브 수준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수준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