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은 자주 보고싶다.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만날 기회를 쉽사리 못 만드는게 일쑤다.
사람도… 지리산도 이리 만나기가 힘이 들다니.
비소식으로 순서를 지키지 않은 산행지가 강대장님 앞에서 다투었을테다. 들이치는 빗방울 사이로 햇살은 분명 서성일텐데 보이지 않을 산봉우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비구름 뒤에 서 있던 산은 주왕산이였구나. 날씨로 인해 산행지가 변경 되었다. 예측불가능 한 상황이였으니 꿈이냐 생시냐 가르기가 중요하겠는가. 그저 텅 빈 밥그릇으로 걸으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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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여가수의 반쪽 얼굴
대전사에서 본 주왕산의 암봉
(산으로 갔던 아이가 결국 돌아오지 못 했다는 비보를 듣고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비란 녀석은 지리산 바래봉을 심술부려 생각지도 않았던 주왕산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가을 주왕산만 갔었는데
프르른 주왕산을보니 마음이 부자가된듯
노랗게 물들인 산괴불주머니에 시선을 보내본다.
희정씨 수고했어요.
노랗게 물들인 꽃들의 이름이 산괴불주머니 였군요~
호젓하게 걷기 좋은 숲길이였어요.
또 옛날 이야기… 주왕산에 와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대전사에서 어느 방향으로 올랐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너무 오래 전 이라…
산도 암기 과목이였다니! ㅎ
타잔님 고맙습니다.
비로 인해 선택된 주왕산ᆢ
봄 주왕산 연둣빛 산릉들이 가까이 다가오며
인사를 건넵니다
가을에 보고 다시보니 반갑다고ᆢ
장군봉이후 생각보다 산길은 멀고
번개는 번쩍거리고 하늘은 맷돌을 갈고ᆢ
후미의 신입생은 못 따라 오고ᆢ
죽을맛이었습니다
기다려주신 울님들 모두에게 사죄의 🙇♂️
머리숙여 죄송했습니댜
힘들어 미치겠는데
연두빛 숨소리 가득한 주왕산은
못되게 아름답더라..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소중했던가.
모든 것은 이해되어 사라졌으니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 되지요.
수고 많으셨어요 대장님 ❤️
주왕산 대표 이미지 기암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시원하고ᆢ경치는
도 좋고 ᆢ 여기까지는 아주 👍
장군봉 이후부터 울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오늘의 일들도 추억으로 남겠지요
주봉에서 길을 잃은 안타까운 생명의 명복을 빌며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