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 1. 31. 일. 맑음.
지난 거의 일년간 바쁘고 귀찮고 해서 일기를 안 썼다.
이때부터 나의 인생 기록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
예비고사도 285점(3.041등)으로 어느정도는 좋은 성적으로 치루었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경제성을 고려하여 중앙대를 지원했다.
등록금 면제에 매월 학비 보조금으로 20만원 지급받기로 함.
한 곳에만 원서를 냈다. 자신이 있었기 때문.
이걸로 재선이형 학원비하고 내 생활비 해야 한다.
그리고 매월 5만원은 저축을 해야 한다.
4학년 때의 학비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 당시 285점이면 서울대 법대는 못가고 상경계는 가는 점수
- 이재명은 초등학교 졸업후 소년공으로 일을 하며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학과를 입학, 사법시험에 합격
첫댓글 힘들어본 사람
ㄷㄷㄷ와
9수한 사람도 대단하고 이재명도 대단하고
9수한 끈기는 ㄹㅇ 인정함
근데 일반서민이였으면 부모가 말림
저렇게 형도 챙겨줬는데 그 형은....
참 인생이 기구하네요
헐 필체가 나랑 굉장히 비슷하네ㄷㄷ 진짜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해서 중대 법대가고 사시까지 패스하다니..
대단하다 와..
대단하다...
대단하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