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캉 내캉 뽀짝뽀짝 서로 다가서 봅세다.(^♥^)
🙏🎋幸福한 삶🎋🎎🎋梁南石印🎋🙏
이 글은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공동체 속에서
움츠린 누군가에게는 식지 않은 온기를 얹은 위로가 되고,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침묵을 깨고 일어서는 용기가 되기를.
풍찬노숙으로 살아온 못난이가
분노를 토해내려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야 할 사람의 온기를 얹고 싶어서다.
사람이 사람을 경계하며 외면하는 세상은
서로가 살아남을 수 없어 지속되지 못한다.
사람의 체온에 다가서고 싶은 한 사람이,
온전한 세상 사람답게 사는 날을 꿈꾸며.
이보소 사람들아,
이내 말 들어보소
요 말을 헐라치믄
이내 몸 성할렁가
쬐까 껄적지근 허만
그랴 궁둥짝 피 터져도
헐 맬은 뱉어불어야
십 년 체증 내려 갈겅게
큰맴 묵고 놀아 불랑 게
터진 입 우짜것소
우매나 떨려 븐거
근디 쪼까 꺽정스러 운 것 있는디
저그 살을 벨 듯 째려보는 눈빛까정
그냥저냥 참아불 것 같은디
설마 살점 파고 들도록 후려치믄
우매 어쩔까 생각만 혀도 살 떨려븐거
그런들 우짜것소
솔찬히 껄적지근
걱정이 와 없것소만
쫄아드는 심장은
지사정 아니것소.
저기 봐라 봐, 벌써부터
치켜뜨고 째려보는 눈빛
햐, 쟤 좀 봐라 니 쫄았냐
그랴 쫄았것제
쫄은 걸 첨만 다행으로 알고 있것제,
니 쫄지 않아블면 직이 버릴라 혔거든
가시돚친 시선과 괴변을 쏟아내는
마음속 피에 굶주린 악귀의 천성
닦아도 닦이지 않아 묵어 찌든 때
어쭈구리
감히 뉘 안전이라고 고개 치켜드노
라는 뇌 깔임에도 없는 듯 죽은 듯 그림자로 살자니
억울하고 분해서 질겅질겅 씹어 삼켜야만 했던 설음
가만히 지켜보자니
저놈 지껄이는 걸 보소,
내는 죄 없당 깨
이거 모함이어유
내는 본적 없어랄
그냥 듣지 못했슈
당최 기억이 없당께유
글씨 대가는 없었시유
지 입에 사 탕 한 개 넣어줌시롱
시키는 대로만 허믄 된다 혔시유
허고선 슬그머니 뱁새눈 치켜뜨고
내는 한 치 앞도 못 보지 못혀유
또 있슈 두 귀도 막혔어유
넘들 박박 벅벅 우겨불면
법망도 오냐오냐, 그랬구나
자리와 재물에 꾸벅 죽어 나자빠져
워메 짠해 분 거
이쁘게 봐줘 불고
깍듯한 인사까정 허믄서 거 조심히 살펴 가셔유,
저 높은 곳에서 건넨 말은 됐소, 됐소, 바이바이
콧바람에 룰루랄라 양어깨 들썩들썩
박주 대낮 활보허는 것 내는 봤응께
허구서 시상에다 외쳐 뿔면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와
설마 못난 내게 까정 지켜주고 먹여주고 입혀주는
국립 호텔로 모셔가진 않것 지랄 허는 믿음까정 배신헐랑가 몰라,
코끝을 날카로운 바늘로 찌르듯
앗 뜨거 비린내가 진동하는 시상
한바탕 씨부렁 거릴랑께
뽀짝바짝 땡겨 앉으시오 잉.
자, 시방부터 읊조릴라요,
잘 들어 보실랑가 모르것네,
숨이 꼴딱거리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는 끝도 없는 탐욕
전쟁과 승자독식, 약육강식
전사적 죽음의 외주화 참변
내면에 독을 품은 인성
사회적 재앙 참사 범죄
한탕을 노리고 환상을 쫓는 중독
개인도 가정도 사회까지 갉아먹는 유혹
심화한 경쟁
성과지상주의 줄 세우기
가족과 친인척은 품으면서
이웃을 향한 배타심과 적개심
잇속을 향한 간신배의 사악한 인성
신조차 제어하지 못하는 현란한 세 치 혀
빈곤의 골방에서의 고독사
방임된 아이와 잊혀진 어미
아빠 찬스 뒷문 활짝 열이 준
차별과 편견 왕따와 외톨이
힘 있는 자의 파렴치한 범죄조차
가장 나약한 이의 몫으로 덤터기 씌워져도
혹여나 행여나 다칠까, 내일의 생계가 막힐까,
강자의 곁에서 귓가에 밴 사악함에 저항 못 해
모른다는 말 이외에는 입 다물어야 하는 현실.
그 강자의 갑질이 씌운 약자의 독박
책임의 우물에서 마른걸레 쥐어짜듯
박박 긁어 조심스럽게 절구통에 넣어
기나긴 밤 뜬눈으로 쿵더쿵쿵더쿵
신바람 난 리듬 절구질로 곱게 빻아
다시는 인간사 기웃거릴 수 없도록
바람에게 싹싹 빌어
태양의 심부로 날려
두 번 다시 선한 인간 세상
틈새로 파고들지 못하도록
소원하고 또 소원 하나이다.
이내 소원 들었을
천지신명이시여 옥황상제시여
부디 어리석음을 세상에 까발기는 이놈의
소원을 외면하지 마옵시길 간청하나이다,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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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인 글 : “태어나는 순간
어느 대륙, 어떤 국가,
누구의 씨앗을 받아
어느 자궁에서 태어났느냐가
인생의 생로병사 희로애락마저
씨줄과 날줄에 꿰어져 옭아매진 현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부귀무상(富貴無常)
달이 차면 기울고 꽃도 피면 지는 법.
성한 것 또한 반드시 능지(陵遲)하노니
천하에 영원한 권세도 재물도
쇠하는 이치를 잊었음이리라.
그럼에도 선한 인간의 온기만은
드넓은 세상, 사람 사는 어디선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으리.…
첫댓글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으로 인사를 드린답니다
수고하셨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같이 하면서
감사함을 드린답니다